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이 글은 우리금강님들이 합심으로 떼를써 얻은 결과물로 내 고향 영덕 산.천.해(山川海:산/강/바다)에 돌려드립니다.[[새람]]
45년(1970년)ㅡ그리고 오늘(2015년7월21일)
무슨 말을 해,
일전에 백두산악회가 오른 청옥산(靑玉山1277m) 늦재-정상 십릿길 양쪽에 나와 여리여린 춤사위..마치 시인의 애간장을 태우신 승무(僧舞)를 추는 여인처럼 하이얀 고깔속에 치렁치렁한 흑단의 숲같은/ 아씨방 쪽문에 드리운 세죽발을 너머 야릇히 휘감긴 모시적삼속 실루엣같은 희디흰 영혼들의 깃발들이 천상의 칠선녀들 너울림이듯한 세무(가는빗살안개),,, 그 영고의 북소리를 들으며 새신랑 장가가는 첫 길 ㅡ청옥산 오름길은 새각씨 가맛길 산죽-철쭉-걸림돌-아이나무들 다(마카)-다(마카) 치우고 다진, 새로낸 청옥산오름-새길 그러나 무엇 한가지, 꼭 와야할 들러리들 비빔밥에 참기름과 같은 꼭 있어야할 하나가 빠져 섭섭하고 야속했는데,
기다렸네요.
두리번 하고 찾았네요.
그리 아니 하셔도 백수옥님처럼 말총머릿결 인데요.
아이고~~야. 야
청산과 커풀로..ㅎㅎ파랑물까지나..ㅎㅎ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ㅡ[[그늘사초님]]
저 오이 버선 콧날같은 안개비를 앞새우고 푸루루 청룡포 바람에 날리며 오신다. 새각씨 가맛길 양편에 우묵히 손을 잡고 서서 잡인을 제(制)한다.
ㅡ청옥산 오름에ㅡ
누구라 아니 여도
청산은 자연히 알아요
왜, 내 가슴이 뛰는지 . .
훅 입바람 아니 여도
창공은 가만히 알지요
왜, 내 눈물이 나는지. .
외씨버선길 새로 내고
구문소 바위문 열렸어도
가면 가리야
조신 조신 가리야
태백산(천제단) 가는 산객
새길/신랑.각시/새길로
치렁한 청발(그늘사초)을 헤치며,
허름한 토담집/껑충한 장승
청옥산 정상에 누군가 누굴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로 맥을 놓고 기다렸나
아~~
허물어진 돌담은 이끼가 알고
애타는 정심은 장승목이 알지
넓적한 정상터밭엔 오만가지 산나물을
한 상(床) 가득 차려 놓고
날 기다리다 가셨나
안개비만 부슬~부슬
승무(僧舞)를 추신다.
사방은 망망하고 가이없다.
천제단을 지키는 부쇠봉-문수봉-삿갓봉
길건너 봉화골 춘양목(금강송)과
영양골 일월산-응봉산-청량산 모두는
백두인(백두산악회 등반대장) 따라
시인(영양골 조지훈님)의 말처럼
새하얀 고깔을 쓰셨네
어이도 하나같이
눈(머릿띠)높이를 맞췄나 ...
누구라 아니 여도
백두인은 알아요
내가 왜, 자꾸 뒤돌아 보는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청옥산 정상에서 도저히 내려 설 수 가 없었다.
뻘쭉이 날 처다 보며 아무말 않고 그냥 묵묵히 바라다 보기만 하는 껑충맞은 청옥산 정상 표짓대(표지목)...아-아 그만 쓰러집니다.
눈물을 참아 려고 하여도 그냥 저 낙동강 발원지의 황지연못처럼-부슬비에 뚝뚝 눈물을 흘리는 나뭇 잎사귀들처럼 나는 도져히 앞이 보이질않고/머리가 어질거려 그만 풀썩 곱게차리고 마중나온 청포들(사초풀밭)위로 쓰러졌다.
이때............내 뒷 목줄기에 번쩍 벼락이 떨어졌다. 깜짝놀라 위를 보니-어디서 나타 나셨는지 스승님(정연석 고문님)께서 눈을 부릅뜨시고 대성일갈 하셨다.
[[누가 말 않아도 알아요 ㅡ새람.]]
