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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불심이 성공을 부른다 월명종민 스님 (퇴역 군승, 미륵도용궁사 주지, 불교성전보급회 총재) ◆본문말씀 : 나침반불교성전 155쪽, 제5분1품7장20절(간절한 원과 깊이 있는 정성으로 기도를) 1. 기도의 의미, 유래, 방법 기도를 해야겠다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 의미와 절차와 방법을 모르겠다는 불자님을 만날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기도하는 불심이 성공을 부른다>는 제목으로 기도의 의미와 방법과 절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독교문화권인 서양에서는 기도를 pray 또는 prayer라 해서 <신과의 대화, 신 또는 신격화된 대상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행위, 또는 신에게 무엇인가를 간청하는 행위>가 기도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에 대하여 불교문화권인 동양에서는 <마음속에 깃들어 있는 탐진치 삼독번뇌를 비롯한 갖가지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 장수와 행복 등 소원의 성취를 비는 행위>를 기도하고 정의합니다. 기도(祈禱)라는 글자를 쪼개보면 이렇게 정의하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빈다는 뜻의 기도의 앞 글자 기(祈)는 ‘보일 시(示)에 도끼 근(斤)이 결합된 글자’로서 ‘초월적 존재 앞에 도끼로 장작을 쪼개어 불에 태우듯이 지은 죄업을 드러내어 참회한다’는 의미을 담고 있고, 뒷 글자 도(禱)는 ‘보일 시(示)에 목숨 수(壽)가 결합된 글자’로서 ‘장수를 비롯한 갖가지 소원을 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란 제불보살과 호법성중 앞에 <수복멸죄(修福滅罪)를 청원(請願)하는 행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불경에 보면, 기도의 유래가 되는 내용이《행복경》에 나옵니다. 석가모니불께서 제자들과 함께 전도전법을 위해 세상 각처를 주유하던 중에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느 나라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의 임금과 백성들은 석가세존께서 오신 사실을 알고 너무나 기뻐하면서 심각한 가뭄의 재난으로부터 구원해주실 것을 청원합니다. 이에 세존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발우에 물을 담아 거리에 뿌리면서 “붓다에게 귀의하라. 달마에게 귀의하라. 승가에게 귀의하라.”는 내용의『행복경』을 설합니다. 그러자 감로의 단비가 쏟아져 오랜 가뭄이 해갈되는 기도의 기적이 일어났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역사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기도의 유래가 되는 신비적 사건입니다. 기도에는 기도드리는 주체가 있고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대상이 있습니다. 부처님은 온 세상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구세대비주[三界導師]이시고, 모든 중생들의 참다운 생명의 아버지[四生慈父]이시며, 구원과 해탈의 길로 나아갈 것을 가르치시는 중생들의 근본스승[是我本師]이십니다. 보살님은 중생들을 부처님에게로 이어주기 위해 나타나는 부처님의 화현들입니다. 천주ㆍ팔부사왕ㆍ수호선신ㆍ명부시왕 등 호법선신들은 불보살을 옹호하고 중생들을 보우하여주시는 신들입니다. 기도를 들어주시는 대상은 바로 이러한 제불보살과 호법선신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께, 보살님에게, 호법선신에게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소원을 가진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기도드리는 주체에 따라 <발원>과 <축원>으로 나눠집니다. 소원을 가진 사람이 직접 기도드리는 경우는 <발원(發願)>이라 하고, 성직자(스님)에게 부탁하여 대신 기도드리는 경우는 <축원(祝願)>이라고 합니다. 소원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도할 수 있지만 삶의 현장에서 매일매일 복잡한 일을 경영하는 신도의 입장에서는 늘 한결같은 자세로 정성들여 기도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직자(스님)에게 부탁하여 대신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를 성직자(스님)에게 부탁하여 대행하기 때문에 직접 하는 <발원>과는 달리 빌어드린다 뜻으로 <축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 왜 기도해야 하며,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기도를 하는 것이 좋을까? 왜 기도를 해야 할까? 앞에서 잠시 설명했지만 기도를 하는 데는 다음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기도하지 않으면 무명번뇌에 빠지게 되고 죄업을 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모든 장애는 무명번뇌로부터 오고, 무명번뇌는 기도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받음으로써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명번뇌에 의해 살아가는 중생으로선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기도하지 않으면 삶의 목표, 즉 소원을 이루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원은 노력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노력에 더하여 기도드렸을 때 온전히 이뤄지는 것을 다들 경험하셨을 겁니다. 