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이어트 그러면 사실 "살을 뺀다" 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원래 정확한 뜻은 식이요법에 가깝습니다.
병원에서 입원환자 같은 경우 치료나 검사전 처치 목적 등으로 금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금식 해제 할 때 쓰는 용어가 다이어트 진행하라는 겁니다. 즉 식이를 진행하라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사실 말 속에 뼈가 있다고 다이어트(?)의 기본 중의 기본은 음식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 음식을 조절하지 않고 운동이나 다른 방법으로 하겠다는 것은 일단 무조건!! 실패입니다.
가장 쉬운 예로 제일 작은 사이즈 컵라면 하나가 300 킬로 칼로리 입니다.
이 열량을 소모하려면 운전 2시간, 수영 30분 등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남녀 평균으로 1일 기본대사 칼로리가 1800~2000 초반정도 됩니다.
일단 살을 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먹는 양을 줄이지 않으면 그 넘치는 칼로리를 운동으로 소비하려면 거의 몇시간 이상을
운동에 투자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이뤄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식이 조절과 체중간의 쉬운 상관관계 하나만 알아볼께요.
우리가 밥을 1/3 줄이거나 또는 하루 세 끼 먹던걸 두끼로 줄였다고 칩시다. 운동은 특별히 더 안했다고 가정하구요.
하루 기본대사량 2100을 섭취하던 사람을 예로 들면 하루에 700kcal 적게 한달동안 유지하면 총 21,000kcal 가 되지요.
지방 1g 당 약 7 kcal 열량을 내니까 이 빵꾸난 칼로리를 메우기 위해 약 3천 그램의 지방이 소모될 것입니다.
한달 내내 하루 한 끼를 꾸준히 굶었는데도 체중은 3킬로 밖에 줄지 않습니다.
게다가 실제로는 먹는양이 줄면 기초대사도 감소하기 때문에 약 2킬로 정도의 체중감량 효과밖에 나지 않습니다.
한달내내 먹는양의 3분의 1을 없앴는데도 겨우 2kg 감량...이것이 다이어트의 어려움입니다.
게다가 해보시면 알겠지만 하루 세끼먹다가 한끼를 굶거나 밥을 평소의 3분의 2 정도만 먹으면 매우 허전함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다이어트는 가능하다면 처음부터 살이 안찌는 것이 중요하고, 장기간의 목표의식과 허기짐을 극복하고 꾸준히
먹는양을 적게 유지해야 하는 혹독한 작업입니다. 글이 길어지다보니 다음에 또 이어서 쓰겠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네 암튼 다이어트고 뭐고 걍 생긴대로 살아야겟어 ㅎㅎ
아... 좋은 정보...
난 체질이 특이한건가.. 밥먹는 양을 줄여서 한 2주만 그렇게 먹으면 3키로는 금방 빠지던데..ㅡㅡ;;
좋은 정보 감사요.. 평소 틈 나는대로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인데.. 그게 알고보면 살빼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현대인은 다이어트에 깨 신경을 쓰고 있지만,,, 돌이켜 보면 지금까지 살이 빠진 것은 거의 없네요ㅜㅜ 그게 다 이유가 있어,, 식사량을 조절해야한다는 것.. 근데 잘 안되더라고요^ 맘 같아서는 뭐 각오하고 굶으면 되지 뭐 하는데.. 단기간은 가능하지만 잘 안되요^ 구속되어 강제로 굶지 않은 이상... 암튼 만병통치약은 적게 먹는거네요^ 남자들은 밤에 술과 안주땜에 또 저녁에 많이 먹게 되는 식 습관 땜에.. 참 어렵습니다^ 담배는 끊었고, 커피도 끊으면 최소 2키로는 줄일 수 있다고 하여 목하 커피 끊고 있지만..
꾸준히 5달 하니까 거의 10kg 빠졌습니다. 마음을 다지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