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한 샹폴리옹(나폴레옹 이집트 원정에 동참)
이집트 상형문자를 처음으로 해석해낸 사람은 프랑스의 천재 언어학자 샹폴리옹이었습니다. 어학의 천재였던 샹폴리옹은 11세 때 헤브라이어(히브리어), 12세 때 아랍어, 시리아어, 칼디어(중동지방의 고대언어)를 배웠을 만큼 천재언어학자였습니다.
샹폴리옹은 1808년 이집트의 로제타에서 발견된 문자의 타임머신이라고 불리는(로제타석에는 이집트 상형문자, 이집트 민영문자, 그리스문자가 새겨져 있어서 그렇게 불림, 하지만 그때까지 상형문자는 아무도 해석하지 못한 실정이었음.) 로제타석(石)의 사본을 입수하여 상형문자 해독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언어학자들은 이집트의 상형문자는 표의문자(뜻을 표기하는 문자, 예를 들면 漢文)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샹폴리옹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는 표음문자(음을 표기하는 문자, 예를 들면 알파벳)라고 생각하여, 피레섬의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클레오파트라의 상형문자 사본과 로제타석의 프톨레마이오스의 그것과 비교하며 대조하여, 마침내 P , O , L 에 상당하는 기호가 공통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을 기초로 하여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집트 상형 문자는 해석하는 순서가 셋째 줄까지가 틀리고 여섯째 줄까지가 틀리는 등 3줄을 기준으로 해석순서가 바뀝니다. 즉, 첫째 줄은 우리가 보기에 오른쪽에서 왼쪽의 순서대로 읽고 해석합니다. 둘째 줄은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대로 읽고 해석합니다. 셋째 줄은 위에서 아래로 일으며 해석합니다. 네째 줄은 다시 오른쪽 왼쪽 순으로 읽고 다섯째 줄은 왼쪽에서 오른쪽... 이런식으로 일고 해석합니다.
전세계 고대 상형문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해석이 되었지만.. 아직도 몇가지 해석이 안된 상형문자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마야문자, 파이스토스 원반문자, 롱고롱고 문자가 있습니다. 마야문자는 어느정도 해석이 되었지만 파이스토스 원반문자와 롱고롱고 문자는 아직도 해석의 기초를 닦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롱고롱고문자가 해석되는 날에는 이스터섬을 둘러싼 여러가지 수수께끼 의문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가 되어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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