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지 내선규정 대폭 개정해야“ (2002-03-09)
일반 수용가에 적용하는 접지의 내선규정을 대폭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일반 수용가는 접지저항이 낮은 개별접지방식(TT)을 적용하고 있는 반면, 한전은 접지저항이 높은 다중접지식(TN-C)을 채택하고 있어 시스템 혼용으로 인한 기기 오작동 등 각종 문제가 우려된다는 것.
전문가들은 일반 수용가와 한전이 이처럼 TT와 TN-C 방식으로 분리 사용함에 따라 지락사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어 전기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접지시스템은 이밖에도 IEC 등 국제규격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현행 기술기준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전압규격과 사용방식, 접지시스템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냐에 따라 전기설비 분야의 안정성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하고 “최근들어 관련 내선규정이 일부 개정되긴 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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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 내선규정 대폭 개정해야
새벽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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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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