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 환생전 이야기
다 같이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외호 축원문을 송하겠습니다.
나는 이제 밀적금강과 예적금강 군다리와 앙구시와
팔부역사와 살다라등 힘을 가진 자를 보내어
삼보를 외호하고 믿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마혜수라와 나라연과 금강난타와 가비라를 보내어
팔백사천만의 가르침을 믿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파급과 사루라와 만선거발과 진다라를 보내어
불보살님 전에서 원력 세우는 자를 위하여 이루도록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설차와 마하라와 반지라와 필바와 가라왕과
웅덕비와 살라화를 보내어 일체세계에 계시는
부처님을 믿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브라마흐와 삼발라와 다섯정거천과 염마라를 보내어
원만한 불보살의 가호를 믿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제석천과 삼십삼천과 변재와 공덕 갖춘 팔달라와
제두뢰타 신모녀를 보내어 불보살님 전에서 서광을 얻게 하여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증장천 하늘신과 광목천 하늘신과
비사문천 하늘신을 보내어 청정법신불을 받아 지니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금빛 환한 공작왕과 이십팔부 큰 신선 무리들과
발타라와 신지대장 불라바 등을 보내어
원만보신불을 믿어 지니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난타 용왕과 발란타 용왕과 바가라 용왕과
이발라 용왕을 보내어 천이백화신불을 믿어 지니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나는 이제 아수라와 마후라가와 아수라왕과 건달왕 등
여덟 부류를 보내어 대자대비 관세음보살을 믿어 지니는 자를
마땅히 보살펴 지키게 하리라.
이제 모든 세계에 존재하신 불보살님 무량한 가피를 믿사오며
끝 모를 서원력을 저희들이 세웠습니다.
불보살님 전에서 머리 숙여 절 하옵나니
크신 자비로 가피를 내려주십사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불자들에게
크신 은총을 내려주시길 기도 발원합니다.
나무대자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
나무대자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
나무대자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
자, 큰소리로 관세음보살 3번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자 합장 내리시길 바랍니다.
광주, 전라도 광주가 아니고 경기도 광주에
김생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었는데
선조대왕이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500, 400년 500년 가까이 되네요.
선조대왕이 있을 때 김생이라는 사람이 과거를 다섯 번을 봤는데
다섯 번 다 떨어졌어요.
과거에 떨어지면 아무리 양반이라고 해도
양반은 다 부자가 아닙니다. 옛날에
그래서 이조 때 여러 문서들을 보면 양반이니까
양반이 손에 흙을 묻히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일을 안 해.
그래서 오직 급제하고 어디 관료 가는 것이
큰 가문의 영광이란 말이지요.
먹고살긴 해야 되겠고 그래서 다른 데로 숨어들어가서
양반을 반납하고 상민 노릇한 사람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손에 흙을 묻혀서 떳떳이 일해서
밥 먹고 사는 것이 더 나으니까
처자도 먹고 살아야 되잖아요.
옛날엔 또 산아제한을 안 해서 애들은 그렇게 많은지
김생이라는 분도 벌써 결혼해서 애들은 여럿을 뒀는데
진사를 한번 해야 되겠는데 과거를 치면 뚝 떨어지고, 치면 뚝 떨어지고,
자꾸 떨어져서 에이! 과거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이제 나도 일이나 하고 농사나 짓고 어떻게 살아봐야 되겠다.
마음을 정리를 하고서 부인에게 과거를 안친다. 그랬습니다.
이제는 과거를 안치고, 조상이 남겨둔 논밭 내가 일구고,
뒷산도 들도 일구어서 밭도 넓히고 농사짓고, 그냥 이렇게 삽시다.
그러니까 보살이 안 된다 하는 거야
여보! 무슨 소리야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당신이 글이 출중하신데
너무 아깝잖아 딱 한번만 더해보고 둘이 한 번 더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섯 번째 또 떨어졌어요.
가만히 생각하니까 오기가 납니까? 안 납니까? (납니다)
나지요~~ 여섯 번이나 떨어졌는데
보통 한국 사람은 삼세번 하는데 4번 5번하면 얼마까지 해야 돼요
7번 아니면 9번 해 봐야지요.