조지훈님의 시 ㅡ승무(僧舞)

아_아 나도 한땐 썽난파도 였지

아_아 나도 한땐 푸른쐬기 였지

백두인은(백두산악회 등반대장 이대수님) 머리에 흰 두건을 둘러 백두장군이고
그 뒤를 용장뒤엔 용졸들이 잰걸음으로 가는 양쪽 길섶에 나오신 그늘사초님들은 ..모두
창포로 머리를 감고 파란 염색까지.. 아~~ 그 정성 백두에 새기리라 ㅡ[[새람]]
무슨 말을 해,
45년전 내 청운의 뜻은-
하늘을 나르는 비마(飛馬)처럼
번쩍이는 번갯불과 천둥소리로
하늘높은 칠보산(810m)
한도 끝도없는 동해바다
그 바닷물과 씨름하는 광파(狂波:미친파도)이듯 기걸찬 기백은 관어대(상대산)와 같고/
활기찬 행보는 고래산을 넘어 날듯 했지-.
임경업장군의 글에..
남아20세평국(나중 이 대목이 참수의 가시가 됨//평국을 득국으로 모사함)이라 했듯이
내 고향 영덕으로 첫 군생활을 시작한 해안소대장(육진 ㅡ대진1.2.3/사진1.2.3)근무 ㅡ그땐
소대장에게 전시군법 즉결처분의 권한을 주었다.
매일 오후20:00시~아침05:00까지 해안경계시간에 경계구역에 나타나는 모든 움직이는 물체는 발포하도록 했다.
625동란후 처음 보는 군인들로 해안선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을 주업으로 하여 생계를 유지 하므로 바다에 처둔 거물질(일)을 해가 뜨오르기 전에 어망속 고기를 건져와야 한다.
여기에 관활 소대장의 절대적인 권한행위가 숨겨져 있다. ㅡ이후론 -악행이므로 덮는다 ㅡ.
해서..99명의 아가씨들 숲에서 백의종군을 했다.ㅋㅋ ㅡ.(나는 그 때 이미 큰놈이 있었다.)
함께 배속된 동기생45명과 육사생3명중 -동기생2명..육사생1명이 불명예 제대를 당했다..모두 거시기 땜시로 ㅡ.
이 말의 진.위는 포항고니도 몰라, 나도 아사무사 ..마치 팔각산제 6봉의 칼날을 밟고 갈 때
더는 가질 못하게한 옥계골 우렁각시처럼 그 땐 번갯불이 너무 너무 빨라서요. 그리고 수도꼭지는 없던시절 그래도 골골마다 물이 철철했고//우물물도 항상 가득넘처나 가뭄이란 글짜 자체를 몰랐으니 아~~아
경정뱃뿔아기씨들 미역-전복 물길질(일) 신바람에 가슴열고 갑자기 나타난 섬마을 선생님(군인들이 새운 문명퇴치 재건학교)들 생각에 밤이면 부엉-부엉 여기저기서 울음운다.
나는 오늘에사 그 시절 그 부엉이 울음의 본질을 알았네
아이고..염솟길 언덕위 솔밭에서 한밤에 울든 그 부엉이소리는
((@#@#$%$#@- 안봐도 뻔 해 ㅡㅎ ㅎ --김부회장님 뻔 하지요.))
붉은 피바우는 그냥 웃습니다. ㅎ ㅎ 뻐 어 언 하다고요. ㅡ귀신이 나오는 피바우라고 한 것도
다 뻔했네요. [[소대장]]
아~~화장골 피바우는 그대로인데
무심한 파도는 낮잠을 자는가..

((## 은언니님-저 잠잠한 무논(물이찬 논)같은 피바우들이 파돌 부릅니다. 바람을 부릅니다. 화장골 원기들이 함께 웁니다.
천.만번 따로 따로 물보라를 튕기며 뭐라 뭐라 애절히 웁니다. 보초를 서는 초병들은 그만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으로
두번다시는 저 피바우들을 보려 하질않고 화장골피바우엔 귀신들이 밤마다 귀곡성으로 울음 운다고 하였다. ㅡ 1971년 겨울
초병이 둘이나 연달아 바다에 빠져 목숨을 바쳤다. ㅡ50X121R 역사철(근무일지)ㅡ증명,
그리고 -지금의 해안도로는 피바우들을 정리하고 방파재를 쌓아 넓찍한 찻길을 내었다. ㅡ[[소대장-상앗대]]))
무슨 말을 해,
일전에 청심산악회는 영월 감삿갓 생가지의 마대산(馬垈山1052m)을 올랐다.