기도를 통해 부처님의 가호를 받아야만 소원성취가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소원을 이루려면 반드시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드릴 때는 장소와 시간과 기간과 대상이 선택해야 합니다. 기도는 아무데서나 하는 게 아닙니다. 가정에서 혹은 근무처에서도 물론 기도할 수도 있지만 되도록 부처님 존상을 모신 법당, 특별한 목적으로 개설된 도량에서 기도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떨어지는 낙숫물이 결국 돌을 뚫는 것처럼 새벽기도, 사시기도, 저녁기도를 매일 반복하면 성취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매년 절기마다 빠뜨리지 않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정월에 드리는 인등기도와 정초기도와 대보름 용왕재, 석존성탄절에 드리는 연등기도, 칠석날에 드리는 가족의 무병장수를 비는 칠석기도, 우란분절에 드리는 조상 영가를 위한 백중기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동짓날에 드리는 동지기도, 설날과 추석에 드리는 명절차례기도, 3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에 생전예수재를 빠뜨리지 않고 기도드리면 가피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는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일기도, 7일기도, 49일기도, 100일기도, 1년기도, 1,000일기도, 10,000일기도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기도 목적에 따라 대상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원한다면 관음기도와 칠성기도를, 영가 천도를 원한다면 미타기도와 지장기도를, 삶의 안전과 신의 보호를 원한다면 신장기도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산신기도, 용왕기도 역시 원을 따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3. 기도의 형식과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가? 무엇이든 기도할 수 있는가? 기도의 형식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성문기도와 자유기도가 있습니다. 둘째 구두기도와 침묵기도가 있습니다. 셋째 공적기도와 사적기도 및 위타기도가 있습니다. 성문기도란 기도드릴 내용을 문장으로 정형화하여 낭독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이에 대해 자유기도는 문장화하지 않고 자유롭게 고백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구두기도란 목소리를 통해 말씀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에 대해 침묵기도는 말씀 없이 오직 내면으로 은밀히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공적기도란 법회에서 전체를 위해 공적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사적기도란 개인이 혼자 사적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위타기도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남을 위해 드리는 기도입니다. 기도의 종류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불교의 기도는 극히 세속적인 것에서부터 불교의 궁극에 이르기까지 다음 다섯 가지 기도가 있습니다. 첫째는 닥친 고난과 재난을 없애기 위한 식재(息災)기도. 둘째는 행복을 증대하기 위한 증익(增益)기도. 셋째는 자애로운 마음을 갖기 위한 경애(敬愛)기도. 넷째는 악인과 악심을 누르기 위한 항복(降伏)기도. 다섯째는 본존불 등을 소청(召請)하기 위한 구소(求召)기도가 그것입니다. 살펴본 것처럼 불교의 기도는 세속적 소망의 성취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반야지혜를 이루어 성불하는 데로 이어지는 기도가 되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무슨 원이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죄와 연결된 기도가 아니어야 합니다. 다만 누구 죽으라고, 누구 망하라고 비는 죄와 연결된 기도는 결코 해서는 아니 됩니다. 왜냐면 죄와 연결된 기도를 드린다면 본인이 그 업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4. 기도를 드릴 때 조심해야 할 점 기도 언어는 무엇이며, 기도의 응답, 즉 감응(感應)에는 몇 가지가 있을까? 기도드릴 때는 적절한 호칭과 용어를 써야 합니다. 특히 제불보살과 호법성중의 호칭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상 함께 하시는 자비하신 부처님” “구세대비주 석가세존이시여”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이신 부처님” “만유에 평등하사 두루 살펴주시는 자비하신 부처님” “온 누리 밝게 비추시는 자비하신 부처님” “항상 굽어 살펴 인도하시는 자비하신 부처님” “저희를 극락으로 인도하시는 임이시여” “인중인, 왕중왕, 천중천이신 부처님”등이 적절한 호칭과 용어입니다. 기도드릴 때 절대로 써서는 안 되는 부적절한 호칭과 용어가 있습니다. 『불본행집경』에 보면 “여래를 고마타 싯다르타라고 부르거나, 당신이라고 불러서는 아니 된다.”