그래서 한번 더하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보살이 이웃동네 사람들과
가까운 이웃에 있는 절에 갔습니다.
4월 초파일날 처음으로 절에 간 거여요
양반이 절에 가면 됩니까.
절에 가서 부처님한테 절하고 쌀도 한줌 올리고 그리고 기도를 했습니다.
부처님 그렇게 노랗게만 하고 계시지 말고
우리 처사, 남편 꼭 이번에 7번째는 합격되도록 해주십시오.
그렇게 이제는 간절하게 기도하고 내려와서 남편한테 그럽니다.
여보! 내가 부처님한테 기도를 했는데
부처님을 가만히 쳐다보니까 부처님이 끄덕끄덕하고
나를 빤히 쳐다보시는 것 같더라
그러니까 틀림없이 당신 될 거요, 그랬어요.
부처님 보십시오.
지금 부처님 여러분 쳐다보고 계시지요?
분명해요. 여러분 쳐다봅니까? 나 쳐다봅니까?
여러분 쳐다보지요? (예) 그것 봐요
부처님이 다 여러분 쳐다봅니다.
하루는 이제는 공부라는 것이 말이지요.
그게 제일 힘든 것이 공부입니다
정말 힘든 것이 공부거든, 그 재미나게 하면 힘 안 들어요.
하루는 이 처사가 동네사람들 어디로 갔냐하면
야! 우리 오대산 구경 한번 가자.
거기 문수도량이라는데 문수보살의 지혜가 있다는데
문수보살을 한번 만나러 가자
그래서 동네사람들 몇이 며칠을 걸어서 강원도 오대산을 갔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가고 상원사 가고 하는데 문수보살이 없어요.
스님들한테 물었습니다.
‘문수보살 봤어요?’ ‘못 봤는데요’
‘스님이 문수보살 못 보면 누가 봅니까!’ 그래요
‘글쎄 못 봤습니다. 우리도 문수보살 봤으면 참 좋겠는데’
그래서 이 친구들이 월정사 법당에, 상원사 법당에,
그리고 적멸보궁에 가서 절을 했습니다.
스님들이 거기 가서 절하면서 어떻게 왜 여기서 절합니까? 하니까
절하면 소원 성취합니다.
처사님 소원성취가 뭐요? 그러니까
나는 과거에 급제하는 겁니다.
꼭 되실 겁니다. 기도하세요.
그런데 가보니까 거기는 부처님도 안 계셔.
적멸보궁에 부처님 있습니까? 안계시잖아요.
그래서 탑에다 절을 하는데 탑도 보니까 월정사 탑보다 작고
탑이 조그만 탑이 있는데 저기다가 절해서
이게 효험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하여간 절을 하면서 스님들이 시키니까 절을 했어요.
세 번하고 떡 일어나서 앉아 있으니까
‘절 더 하세요’
‘세 번이나 했는데요.’
‘더 하세요’ 서너 번 더하고 또 앉아있으니까
왜 앉으십니까? 다리 아프세요.‘
‘아니요 세 번 더 했는데’
‘아이, 더 하세요’ 한 열 번 간신히 다른 사람 하는 걸 따라서 하고선
또 앉았다 ‘왜 다리 아프십니까?’ ‘아니요’
‘근데 왜 앉았어요.’ ‘절 많이 했는데’
‘얼마나 했습니까?’ ‘한 열댓 번했습니다.’ ‘더 하세요’
자꾸 절을 더하고, 더하고 하다가 108배까지 겨우 했어
108배 하고나서 또 앉아있으니까 스님이 그러는 겁니다.
‘다리 아픕니까?’
‘예 다리 아픕니다.’
‘절 더 하세요’
‘또 해야 됩니까‘
‘그럼 더 해야지요’ 의심이 났습니다.
‘스님 왜 절을 자꾸 해야 되는데요’
‘부처님이 너 합격이다 할 때까지 하십시오.
