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설레는 맘으로 퍼뜩 인나가꼬...유미한테 전화를 했다...
아직 취침중이다...깨아가꼬...차를 가질러 갓다...
서둘러 장을보고...가자~~~실미도로~~~
다행히 가는길이 안막히따...
첨으로 건너보는 영종대교...무쟈게 크고 아름...답지는 안앗따...
선착장 도착...카페리호가 두대가 왕복중이다...
무의도라는 섬으로 가기위해선 배를 타야해따...
배타고 5분도 채 몬가서 내리란다...차라리 다리를 노치...
목적지도착...
실미해수욕장이다...민박집을 차자가서 울방을 밧다...생각보다 깨끗하고 아담하다...냉장고도 이따...텔레비젼도 이따...이불 싱크대...화장실...다이따...퍼뜩 짐을 부라고...
바다로출발~~1분도 안걸리따...민박은 솔나무 숲에 이꼬...숲옆에 바로 바다다...예전 섬진강 가슬때가 생각난다...솔나무숲...
선경이가 물에드갈라꼬...옷을갈아입었는데...내 빤쭈가 입고있는 반바지보다 더 마니 가리게따...우짜든동...맨 살키본께 조타...
바다...아직 무쟈게 찹다...그래도 양말도 안벗고...바지입은체로...바다에 드갓다...그대로 바다에 주저안잣다...글고 들눗다...다른사람들이 날보고 아는척 하지말란다...물이 넘 차바서...수영은 몬하겟다...잘몬하몬 얼어죽겟다...사진찍고...다른사람들은 해안가를 거닐러 가고...내는 옷가라입으러 민박집으로...앗...열쇠가 엄다...사람들 올때까지...젖은 옷을 입고...기다리따...춥다...찝찝하다...언능온나...아그들아...
가든파티...
드럼통에 불지피서...삽겹살...닥...조개...지포...모조리 다꿋다...당연...술도 만타...닥...무쟈게 맛난다...조개...더 무쟈게 맛난다...겹살...기름짝짝 빠진게...오데로 묵는지도 몰겠다...오랜만에 느껴보는 서서 꾸묵는 고기맛...맛난다...술도 맛난다...다뭇다...몽창...인자 물끼엄다...
체육대회...
체육대회라고...할껀엄고...6명이서 족구해따...하루 책임지기...사람들이 넘발을 달고이따...자기발 나뚜고...왜 너머발을 달고 댕기는지 몰게따...
공을 차몬 의지와는 상관엄다...축구공이아니고...럭비공가따...울편이깃다...편한맘으로 오늘밤을 지내겟따...앗...울나라 축구한다...울나라가 이깃다...기분조타...맥주도 맛난다...인자 진짜 사온술 다무따...다들 또 나가잔다...
2차 술파티...
맥주사가꼬...해안가에서...맥주무따...하늘에 별이...설보다는 만타...
맥주 다무따...입만열면 거짓말하는 넘땜시...마이 우섯따...참고로...내는 말만하몬 거짓말이란다...둘다 비슷한넘들이란다...
3차 술파티...
매점아페서...전부 컵라면과...소주와...맥주와...사가꼬...또무따...내아페...이장님...무쟈게 묵는다...심상찬타...오늘 또 문일 생기게따...술이 팍팍 드간다...정민이 상태도 불량으로 변한다...이장님 소주병들고 묵는다...컵이 엄는갑따...다들...방에 드간다...네명남앗따...남은 술들고 방으로 드갓따...
4차 술파티...
방에선 다 자고이따...이장님 정민이 나...이케 세명...이 밤을 징키고 이따...다들 자는데 미안타...그래도 할수엄따...떠들면서 잘묵는다...안주가 엄따...컵라면 뿌삿따...잘묵는다...누가 자꾸 노래방 가잔다...이밤에...노래귀신이 들릿는갑다...노래방을 자꾸 들미긴다...내는 뒤로 너머가따...인자 둘만남앗따...잠이 안온다...시끄럽다...벌떡인나서 두리보고 나가라켓따...긍께...둘이 나간다...말 잘듣네...잠시 잠이 들었는갑따...눈을 뜽께...선경이까지...세명이서 술묵고이따...오데서 사옷는지 또사옷따...징하다...남정네 둘이는 제정신이 아니다...시끄러바 죽긋따...