<나침반불교성전 147쪽>고 하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부처님을 당신이라고 하거나 석가모니부처님의 세속 이름, 즉 고오타마 싯다르타로 불러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기도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은 <귀명성호>입니다. 신도의 요청에 의해 병법사문 즉 성직자인 스님이 신도를 위해 드리는 <축원>의 경우에는 기도 마무리 부분에 전체 대중이 함께 소리내어 ‘나무석가모니불’ 등의 귀명성호를 합송해야 합니다. 그러나 직접 기도드리는 <발원>의 경우에는 귀명성호를 하지 않습니다.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응답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취의 응답입니다. 두 번째는 대기의 응답입니다. 세 번째는 거절의 응답입니다. 이 가운데 성취의 응답은 다들 기쁘게 감사하게 받아들일 테고요, 아직 시절인연이 성숙되지 않았으니 장차 때를 더 기다리라는 대기의 응답도 그렇게 서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거절의 응답을 받게 되면 마음이 좀 그렇겠지요? 그러면 어째서 거절의 응답을 받게 되는지 그 까닭을 알아봅시다. 거절의 응답을 받는 경우에는 첫 번째는 참회하지 않고 드리는 기도, 두 번째는 탐욕(욕심)으로 드리는 기도, 세 번째는 믿음 없이 불신으로 의심하면서 드리는 기도, 네 번째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열매만을 기다리며 드리는 기도, 다섯 번째는 스스로 자격과 조건을 갖추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무조건 떼쓰며 요구하는 기도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도드린다면 거절의 응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기도에 거절의 응답을 받을 경우 기도가 효험이 없다고 실망하거나 부처님을 원망하기 전에 더욱 성실한 자세와 올바른 원을 세워 기도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5. 불교의 기도와 다른 종교의 기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불교의 기도가 다른 종교의 기도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종교의 기도는 전적으로 타력(他力)신앙에 기초하고 있고 신에 대한 숭배와 찬양 그리고 청원이 기도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 불교의 기도는 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라 자신의 힘으로 정진하는 자력수행(自力修行)에 곁들여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등 제불보살과 호법선신의 초월적 위신력과 가호를 요청하는 타력신앙(他力信仰)을 더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불교의 기도는 자력과 타력, 즉 자신의 원력과 부처님의 가피가 하나로 이어졌을 때만이 성취된다고 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이 점이 불교의 기도가 다른 종교의 기도와 크게 다른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불자들은 기도하되 <자력과 타력의 조화>에 힘써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 힘써 노력하면서 아울러 부처님의 법력을 빌어서 소원성취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불자들은 기도를 함에 있어서 부처님의 감응을 통해 일심의 근원으로 돌아감으로써 부처님의 법력이 나를 통해 나타나도록, 부처님의 뜻을 세상에서 이루는 데에 보다 큰 뜻이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도에 대한 의미의 방법과 절차 등을 깊이 이해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도는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기도하는 불심이 성공을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를 해야 합니다. 6. 기도를 통해 성취의 응답을 받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위인들 불자 여러분! 기도를 통해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역사적 증거가 있습니다. 우리 조상 가운데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불심을 가진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삶의 문제를 부처님 앞에 드러내놓고 우러러 기도하고 간구하면서 해결의 응답을 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기도를 통해 성취의 응답을 받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그 증거로 소개하겠습니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의 기도 청년 김유신은 화랑시절 경주 건천 단석산에서 백일기도를 올렸습니다. 기도 중에 부처님의 화현으로 나타난 <난승보살>로부터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대에게 이 신검(神劍)을 주리니, 이 칼을 삿되게 쓸 경우는 너 자신이 다칠 것이나 바르게 쓸 경우 통일의 대업을 이루리라.” 김유신은 이 계시를 한시도 잊지 않고 전장에서 진지를 이동할 때마다 가장 먼저 부처님 막사부터 세운 뒤 휘하장병을 안전과 승전을 기도한 후 전투에 임했습니다. 기도하는 불심의 명장 김유신은 백전백승으로 마침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를 수 있었습니다. 