부처님 만나 뵈었습니까?‘ 그러니까
가만히 스님 말씀 들어 보니까 그럴듯하거든요
부처님 오셔가지고 너 합격이다 해야지 하다말면 됩니까?
여러분들 지금까지 기도를 했는데 왜 가피를 못 입고
왜 내가 소원성취를 못 한 부분이 있는지 아세요?
부처님이 OK 할 때까지 안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것 아셔야 돼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간절하게 큰소리로) 해가지고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셔야 되고
석가모니부처님이면 석가모니부처님 누가 나타나서
오케이 해야지, 됐다 그만하면 됐다 해야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
한숨이나 짓고 부처님이 오다가 가시겠습니다.
부처님이 또 오시다가 아이고, 저 녀석 저래서 안 되겠다.
용기가 있어야 돼요
내가 지나 부처님이 지나 한번 해봐야지요.
그래서 이 처사가 막~ 절을 합니다.
절하다 자기도 모르게 ‘부처님’ 부르는 거여요
‘어디계십니까’ 내가 과거급제 해야 됩니다 빨리 대답 좀 해주세요.’
천 번하고 2천 번하고 3천 번하고 밤새도록 무릎에서 피가 납니다.
여러분들 무릎에 피나도록 절 해봤어요? 안 해봤지
나는 해 봤습니다. 이뤘으니까 제가 여기 있지
안 이루었어 봐요 벌써 저는 갔어. 저 세상에
이루었으니까 이 세상에 오고 지금 이 자리 서있는 거여요.
그렇게 피가 나도록 새벽 동을 기진맥진해가지고 푹 쓰러졌습니다.
스님이 그제서 그러십니다.
‘빨리 일어나세요! 부처님 곧 오십니다.’
그 소리를 떡 듣는 순간에 부처님이 앞에 나타나시는 거여요
그래서 부축해 일어나서
‘빨리 가서 공부해서 곧 선조대왕께서
과거시험을 치르니 시험 치거라‘ 그랬어요.
그래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무릎이 피가 나도 상관도 없어요.
배고픈 것 상관이 없어.
그냥 그길로 달려서, 달려서 집으로 왔어요.
집으로 와서 부인한테 문 앞에 쓰러지면서
‘부인! 내가 부처님 뵙고 오는 길이요.’
부인이 그럽니다. ‘정말이요’ ‘아이! 정말이고 말고’
‘어떻게 뵀습니까?’
‘내가 글쎄 월정사 적멸보궁에 가서 스님이 막 시키는 대로
몇 배했는지도 모른다.
세배하고 앉으니까 또 하라 해서 또 하고 앉으니까 ,
또 하라 해서 또 하고 앉으니까
또 하라 하고 또 하고 앉으니까 또 하라 해서
그러다가 내가 천배 이 천배 삼 천배 밤새 했는데
내가 십만 배는 했을 것이다. 기분이 좋아진 거여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국 방방곡곡에 방이 붙었어요.
이번에 전쟁을 치르고 임진왜란을 치르고 나서
얼마 안 되어서 세상이 많이 바꿔졌으니 새로운 인제를 뽑는다. 그랬어요.
이번엔 새로운 인제를 100명을 뽑는다.
옛날 과거급제에 백 명 뽑으면 어마어마하게 많이 뽑은 겁니다.
공무원 백 명 뽑는 거여요. 말하자면
그래서 시험을 가서 딱 쳤는데 됐을까요? 안 됐을까요?
(됐어요)
급제를 딱 했습니다
장원급제는 아닌데 급제를 했어.
옛날 급제하면 대개 군수로 나갑니다.
아니면 중앙에 제일 얕은 직급에 가고
광주사람이라고 광주군수가 됐어요.
얼마나 좋습니까, 고향에 군수로 갔으니
군수를 3년 동안 잘하고 나니까
너는 참 열심히 지방을 잘 다스리는데 참 훌륭하다
그런데 울진군수가 자리가 비었어요.
왜 자리가 비었는가하면
군수를 아무도 안 가려고해요
가며는 죽어 군수가, 첫날밤을 못 넘기고 죽어요.
