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캠라에서 돌아왔습니다.
아웃백을 사용하고 나름대로 저의 기준으로 장단점을 올립니다.
장점
1. 한가족이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4인가족이 쓰기좋은 공간.
2. 리빙형 텐트이면서 빠른 설치시간.. 무시못하는 장점이더군요.-아직 스텐레스폴대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고-
처음 설치하는데도 30분이 걸리지 않더군요. 물론 2인이 칠 경우입니다.
해체도 캐슬, 그파, 빅돔 사용해본 비교 결과 빅돔과 별차이 없더군요.
3. 합리적 가격.
4. 이너텐트가 고리형으로 바뀌어서 이것도 훨씬 편합니다-캐슬이너에 비해서- 제 생각엔 캐슬이너보다 느낌상 오히려 더 넓어보였습니다. 이너 텐트 높이가 높아서 그런거 같아요. 다들 4인이 쓰기엔 비좁다라고 하던데 실 사용해본결과 아이둘과 어른둘은 충분히 커버합니다.
5. 야침모드일때 최상의 공간활용이 되겠더군요.
6. BBQ4폴딩으로 키친테이블과 식탁테이블을 해결하면 이너를 칠경우 아주 훌륭한 공간활용이 됩니다.
7. 좌우의 대형매쉬창.. 하계캠핑시 아주 매력적일거라는...
단점
1. 아직 폴대길이가 최적화 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머드스커트가 캐슬초기모델처럼 바닥에서 뜨더군요.-폴대끝부분마다 모두 팩다운해야 될거 같습니다. 텐트바닥으로 솔솔 바람이ㅠㅠㅠ
2. 대형벤틸레이션.. 이게 따로 적용된게 아니고 매쉬창 상단부위를 열어줘야 하던데.. 여니까 텐트내부온도가 슈우욱 내려갑니다.
3. 캐슬과 달리 좌우출입문.. 이중지퍼가 아니라서 화목난로를 사용시 반드시 삼각판이 있어야 합니다. 캐슬은 삼각판 없어도 연통을 파일드라이브로 고정하면 최소의 구멍만으로 연통을 통과시킬수 있었는데... 다른 출입문도 다 마찬가지더군요. 동계캠핑시 상당한 약점이 될거 같습니다. 이중지퍼라면 훨씬 좋았을뻔...뭐 대안으로 고무스트링으로 하단부위를 고정할수있게 해놓긴 했던데.. 맘에 안듭니다.
4. 저의 아웃백만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루프의 4분의1이 색상이 다릅니다. 그부분만 작년 코베아텐트천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AS신청해야되나 고민중입니다.
5. 화목난로사용자로서는 아웃백으로 캠핑시에는 다른 난방을 생각해야되겠다는 결론.. 파세코 사야되나.ㅠㅠ;
화목난로의 열효율도 안살고 공간을 차지하는게 아주 애매하더군요. 난로위치가 텐트 가운데도 아니라서...
6. 혼자 사이트 구축이 생각보다 힘들다. 근데 메인폴 2개를 체결하고 나서. 스트링으로 잡아당겨서 자립(펙다운)시킨다음 가로메인폴을 통과시키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2인이 사이트구축하기를 권장하더군요.ㅠㅠ
암튼 두가족이 캠핑시에는 바글바글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이지만 반대로 한가족이 캠핑할경우에는 최선의 선택이 될거같습니다.
바로 옆에 초캠의 폴리님과 민파파님의 이스턴과 아웃백 설치후 서로 의견교환한 여러 이야기와 저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이스턴은 제가 사용해보지 않아서 리뷰를 올리지 않겠습니다.-키작은 사람은 여전히 천청가운데 가로지르는 폴은 상당한 부담..ㅎㅎ.
코베아제품이 올해 빅히트를 치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하지만 나름대로 불만사항도 많이 회자될거라고 감히 생각되어집니다.
참고로 약간 추운 온도에서 캠핑했기때문에 준동계모드로 캠핑한 장비리뷰입니다.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하는건 다른분들께 패스.. 캠핑을 모르는 친구가족과 하느라고 정신없어서 사진못찍었습니다.
근데 다음 캠핑때는 그파를 쓸려고요. 아직 추워요.ㅠㅠ. 덩치큰 그파가 훨씬 따뜻해요...
첫댓글 저도 올해는 코베아제품이 빅히트를 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 사진없어도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장점이 많죠.. 단점중 제일 눈에 들어오는것은 수하아빠님이 지적한 1번이죠..하계용에 가깝게 제작주목적을 두어 제작되어 저렴한 텐트군입니다.. 수하아빠님의 6번째 항목 사이드 2개의 폴 체결후 스트림 팩다운방법 괜찮은 방법이 되겠습니다...다만 팩다운의 시간적소비가 따르지만 혼자 안전한 자립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텐트별로 원하는 사항을 만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만족한 사양까지 끌어올리자니 시간과 생산원가가 상승하다보니..마케팅적 접근이 쉽지않고 ..여러요인이 부합되다보니..어쩔 수 없는 부분도 상당부분 있더군요..가격대별로 적당한 용도별 사용규모를
정하고 선택하는것이 텐트선택기준의 방법이기도 합니다..아웃백의 태생은목적은 보급형의 작은리빙쉘로 초점을 맞춰 개발한 텐트이다보니..사용목적별 제작사양별 좋고 나쁜을 지닐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그래도 다양한 텐트군의 양산이라는 관점에서 캠핑장비의 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아쉬운점은 있습니다..저도 출시전부터 여러차례 사용하며 느껴던부분 개선될점을 나열했지만..50~60%는 개선되었지만 안되는점은 안되어 출시되는점은 생산원가와 구조적한계사항이라는 답변입니다^^
초코파이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기업이다보니 그런부분들이 충분히 고려해야할 부분이지만.. 개선사항이 너무 늦게 반영이 되는 듯하여서..ㅠㅠ. 그파의 경우도 그렇고. 캐슬은 워낙 히트하다보니 2010모델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던데.
5월부터 9월까지는 상당한 매력이 있는 텐트임은 분명해보입니다.
필드에서 혼자치신분중에는 가운데 메인폴 먼저 설치하니 훨씬 수월하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설치요령상 중앙을 먼저 끼운후 사이드올리는 방법을 열거한적이 있었죠..저는 테스트할때 줄곳 중앙폴 먼저 끼우고 사이드 두개를 끼웠을때가 혼자 자립할때 더 수월했었는데..일단 메뉴얼에따른 설치방법을 권장하는 이유는..교과서이기때문이죠..ㅎㅎ 하지만 응용이 쉬울경우가 더욱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