난고(蘭皐)김병연(金炳淵)의 본은 안동(한양 세도가의 장동김이다)이며, 이조 500년 중 가장 긴 60년여를 외척이 이 나라를 사실상 통치한 그 원조인 순조의 장인 김조순의 형제항열인 김익순이 조부(할아버지:홍경래난 때 항복하여 역적으로 패족이 됨) 이다, 1807년에 태어나 1863년(57세) 전남 화순 동복에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 걸식하며 오직 ""시"" 하나만을 추구한 집념의 삶을 살다간 이 시대의 자유분망한 대 시인(詩人)이다. [[ 김삿갓 기념관 설명 참고]]
ㅡㅡㅡㅡㅡ
여직 수 많은 김삿갓 시인의 명성은 최초:1960년대 중반 내가 철이 들때쯤 매일 12시05분이면 어김없이 라디오-유선방송 스피커에서는 방공일일연속드라마인 ""김삿갓 북한방랑기"" 가 흘러 나왔다.
우린 모두 이 드라마를 귀를 곶추 새우며 애청을 했는데, 드라마의 내용이 그동안 생소한 북한땅을 김삿갓 시인이 그 실상을 눈으로 본듯이 북한의 각종 정보를 알려주었다.(그 땐 모두가 사실로 받아 들었다.) 나는 5분 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고 소중함도 이 때 알았고 김삿갓(김립:삿갓립)님의 북한방랑이 마치 투명인간이 직접 현장을 목격한 생생한 일들을 생방송으로 남한에 전하는 것으로 알았다. 이후 차츰 김삿갓에대한 여러 가지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김삿갓 대중가요""를 시작으로 ""김삿갓만화"" 그리고 여러 가지 전해오는 김삿갓의 전설 ㅡ그러다 정비석 소설가의 장편(5권) 김삿갓일생을 감명깊게 읽고// 그후 근간에는 이문열 소설 시인(詩人)을 읽었다.
그러나 소설이나 노래 전설 만화 ...심지어 논문을 대하고 나서도 난고 김병연님의 일대기를 상세하게 마음속 깊이 새기질 못했다.
그냥, 세도가의 후손으로 태어나 할아버지의 잘못으로 역적이란 죄명아래 모든 가족이 풍비박산이 된 폐족(廢族)의 불행속에 청운의 꿈을 안고 용틀림을 해보다가. 세상의 법도와 인과의 질곡에 휘말려 한세상 삿갓으로 무든 인생을 거두어 덮고, 자연을 벗하며 뜬구름처럼 훨훨 한세상을 막힘없이 살다간 대 시인을 생각하며 나 또한 이 나이에 한편의 시를 얻으려고 이렇듯 온 산천을 헤매고 있음이 동병상련이듯 가슴에 와 다아서 늘 김삿갓(김립)선생을 존경하고 있던 차에 2015년7월14일 둘쨋주화요일..안산 청심산악회가 252차산행으로 영월땅 어둔리(충북단양군 영춘면과의 경계)김삿갓님의 유적기념관과 무덤과 생가지가 있는 마대산(1052m)을 갈 수 있음에 산행지 소개문을 청심산악회 카페를 통하여 가날픈들꽃님(박춘화총무님)의 글을 읽어면서부터 나는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으로 막 뛰고 설레었다.
사전에 마대산을 지도에서 찾아 확인을 하고..나름대로 산행코스와 유적박물관 묘지 생가지 등등 나혼자 어떻게하든 시간을 쪼개어 반드시 둘러 봐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약속을 하였다. ㅡ야~또 또 미운털 밖힌다..죄송합니다. ㅡ새람
ㅡㅡㅡㅡㅡ
청심산악회는 나의 산행스승님 자연석 정연석고문님께서 20년도 더 이전에(금년7월이 제252차 정기산행) 안산에서는 초창기에 지역의 단합과 상호간의 정을 심는 뜻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각양각색의 외인부대를 모집하여 청심(靑心:늘 푸른마음..희망)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오합지졸의 상처난 외톨들을 삼태기에 담아 굴리고 어리우고 깎고 골라낸지 어언 20년도 넘었으니 아~~청춘입니다. 청심입니다. 청청입니다. ㅡ존경합니다. 스승님 스승님의 그림자도 밟을 수 없나이다. 이 외톨의 살쾡이(삵)를 거두어 산으로 인도하심은 백골난망입니다.
