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도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노면전차입니다.
특히 밀라노의 노면전차는 그 독특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는데, 도시 미관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물론 겉모습만 이쁩니다.....
소음과 덜컹거림은 유럽 최강입니다.
여러 모델이 밀라노의 노면을 누비고 있지만, 역시 최강의 모델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같이 갔던 동생과 농담삼아 1591이 전차 제작연도 아니냐고 그랬을 정도입니다.. ㅋㅋ
오래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약간 신형 모델입니다. 승차감이 조금 낫죠. 그러나 에어컨같은건 꿈에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되고 낡고 덜컹거림이 심하지만 주변 풍경과 잘 어울려서 눈은 즐겁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나무의자에 낡은 나무 창호, 그리고 꽤 스타일리쉬한 천정의 전등까지..
매우 독특한 분위기의 밀라노 노면전차였습니다.
그리고 밀라노는 노면전차선과 차도가 구분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질서가 유지되는게 참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서울이나 부산같은 우리 대도시처럼 차가 그렇게 많은게 아니어서 가능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전 왜 밀라노 갔을때 한번도 못봤는지...여행에 너무 지쳐서 두오모 주변만 겨우겨우 둘러본 탓도 있겠네요^^ 운치있고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