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도착 (대구역10:14->부산역11:57, 무궁화호6,600원)
부산역 맞은편에서 택시타면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까지 2,000원 (5~10분, 기본요금1,800원)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1층에 비틀예매표 발권.
출발 1시간 전 도착, 1시간 이전에는 발권하지 않음, 근처에 식당 없으므로 식사는 부산역에서.
비틀 왕복권 + 규슈레일패스 7일권 : 28,000엔 (돌아오는 비틀은 하루 연장할 수 있음)
티켓 발권하면 대기실에 조그마한 면세점 있는데 담배는 상당히 저렴하므로
필요하신분은 미리 사기를...(마일드7 기준, 부산면세점12$, 후쿠오카면세점20$)
그리고 비틀안에도 면세점이 있지만 일본에서 운영하는 것이여서 한국보다 비싸다.
단지 아사이(Asahi) 맥주는 355ml 150엔으로 일본 현지 슈퍼나 편의점(200엔 내외)보다 싸다.
부산 비틀 출발 14:45 -> 후쿠오카 도착 17:40
후쿠오카(Fukuoka)시는 '후쿠오카'마을과 '하카타'마을이 합쳐친 대도시이다.
두 마을이 합쳐진 이후에도 하카타(HAKATA)란 지명이 쓰이는데...
국제여객선터미널과 JR역이 있는 곳이 예전 하카타 마을 지역인지라
지금도 하카타항, JR하카역이 정식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고한다.
그러므로 하카타는 후쿠오카를 의미하는 것이니 헷갈리지 말기를...
하카타 국제여객선터미널을 빠져나와 왼쪽 전방 10m쯤에 JR하카역이나 텐진으로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JR하카역까지 220엔, 텐진까지는 150엔.
버스정류장 안내판에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있으며 도착시간이 정확하게 나옴.
잔돈을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다. 버스 안에 잔돈교환기가 있음.
일본 버스는 뒤로 타면서 번호표를 뽑고 앞으로 내리면서 번호표와 함께 요금내면 됨.
JR하카타역. 규슈레일패스로 7일간 규슈지방에 운행하는 모든JR 열차를 탈 수 있다.
(신칸센 노조미와 침대칸은 이용할 수 없지만 규슈여행에선 탈 일 없다)
비수기인 지금은 굳이 지정석 예매는 하지않고 자유석으로도 충분히 앉아갈 수 있지만
규슈레일패스로는 지정석 예매도 공짜이기때문에 미리 짠 일정대로 예매해도 된다.
(하카타-유후인-벳푸를 운행하는 열차는 전좌석이 지정석이어서 반드시 예매해야한다.)
하카타역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경, 예매창구가 문 닫아서 pass.
Head Office of Nishi-Nippon City Bank. 아라타 이소자끼 설계.
'아라타 이소자끼'는 규슈 오이타(Oita) 출신으로 규슈에서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JR하카타역 맞은편에 위치.
규슈 여행자들에게 인기만점인 100엔 스시에서 저녁을 먹었다.
JR하카타역 찌구시 출입구로 나오면 오른쪽에 클리오코트 호텔이 보이고
길을 따라 좀 더 가다보면 '요도바시(Yodobashi) 카메라'라는 커다란 전자상가이 있다.
요도바시 카메라 4층에 올라가면 쉽게 100엔 스시를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바깥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므로 입구에 있는 대기자표에 이름을 한자로
적으면 나중에 차례가 되면 부른다.(난 한자로 '김'만 적었더니 '기무상~'하고 불렀다는^^)
가격은 싸지만 맛은 그다지... 돌아다니는 스시 종류도 메뉴만큼 다양하지않고
따로 주방장에게 주문할 수도 있지만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나로선 TT
2004년 1월에 교토역사 안 식당가에 120엔짜리 회전 스시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먹었던 스시가 여기보다 훨씬 맛있었 던 것 같다.
존타쿠(Zontaku) 하카타 호텔...2인 이상일 때 상당히 저렴한 비지니스 호텔이다.
JR하카타역에서 도보로 20여분 걸리며 한국에서 예매가능하다.
역시 저렴한 호텔인 '토요코인'에도 여행 마지막 숙박 호텔로 이용했는데...
존타쿠호텔이 토요코인에 비해서 시설이 많이 떨어지지도 않고
조식도 삼각주먹밥과 된장국을 주는 토요코인보다 간단한 정식을 주는 존타쿠가 나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격, 트윈기준 : 존타쿠 6,090엔, 토요코인 7,770엔.
1,600엔이 상당히 큰 가격차이므로 존타쿠가 가격대비 좀 더 나은 것 같음.
첫댓글 2005년 9월 18일 ~ 9월 25일, 8일간 규슈 지방을 여행했습니다. 여행준비하는 동안 '후쿠오카이야기' 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다음 여행자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여행기를 올립니다. 저는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일을 하고 있기에 현대건축 답사 위주의 여행을 했습니다.
오류 수정요....하카타중앙부두에서 텐진까지 180엔이구요.... 10/9 오늘 확인 한건데요...10/5일부터 부산 국제터미널 비틀 발매장소가 2층 출국심사장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아~ 맞아요...텐진까지는 180엔, 오타네요^^; 비틀발매장소는 옮겨졌다니... 오류지적 감사합니다.
다음분을 위해서 이렇게 배려해서 글을 올려주시니 이럴때도 참 인간적인 이 느낌이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여행테마가 건축답사라..기대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테마여행~ 멋지네요. '관광'이 아닌 실제 일본을 찍어 오셨다는 느낌. 올해 겨울 방학 때 첫 여행을 떠날 거라... 정말 귀중한 정보네요. 한글로 저렇게 쓰여 있는 게 놀랍네됴 ^^; (한글을 많이 볼 수 있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건축학도님!! 올려주실 여행기 기대 됩니다..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틈나는대로 열심히 올릴께요.
건물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렇게 건축답사 여행기를 보니 사진 속의 건물들을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
이번 2월달에 큐슈여행 계획중인데 너무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