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노와 농민은 농사를 주 직업으로 삼고 산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이지요.
또한 농민 중에서도 소작농의 경우를 예로 들면, 똑같이 지주나 영주에게
지대 즉, 땅을 빌린 값을 부담한 다는 것은 공통점이 되구요.
하지만 농노와 농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경제적 지배 즉, 지대를 납부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가 아니라 경제 외적인 지배 즉, 인신적 지배를 받느냐 안받느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인신적 지배의 예로서는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멜 깁슨이 주연한 브레이브 하트로
유명해진 '초혼권' 즉, 신부의 첫날밤은 영주와 함께 지내야 한다는 내용의 지배 이구요
다른 것으로는 주거 이전의 자유가 없이 농노는 땅에 예속되어 있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제 외적인 지배는 영주의 직접 보유지 즉, 영주가 농노들에게
소작을 주지 않고 직접 농사를 짓는 땅에 가서 일주일에 특별한 일수 이틀내지 삼일
정도 부역을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제 외적 지배입니다.
정리하자면 위와 같은 경제 외적 지배 즉, 지대의 납부 이외의 다른 방식, 경제적인
관계 말고 다른 방식으로 지배를 받느냐 안받느냐의 차이가 농민과 농노의 차이입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첫댓글 초혼권 정말 나쁜XX제도에여... 여자가 뭐 물건인가여... 아~ 정말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