첫날밤을 잘 넘겨야 되는데
그래서 아무도 안 가려고 하는데
중앙에서 하루는 부르는 거여요
김생, 보아하니 자네가 말이야 대담성도 있고, 신심도 있고, 부처님께
그러니 거기한번 군수 가볼래 그 울진 가면 참 좋다.
그런데 광주가 좋지 뭐 울진이 좋겠어요.
그때면 천리만리 그야말로 산 넘고 물 건너 강 건너고
그래도 윗사람한테 잘 보여야 더 좋은데 갈까 싶어서 YES 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부인이 그러는 거여요
여보! 광주가 좋지 고향에, 그 물설고 낯 설은 강원도 땅 멀리멀리 가십니까.
지금도 강원도입니까? 지금 경상북도로 바꿔졌습니다.
옛날엔 강원도였어요. 울진이
그런데 결정했으니까 어떡합니까.
가서 걱정이어요. 부인이랑
아이고! 첫날밤을 못 넘긴다는데 관서에서 자야 되잖아요.
그래서 전부 아전나리들 밑에 그 뭡니까 병정들 다 모아놓고서
전부 불 써놓고 지켜라 그랬어요.
울진군수가 김생이 잠을 안자고 동원에서 떡 앉아 밤을 새는 거여요.
첫날밤만 잘 지내면 될 것 같으니까
근데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갔어요.
혹시 둘째 날 싶어서 둘째 날도 잘 지나갔어요.
그래도 삼일은 해 봐야지, 삼일도 다 지나갔어요.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면 그렇지
괜히 사람들이 헛소리 해가지고 괜찮다 불 끄고 자자
네 번째 날 딱 자는데 무시무시하게 생긴, 사천왕같이 생긴
아주 어마어마하게 큰 사람이 떡 피를 흘리면서 머리도 풀고....
왜 영화 보면 머리 풀고 나오잖아요.
머리도 풀고 딱 나타 난거야.
나타나서 피가 묻은 칼을 턱 보이면서
‘네가 군수냐’ 그러니까
김생이 얼마 만에 딴 진사를 해가지고 군수로 왔는데
죽으면 안 되잖아요. 처자식이 있는데
‘그래 김생 맞다 무슨 일인고’
‘야! 너 참 배짱 좋네, 지금까지 온 군수가 셋이나 죽었는데
나만 보면 그 자리에 기절해 다 죽었는데 너는 안 죽네!‘’
‘내가 왜 죽느냐 귀신한테 무슨 일이냐’
‘내가 억울하게 죽었다 전전전 군수한테 내가 억울하게 죽어서
밤에 저 밑에 마당가에 파 묻혔는데
내 시신을 꺼내다가 저기 산에다가 잘 묻어 제사 지내주고
그 군수를 임금한테 전해서 정말 죽게 해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너도 죽는다.‘ 그랬습니다.
떡 정신을 차려보니까 정신 차리면 어떻게 됩니까? 귀신 없어집니다.
귀신이 없어진 거여요.
그 다음날 마당가 지적한데 파보라 했어요.
파니까 죽은 송장이 나왔어요.
그래서 제사를 잘 지내주고 수소문 수소문해서
전전전 무슨 군수가 잘못한 걸 파헤쳐가지고 장계를 올렸어요.
자! 그렇게 하고 났는데 또 하루는 이젠 감사하다고
귀신이 또 나타나야 될 것 아닙니까
귀신이 나타나서 그러는 거여요 그때는 옷을 잘 꾸며 입고
‘군수님 참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 보살펴 줘서
제가 이제 편안히 눈을 감습니다.‘ 사라졌어요.
자, 그렇게 하고 났는데 그날 군수가 한 삼년을 거기서 살았어요.
3년을 살고서 다시 이제는 발령이 난겁니다 어디로
영주 현감으로 발령이 났어.
내일이면 현감이 되니까 한 단계씩 계속 진급했잖아요.
