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대간의 대화가 쉽진 않겠다는 생각 드네요.
물론, 이런 용어를 쓰는 건 일부일 수도 있겠지만^^
종종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들이 많이 있네요 ㅋㅋ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어요~
갑툭튀: '갑자기 툭 튀어나오다'의 준말. 어이없는 상황이나 인물을 말할 때 씀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과 비슷한 의미)
길막: '길을 막는 것'의 준말
넘사벽: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준말
노페: 10대들에 유행하는 의류브랜드 '노스페이스(점퍼)' 준말
뉴비: 'newbie'혹은 'new beginer'로 초짜라는 뜻
느님: 전지전능함을 모티브로 한 '하느님'의 준말. 사람 이름이나 직업 뒤에 붙여,
'유느님'(유재석)/ 의느님(의사)처럼 쓰임
닥본사: '닥치고 본방 사수' 준말로 재미있는 방송이니 제시간에 시청하라는 뜻
닼써: '다크써클' 줄임말
덕후: 만화, 게임 등 한가지에 몰두하는 '오타쿠'를 비하하는 뉘앙스의 단어.
오덕후, 십덕후 등으로도 쓰임
돋네: 소름돋는다의 '돋는다'. 주로 앞에 명사를 붙여 '00돋네'라고 사용
드립/개드립: 분위기를 끊거나 또는 저하시키는 애드리브
레알: Real(진짜)을 글자대로 읽은 것
문상: '문화상품권' 준말
미존: '미친 존재감' 준말. 긍정적 의미
바막: 의류 종류인 '바람막이' 준말
반모: '반말모드' 준말
버로우: 'borrow'는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나오는 스킬로,
자신있게 떠벌리다가 약점이 발견되서 자취를 감추는 것,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나 언행으로 모습을 감추는 것을 의미
버카충(뻐까충): '버스카드충전' 준말
병맛: 어이없음, 병.신같음. 또는 말도 안되거나 내용이 특이하거나 재미가 없는 만화
부없남: '부러울게 없는 남자'의 준말
삼김: '삼각김밥' 준말
생선/생파: '생일선물/생일파티' 준말
(글/스)설리: '(글쓴이를/스스로를) 설레게 하는 리플' 준말
센케: '센척 하는 캐릭터'의 준말로 센척하는 사람을 의미함
솔까말: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준말
솔대: '솔직히 말해서 대박이다' 준말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 자' 준말
시망: '시원하게 망했다'의 준말
안여돼/안여멸: '안경 쓴 여드름 돼지/멸치' 준말로 외모를 비하하는 의도로 쓰임
엄빠주의(엄아주의): 내용에 야한 것이 있으니 엄마아빠가 보는 것을 주의하라는 의미
에바: 'error+over'의 준말로, 소위 '오버한다'는 뜻
여병추: '여기 병.신 추가요' 줄임말
열폭: '열등감 폭발' 준말
오링: 무일푼이라는 뜻의 'all-in'을 읽은데로 표시한 것
일코: '일반인 코스프레' 준말. 온라인에서는 덕후임을 숨기지 않으나,
일상생활에서는 덕후임을 숨기고자 일반인인 척 코스프레를 한다는 의미
장미단추: '멀리서(長) 보면 미인(美)인데, 가까이서(短) 보니 못생겼다(醜)'는 의미
정줄(놓): '정신줄(놓다)' 준말
젭라: '제발'이란 뜻으로 '오나전'처럼 자주 발생하는 오타가 단어가 된 것
쩐다: 어느 한 분야에 능통하거나, 어떤 상황이 대단함에 대한 감탄사와 같이 쓰임
찐찌버거: '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같은 애' 준말
크리: 최악의 혹은 최고조의 상황을 만드는 '무엇'을 꾸미는 데 사용하는 용어.
어떤 단어에 '~크리'를 붙이면 그 단어로 인해 상황이 최악 또는 최고조가 된다는 뜻.
주로 컴퓨터를 하다 방해받을 때 쓰임. (예: 엄크=엄마크리)
파덜어택: 'Father+Attack'. 주로 게임을 하다 아버지가 갑자기 들이닥쳐 꾸중을 들었을 때 사용
(예: 파덜어택 당했다)
초글링: '초등학생'과 스타크래프트에서 떼를 지어 다니는 '저글링'을 합성한 말로,
주로 방학을 해서 떼로 몰려다니는 초등학생들을 비하하는 말
현질: 주로 게임에서 아이템을 사는 것 또는 현금으로 무언가를 (무리해서) 사는 것.
흠좀무: '흠, 좀 무섭군요' 준말
OME: 'Oh, My Eyes' 준말. 못볼 것을 봤을 때, 형편없는 언행을 접했을 때,
소위 '눈 썩는다'는 의미.
그외 자주 쓰는 준말
김천/김나: 분식집 김밥천국(김밥나라)
롯마: 롯데마트
미피: 미스터 피자
베라: 베스킨라빈스
별다방/콩다방/천사다방 등: 카페 스타벅스/커피빈/엔젤인어스
안녕슈퍼: 하이마트
파바: 파리바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