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한번 올려본다네' 그동안 잘 들 있었는가?
먼저 집에 일이 있어 소풍도 못가고 ㅉㅉ
요즘 난 화초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네.
아침 대 여섯 쯤에 일어나서 한 두시간 화분 디다보는게 낙이라네
저녁 때도 화초가 궁굼해 해 지기 전에 거의 들어오는 편이지
내가 키우는 화초 이름 함 대 볼까?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소철, 사막의 장미라 불리는 아데니움,
글고 파키라. 베고니아. 금전수, 고무나무, 작약, 아마릴리스, 풍난, 줄리아 페페,
아펠란드라, 안시리움, 눈향분재, 좀눈향분재여러점, 소나무분재여러점, 꽃기린,
청페페, 알로카시아, 흙법사, 홍차각, 공작단풍, 플루메리아(하와이안 러브), 염좌, 남천, 백일홍,
자트로바, 네마탄서스, 윌마, 등등 약 40여수
울 집 화원 같애 ㅋ
왜 이케 많냐고? 뭘 한번 시작하면 몰입하는 성질이 있어서리 ㅋㅋㅋ
근데 말야! 화초를 키우니 이래 좋을 수가 없드라.
머리 맑게 하는데는 최고인거야.
아침에 일나서 새싹 파릇파릇 나는거 디다보면 내 몸에서 엔돌핀이 파도를 치드만
마음도 저절로 정화가 되고,
욕 잘하는 욕쟁이 호중이가 화초 키우면 주디 완전 정화 될텐데 ㅋㅋㅋㅋㅋ
술 처먹고 주접 떠는 놈들이 키우면 딱인데 딱!
무남독녀 외동딸 출가하고 나니 꽤나 심심하더구만. 그래서 시작한것이라네
울 동네 화훼도매상이 꽤나 많아 좀 싸게 헐값에 사 온거라네
친구들도 함 키워보게나.
처음에는 어렵지않은 것으로 시작해서 말이야.
화초 키우기가 쉬운건 아니지만 꽤나 재미있더라구
너무 게을러도 안 되고 너무 부지런해도 안되고 ㅠㅠ
더이상 할 말은 다음에 얘기가 바닥 날 것 같아 오늘은 여기서 이만
두손 합장 꾸벅!
첫댓글 "말못하는 개는 표정이나 행동 을 보면 느낌 대충 알겠는데 ~ 마누라 는 개 기르는거보다 ~ 화초 키우는게 더 어렵다 햐더라 ~
"화초 키우기 그것 역시 "사랑 과 관심 이더군 ~ "또" 화초하고 "뭐라뭐라중얼중얼얘기도하더라 ~ "강진아 나이먹은거야 ~
아주좋아요. 철이얘기가 옳소, 꽃을가꾸고 화초를 키우는것은 심성이 고와지고 자기자신을 수양하는좋은일이야. 용숙씨도 화초 많이키우나보던데.
용숙씨 위 이름화초 다알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