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전남교육감 후보자 마지막 호소
개혁통해 희망 되찾자
장만채 후보
▲장만채=존경하는 전남 도민 여러분. 저에게 분에 넘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나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 도민들은 전남의 어려운 경제 여건과 교육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셨다. 자녀 성적 때문에 고민하거나 심야 자율 학습으로 지쳐 가는 아이들에 대해 안쓰러워했다. 학교가 없어 텅텅 비어가는 마을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무엇보다 교육계의 비리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호남은 인재의 산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전남은 학교가 사라지고, 교원 수가 대폭 줄어들고, 주민은 떠나가는 안타까운 실정 속에 있다.
위기는 기회이다. 쾌적한 자연 환경, 따뜻한 인심, 넓은 농지 등 전남은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다. 이제 교육을 바꿔 희망의 씨앗을 뿌려 인재를 양성하고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감히, 저 장만채가 이 일을 분명히 해내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반드시 전남에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 반드시 전남 교육을 다시 일으켜 전남이 우뚝 서도록 하겠다.
공모제 통해 경쟁력 강화
김경택 후보
▲김경택=지난 몇개월간 전남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전남은 그동안 수도권 동경형 및 의존형 교육정책으로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교육정책을 펼쳐 왔다. 이로인해 전남은 인구이탈, 불신, 정체성 혼란 등이 가중됐고 이것이 오늘날 전남 교육의 실패 원인 중에 하나로 이어졌다.
저는 학생들을 전남의 농수산물과 자연환경으로 먹고 살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나를 지지해 달라.
전남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학습권 평등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학생 수에 따라 이뤄진 교원 배정으로 줄어든 전남지역 교사 1천여명을 되찾아야 한다.
또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님들이 열정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22개 시군의 교육장을 공모제로 모셔 함께 교육민주화를 점진적으로 펼쳐나가려고 한다. 이를 통해 전남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
반드시 앞서가는 전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 전남교육이 제대로 설 수 있도록 부디 소중한 한표를 버리지 말고 행사하고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린다.
솔선수범하는 교육감 될 것
곽영표 후보
▲곽영표=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교육감 후보 다섯 번째 칸 곽영표이다. 나는 여수에서 나고 자라 여수초등학교와 여수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20여년의 교편생활을 마치고 부친의 유업을 이어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교장으로, 재단 이사장으로 보낸 세월이 어언 20여년이다.
그 동안 꾸준히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도민여러분의 후원으로 산적해 있는 전남지역 교육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결연히 나섰고 경쟁 후보들의 10분의 1도 안되는 자금과 인원으로 몸소 최선을 다해 뛰었다.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전남의 교육 위기를 다섯번째 칸 곽영표가 풀어 나가겠다.
교육비리, 학교폭력, 무상급식, 학력저하, 교장 임명제, 고교 평준화 등등. 이밖에 전남지역 교육 난제들.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문제는 실천의지이다. 그리고 경륜과 품성이다. 교육감부터 깨끗하고 솔선수범해야 전남지역 교육문제들이 풀려나간다.
40여년의 교육 경력과 호남 최초, 실업계 최초로 KBS 골든벨을 울리고 연말결선 왕중왕 까지 차지했던 실천의지와 뚝심으로 전남을 전국 제일의 교육 모범지역으로 만들겠다.
도민여러분. 조금 번거롭더라도 꼭 투표하시길 부탁드리며 다섯번째 칸 곽영표와 함께 전남 교육의 골든벨을 꼭 함께 울리자.
장학금 조성해 부담 감소
김장환 후보
▲김장환=도민 여러분. 사상 첫 도교육감 선거가 다가왔다.
전남 초중등 교육계의 대통합 단일후보인 저는 40여 년 동안 초중등교육에 헌신한 경험과 성과가 있다. 전남교육의 문제점과 해법을 잘 알고 있다.
도 교육감 시절 만들어낸 전남영어학습관은 정부의 전국확산 모델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무상급식과 전원학교는 가장 개혁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농어촌 학교 통폐합과 교사 수 감축에 맞서 전남의 입장을 지켜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 전원학교를 100개 이상 늘리고, 기숙형 고교와 특성화 전문계고를 육성해 농어촌 교육을 활성화 할 것이다.
또한 무상급식 확대, 방과 후 학교 무료, 유치원종일제 실시와 장학기금 1천억 원을 조성해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다.
이번 선거는 진정으로 전남교육발전을 고민하고 준비해온 진짜 교육자를 선출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은 검증되지 않고 불안한 교육정책의 실험대상이 아니다.
전남교육 개혁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과 경륜, 전문성을 갖춘 저 김장환은 전남도민의 교육 대표가 될 준비가 돼 있다.
꼭 투표하시어 전남교육의 미래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가꾸어 갈 수 있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