고려를 창업한 태조 왕건의 기도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한 왕건은 마지막 전투현장인 천호산에 개태사를 창건하고, 전쟁으로 죽은 피아간의 모든 장졸들의 명복을 빌면서 태평성대를 열기 위한 서원으로 49일 화엄경 강설법회를 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자리에서 “제자 왕건은 삼가 부처님 전에 엎드려 비나이다.” 라고 시작하는 발원문을 직접 지어 부처님 앞에 기도한 불심의 황제였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찬란한 대제국 고려를 창업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기도 한글을 창제하고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세종대왕 역시 기도하는 돈독한 불심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도 숭유배불교의 정책에 따라 불교를 박해하였지만 한글 창제의 숨은 주인공 - 신미대사(광산 김 씨 김 대감으로 알려짐)의 감화와 지도에 힘입어 불교에 눈을 뜬 뒤부터는 신하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궁중에 내불당을 마련하고는 매일 부처님 앞에 기도하며 위민정치를 펼쳐나감으로써 태평성대를 여는 성군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조국근대화의 주역 박정희 대통령 부부의 기도 조국근대화의 주역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은 나라에 일이 있을 때마다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아 기도하는 불심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분이 기도하는 모습을 70년대 중반, 저 월명종민 스님이 불국사에서 직접 목도하였습니다. 박대통령의 기도에는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불심의 영향이 컸습니다. 여고시절, 만해 한용운 스님의 제자인 춘성대사의 감화를 받고 어린 나이에 불교에 귀의한 육영수 여사는 ‘대덕화’라는 법명으로 널리 알려진 불심의 국모였습니다. 한 떨기 순결한 목련처럼 기품 있는 국모로 기억되는 육영수 대덕화 보살님은 수시로 우이동 도선사를 찾아 기도드렸습니다. 뜨거운 불심의 육영수 여사의 기도가 있었기에 박정희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는, 박 대통령 내외분의 이러한 뜨거운 기도하는 불심이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만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도굴꾼의 손에 방치된 반만년 문화유적들을 보존하는데도 앞장섰고, 팔만대장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전개한 이 땅의 진정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나라와 겨레를 위해 막중대업을 성취한 국가지도자는 예외 없이 뜨거운 불심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7.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불자 여러분. 이제 말씀을 정리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기도하는 불심이 성공을 부른다는 제목으로, 기도의 의미와 방법과 절차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뜨거운 불심과 기도로 성취의 응답을 받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앞에서 예로 든 분들은 모두가 아는 역사적 위인이지만 돈독한 불심으로 기도를 바쳐온 신심 깊은 불심의 사람들이 어디 그러한 위인들뿐이겠습니까? 돈독한 불심으로 기도를 통해 일생을 성공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처럼 헤일 수 없이 많습니다.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우리 백의민족 조상들이 다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뜨거운 불심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온 분들은 대부분 성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뜨거운 불심을 회복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법회참석은 다음으로 미루고 적선과 보시도 뒤로 미루고 그저 오늘의 삶에 매몰되어 허덕이다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불심을 회복하여 자신 앞에 주어진 모든 문제들을 기도로써 부처님의 지혜와 위신력을 받아 해결하면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습관을 물려주고 뜨거운 불심을 전승하여 부처님 은혜를 갚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설법일지 : 2023-03-27(월) 미륵도용궁사 월보(246호) 이 달의 설법에 기재 2023.03.09.(목)19:00 박준우 군(청파 친구)을 위한 개인적 설법. 2009.06.07(일)10:00. 미륵도용궁사 6월 미타재일법회(백일기도입재) (2)2007.01.03(수)10:00. 미륵도용궁사 11월 미타재일법회. (3)2006.02.21(화)19:30. 충무불교교양대학 생일불공 법문. |
첫댓글 한국불교의 역동성, 한국불교의 건강성, 한국불교의 내일을 위해 '우리 불교계가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불자들이 일상적으로 기도를 드리는 신앙풍토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나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