현감으로 갈 차례인데 오늘저녁 자는데 집이 무너져가지고
옛날에는 한옥 같은 것 오래되고 지진 조금나면 무너져요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서 압사해서 죽었어요. 현감이
그런데 부인이랑 다 살아서 괜찮아.
그래서 부인이 막 우는 겁니다.
부처님도 무심하시지 이 양반이 과거급제를 7번 시험 쳐서 겨우 되고
겨우3년 3년 6년을 군수로 외지로만 가난하게 살았는데
이제 좀 괜찮은 곳 영주 가서 살아볼까 했는데 죽다니
그래서 부인이 화가 여기까지 났어.
부처님도 그렇지 내가 얼마만큼 여기 와서
불영사에 가서 부처님한테 기도를 했는데
불영사 가보셨어요? 좋지요.
왜 불영사인지 아십니까?
얘기 해줘요? 잘 모를 것 같은데
불영사가면 앞에 연못이 있는데 연못이 항상
부처님이 그림자처럼 나타난다. 해서 불영사(佛影寺)
그런데 불영사란 이름을 내가 말씀드리려 하는 거여요.
그 보살이 죽은 시신 자기남편을 지게에 지고 불영사 마당에 갖다놓고
부처님보고 다짜고짜 살려 내라고 하는 거야.
부처님, 당신제자니까, 당신제자 하기로 했잖습니까.
여러분들 부처님 제자 하기로 했잖아요. 맹세 했잖아
당신제자니까 당신이 살려내
막~~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했다가 나무아미타불 했다가
석가모니불 했다. 정신이 없어요.
남편이 죽었는데 정신이 있겠습니까? 없지
열~~심히 기도를 3일간 했는데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하는 거야.
다 죽었다고 저 여자 미쳤다고 돌았다고 그러는데
우리 남편은 살아날 것이라고 꼭 믿은 거야.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3일째 되는 날 살아난 거여요 기적이 일어나는 거여요.
기도는 이렇게 하는 거여요.
막무가내로 하는 거여요. 기도는
누구 사정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조금하다 한 시간 하다 아이 다리 아파, 목 아파, 허리 아파,
그게 무슨 기도야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막무가내로, 사정 보지 말고
무조건 기도해야 되는 거야.
부처님 살려내라고 부처님이 살려 주신거야,
아이 이게 소문이 딱 났어.
이제는 그가 죽었다고 소문이 나가지고
영주현감을 다른 사람 발령할 뻔 했는데
이젠 그 사람이 가게 됐단 말이야.. 김생이.
선조대왕한테 경상감사가 상소를 했습니다. 장계를 올렸습니다.
상소는 여러 가지 임금한테 편지 보내는 것이 상소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 통이 임금한테 가는 거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상소를 잘 못해요 임금한테
중국의 제도인데 중국에서는 황제한테 보낸 상소가
매일 각지에서 의무적으로 보내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수백 통이지요 하루에 계속 오는 거여요 상소가
그런데 임금이 다 읽어볼 수도 있고 밑에 사람이 읽어보고
중요한 것만 추려서 보고 해요
지금 정치를 잘합니다. 뭐 합니다 어디 무슨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서산군수, 당진군수, 홍성군수, 전주군수, 전라감사,
전부 이런 사람들은 매일매일 그 지방에서 일어났던 것을 써가지고
기록해서 한부는 남겨두고 한부는 보내게 돼 있습니다.
그게 정치 잘하는 거여요
상소를 올리기를 참 희한한 일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압사해 죽었는데 3일 만에 기도해서
부처님이 거기 나타나셔서 김생을 살려줬습니다. 하니까
선조대왕이 ‘환생전(還生殿)’ 죽었다 다시 돌아온 집이다 그런 뜻이어요.
환생전 이란 판각을 글씨를 써서 판각을 해서 현판을 내려 보냈어요.
그러니까 불영사 가면 환생전이 있습니다. 지금도 선조대왕 글씨로
그리고 옛날엔 그 절이 불영사가 아니고
천축산 천축사입니다 여기도 천축사 있지요.