요즈음 너무 너무 안하무인으로 천방지축 오방살을 떨고 지랄염병을 치는 이 못난 놈을 옆에서 막아주시고 덮어주시는 스승님ㅡ 감히 어디에도 뻥끗 하지 못하도록 입막음을 꽁꽁 단속을 하시고 경종을 울리는데도.. 아이고 이 쫌팽이 물푸래나무 껍데기같은 제자 는 이렇게 가당찮은 글로 스승님을 또 한번 노하시게 합니다.
김삿갓면 어둔리(어두운골짜기-첩첩두메산골 -오지중에 오지)에 화이트 투어 김기장은 새로산 신차를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ㅡ""울고넘는박달재"" -천등산 휴게소에 잠시 쉬고 이곳 아무도 살지않은 죽음의 땅..그 첩첩이 숨겨진 오지를 죄인으로 내몰린 옥반의 장동가문으로 시집온 함이(함평이씨)의 올곶은 양반댁 규수는 출가외인이라 아무도 몰래 어린 3형제를 업고 걸키워 물길따라 바람이고 구름에 홀려... 아~~정처없이 희망도 꿈도 어디 한곳도 기댈곳 없는 악마같은 세속에 그리도 다정 다감한 지아비를 졸지에 사별하고 청상으로 청산을 헤매이다..세상에서 제일 막장인 영월땅 철위산(지옥굴) 어둔리(아마 어둔리라는 지명도 김삿갓님이 지었을 거야...ㅎㅎ)에 개나리 봇짐을 내려놓고 1인 5역으로 반드시 다시 가문의 영광을 이루겠다는 집념의 여인/ 청상의 함이님(특히, 엄한 스승으로 글을 가리켰다.)...이시여 !ㅡ새람주//
이렇듯 먼길 돌고 돌아온 ㅡ김삿갓소공원주차장 ㅡ뒷쪽의 양지바른 곳
둘째아들 익균이 전남 화순땅 동복으로부터 부음을 받고 단걸음으로 달려가(살아생전에3번아버지를 만났으나..못난아비라고 도망질) 아버지의 시신을 모셔와 이곳 와석리 둔덕(햇빛이 잘 더는 산삐알)에 안치했다. 이후 아무도 몰래 세월만 흐른뒤 1969년 영월사학자들이 김삿갓일생을 쫓다가 어렵사리 이곳 어둔리에 지금과 같은 여러가지를 발견하여 수년간 다듬고 가꾸어 이렇듯 조그만 유적지를 이룬점은 역사가들과 지방관청과 이웃유민들께 다시한번 깊이 머리숙여 고마움을 보냅니다. ㅡ등운산인 배상

### ㅡ김삿갓님 서로 통성명 나누시고 대작하시옵소서-!!
청초
우거진 골에 - 임제
((아~ 눈물입니다. ㅡ부부는 이와 같음이라 ㅡ 그대를 일러 금강송(금강불괴)이라 하지요 ...))
ㅡ길 마중 나오신 노(老)장군(300년도 더됨) 금강송님만//232장수님,
산길에 219장수금강송님 //김삿갓 생가 수문장 셋장수님 이셨습니다.
@#@#$#ㅡ김삿갓님께 아룁니다.
200년전의 백호님의 글맛은 진수성찬이 셨죠??// 200년후 소인의 졸작은...마치 아시보리밥(첫번째삶은보릿 쌀 초벌밥)같고, 밀겨울 범벅(밀껍질로 쑨 죽밥)같아 굶긴목(포도청)이라도 넘기질 못 하시지요...??<< 음-- 그 땐, 그것도 상찬이 였네..군소리 말고 ㅡ열심으로 차진밥(글)을 짓게나ㅡ >>
ㅡ[[상앗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