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새들의 노래(울음)소리에 잠을 깬다 베란다 앞에 우거진 나무 가지에 이름 모를 새들이 새벽부터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소리 내어 노래를 부른다 오늘아침에는 조금 다른 새소리에 잠이 깨어 들으니 "지쪽~ 지쪽~"하고 울고 있다
옛날 나 어렸을때 어머님이 들려주셨던 지쪽새의 슬픈 전설 이야기가 떠올랐다
"먹을것이 귀하고 귀해 배는 고팠고 호랑이보다 더 무서윗던 시어머니 갓 시집온 어린 며느리는 너무나도 배가 고파 부엌에서 지(김치)쪼가리를 입에 넣는 순간 시어머니가 그것을 보고 "네 이년 무엇을 훔쳐 먹느냐"는 호통에 그 지쪼가리를 꿀떡 삼키다가 목에 걸려 죽었단다 그 며느리를 무덤에 묻고 나니 그 무덤가에 "지쪽~ 지쪽~" 하고 우는 새가 있었단다 그 며느리가 죽은 영혼이 새가 되어 자기의 슬픔을 소리내어 울었다는 지쪽새의 슬프고도 슬픈 전설의이야기"
세상에서 이 설움 저 설움해도 가장 서러운 설움은 배고픈 설움이라고 한다 먹을것이 없어 곡식은 그만두고 풀 잎사귀만 삶아서라도 배를 채우면 되었고 냉수로 빈 배를 채우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시절 요즘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을것이다 밥맛없다. 반찬없다. 내 입맛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자기들이 먹고싶은것 골라먹는 세상
첫댓글 올려 주신 글 가끔 퍼 갑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