부처님이 나타나셔서 김생을 살려줬다 해서 불영사입니다.
부처님이 항상 나타나신다 해서 불영사, 환생전
열심히 이와 같이 기도를 하면 모든 고액이 사라진다. 그랬습니다.
이런 싯구가 있습니다.
衆生被困厄 無量苦逼身 觀音妙智力 能救世間苦
관세음보살의 찬탄송입니다.
중생들이 곤란한 액란을 당했을 때
한량없는 고통이 다다를지라도 관세음보살의 묘한 지혜와 힘은
능히 세간의 고통을 구제해 주시는도다.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諸國土 無刹不現身
이 구절 외우시지요, 여러분들
외웠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시지요.
그냥 외웠지 뜻을 알아야지요.
具足神通力
신통한 모든 신통력을 갖추시고
그러니까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은 신통력을 다 갖추셨어요.
아이고, 부처님이나 내나 비슷하지,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 올 필요 없어요.
여기 오는 이유가 뭡니까?
부처님은 항상 신통력을 갖추셔서 나를 구제하시고
내가 원력을 세우는 것 마다 다 해주시니까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기도 하는 겁니다.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다 갖추시고
신통력만 갖추신 것이 아니라 지혜와 방편을 다 갖추셨어요.
방편이 뭐냐 하면
어떤 사람이 많이 가난해,
가난한데 이 사람이 일도 안 해요
일도 안하면 어떻게 됩니까? 가난하면서, 더 가난하지요
어떤 사람이 형이 와서 아우가 그러는데 형이 와서 그럽니다.
야! 임마, 너는 거지새끼야 거지새끼
형만 바라보고 아버지만 바라보고 어머니만 바라보고
우리 집에 오지도 마, 형이라고 하지도 마,
그래서 분심이 일으켰어요.
좋습니다. 내가 아버지한테도 안가고 형님한테도 안 갈 겁니다.
그래서 분심을 다 일으켜가지고 밭을 일궈서 씨앗을 뿌려서
10년 후에는 잘 살아,
그러면 형이 아우를 미워서 그랬겠습니까. 안 그러지요
그런 일은 참 많습니다. 방편이
하림각 그 회장님이 말이지요. 어떤 분이냐 하면
정말 서천에서 가난해서, 가난해서 너무 가난해서
위에 누님인가, 밑에 여동생인가 굶어 죽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을 올라 왔어.
서울을 올라와서 뭐 했는가 하면 자장면 이거 박스 들고 다녔어요.
그래서 오늘날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해가지고
저렇게 큰 기업을 일으켰어요.
동생하고 같이 했는데 동생은 북경에 베이징에 말이지요.
천 평 건평에 3층인가 4층인가 어. 4층인데 전부 자장면
한국식 자장면 하는데 점심때면 수천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린대요.
그러면 가난이 뭡니까? 방편이었지요. 그 사람에게
원래 그 집 부자였어 봐
만약 그 집이 원래 부자였으면 그런 기업을 못 일으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항시 목말라하고 배고파 있어야 돼요.
목말라하고 배고파 있어야 무언가 이루지
배불러 봐요 배부르면 누워서 잠이나 자지, 할 일이 뭐 있겠어요.
뭔가 부족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다 방편입니다.
그래서 廣修智方便
지혜와 방편을 널리 부처님께서 우리한테 베푸신다. 했어요.
그러는 것 다 베푸는 겁니다.
十方諸國土
시방에 있는 모든 부처님 불 국토에
無刹不現身이라
부처님은 나투지 아니하신 곳이 없다. 그랬어요.
우리 대각도량 법당이나 또 여러 불자님들 가정에도
항상 부처님이 늘 나투신다 그런 뜻입니다.
부처님께서 늘 무량한 광명을 놓으시고,
지혜도 주시고 방편도 주시고,
모든 것을 다 베풀어 주신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이 ‘그래 됐다’ 하실 때 까지 열심히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기도하십시오.
오늘 법문 마칩니다.
성불 하십시오
장산 합장
(불기 2554년 정월 관음재일날)
녹취: 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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