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디르만컵] 한국, 인도네시아와 4강 박빙 예상

[윤종진]

[수디르만컵] 한국, 인도네시아와 4강 박빙 예상

준결승전 상대인 인도네시아 역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서 강세

배드민턴 강국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전이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16일 오후 2시 열리는 2009 LI-LING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1B그룹 2위인 인도네시아 역시 배드민턴 강국이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맞붙은 덴마크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는 복식 조들의 맹활약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준결승전 상대인 인도네시아 역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	한국	덴마크
남단	박성환(13위)	소니 쿤코로(6위)
여단	황혜연(17위)	마리아 율리안티(15위)
남복	이용대/정재성(6위)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1위)
여복	이경원/이효정(4위)	릴리아나 낫시르-비타 마리사 (7위)
혼복	이용대/이효정(2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 낫시르(1위)

혼합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이효정(삼성전기) 조는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 낫시르 조와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이용대-이효정조는 2008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에서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 낫시르 조를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복식 역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세계랭킹 4위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 조는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남자복식의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 조와 승부를 벌인다.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 조는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강의 남자복식 조이다.

세계랭킹4위의 여자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 조는 세계랭킹6위의 릴리아나 낫시르-비타 마리사 조와 격돌이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이경원-이효정 조가 릴리아나 낫시르-비타 마리사 조를 약간 앞서는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듯 한국과 인도네시아 모두 복식이 강하다 보니 결국 승부는 남녀 단식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4위 박성환(상무)은 세계랭킹 6위 소니 쿤코로와 한 판 승부를 겨룬다.

186㎝의 장신에서 파워있는 스매싱이 강점인 박성환과 173㎝의 단신이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소니 쿤코로와의 한판 승부도 볼만한 승부로 예상된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7위 황혜연(삼성전기)은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마리아 율리안티와 역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여자복식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인도네시아와 섣불리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박빙의 대결이 될것이다

한편 중국도 16일 말레이시아와 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