5차 패대기...
갑자기 기장행님이 인난다...시끄러바죽겠다고...소리친다...오데서 베개가 날라온다...이장님...정통으로 마잣따...또 날라온다...인자 던지는게 아니라 들고 팬다...시끄럽다고...그 와중에 발로 발는 넘도 이따...내도 거들어따...이장님을 들다가...미끄러지가꼬...머리가...땅에 박힛따...쿵...아프게따...미안타...그럴생각은 엄섯는데...근데 할수엄다...새벽에 자다가 다 인나서...이장님을...몰매다...맞아도 정신엄따...왜맞는지도 모른다...그틈에...정민이...구석에 몸을 눕힌다...기장행님이...장내정리를 한다...방분위기가 차분해지따...행님이 내캉 여자들하고 뜨라놋는다...내보고 접근하지말란다...내는 주구장창...옆에 부텃따...선경이...유미...자리를 몇번이나 옴깃는지 모린다...나때문에...이장님때문에...그 와중에도 정민이 구석에서 잘잔다...정리가 끝나따...끝내...내옆에는...싱크대다...슬프다...행님이 여자들을 징키고 이따...이로써...첫날발이 간다...
둘째날 아침...
선경이가...먼저 인나가꼬...실미도로 가잔다...선경이...유미...나...이케 세명...세상을 다가진 기분이다...실미도로 나섯다...바람이 무쟈게 분다...앗...근데...어제 내가 빠진 바다가...무쟈게 멀리 도망가따...바다가...오데로 갓는지...바다가 있던자리가...벌판으로 변해따...앞에 실미도하고...길이생깃따...신기하다...사람들...조개도 캔다...낙지도 이따...친절하게도...뻘밭에...누가 큰돌을 나뚜가꼬...잘건너간다...근데...선경이...차밀린다...뒤쪽에...사람들...멍청하게 서이따...선경이...진도가 안나간다...아직 걸음걸이를...다 몬배앗는 모냥이다...건너가는데...한 아저씨가...물들어온단다...그래서...건너가자마자...도라와따...옹께...가리느까...인난...닥꾸...정민이...실미도 간단다...잘 댕기오라켓따...
점심...
하나개해수욕장...대문만찍고 돌아오따...열쇠땜시...점심을...바지락 칼국수...몇년만에...내가...칼국수를 무따...내는 칼국수 몬묵는다...수제비는...주금이다...언제부턴가...밀가루...몬묵게대따...퍼뜩 묵고...닥꾸가...을왕리해수욕장에 가잔다...가따...가서...단체 사진한장찍고...집으로...집으로...
차안에서...
다들잔다...혼자운전시키노코...다잔다...
후기...
내는 잼나따...더 만은 사람들이 오스몬...조앗을낀데...그래도 적은 인원으로 잼나게 널아따...다들 바다를 그리워했는 모냥이다...내도 오랜만에 바다바따...배도타고...담에 또 가몬 조켓따...또 추진해바야게따...사진은 닥꾸가...올리단다...세상에 흔적을 남기지 안는...어준이가...이번에는...찌것따...내 흔적이 남을꺼 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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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게시판
댕기오가꼬...
茶半香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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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7
04.05.03 10:2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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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나게 잘가따 와따~ ^^ 다꾸 오빠야가 사진 주믄 함 보세요~ 잼나게 사진 많이 찍었으니까.... 그럼 이번주도 즐겁게들 보내세요~
쭌~~ 글솜씨 많이 늘었네..욕봤다..다 적니라고...진원성~괜찮다..뭐 그리 부끄러버 하노...괘안타...내 다 용서해주께... 담에는 내가 술동무 오래 해주께...담에 또 가제이~~~
으....잼 잇엇긋닥...............절믄날의 낭만이라..........조취................
후후 내가 이장님 맞을 때 잠들었군.. 타이밍 좋았네..ㅋㅋ
맨날일기쓰몬 글쓰기 늠...
사진... 몬올린다. 다들 보내준걸로 만족해라. -_ㅡ;;;; 여기 다 올리면... 용량초과다. 흐흣
재미있었겠다.... ㅡㅡ;...
부르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