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옥체험관' 가야대학교 선정
2차례의 공개공모로 가야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가야문화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시내 봉황동에 위치한 한옥체험관의 최종 위탁 운영자가 가야대학교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지난 28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날 오후 한옥체험관의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이상히 가야대학교 총장 및 김종간 김해시장,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우리시가 국내 유일한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건립한 한옥체험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이상히 가야대학교 총장은 "한옥체험관을 김해의 명물로 만드는데 학교의 명예를 걸겠다"고 답했다.
한옥체험관은 김해시 봉황동 425의 13 일대 1240평 부지에 총 57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채와 별채, 사랑채, 사당 등으로 구분돼 건립되었다. 가족실과 개인숙실 등 2~4인용 13실을 갖추고 있으며, 한식당, 전통찻집, 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춘 고급 호텔급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제11회 한국형 중앙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 모습
김해소방서(서장 강동진)는 지난 28일 오전10시부터 " 제11회 한국형 중앙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경남대회)" 를 열었으며, 사천소방서가 ‘공기호흡기 내부 및 면체 세척기’로 최우수의 영광을 안았다.
중앙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는 실효성 있는 소방장비 개발을 위한 자체 소방장비개발품에 대한 실물심사이며 오늘 출품된 장비는 창원소방서의 간이수중 인명탐색봉을 포함하여 모두 12점이 발표되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발표대회는 12점의 장비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발표순서는 추첨으로 정했다.
발표 후에는 심사위원이 추가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제안 설명서 발표와 질의 청취 후 평가표를 반영했다. 또 시상을 한 심사위원들은 창의성과 실용성, 경제성과 발전성을 기본 심사기준으로 하여 노력도와 완성도, 논리성 등에 가점을 두어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우수개발장비 3점에 대하여는 10월에 있을 소방방재청 중앙소방장비 개발대회에 출품하게 되며 시상에는 도지사 상장 및 우수관서에는 상금도 주어진다.
또한 우수장비개발자는 산업시찰, 근무평정 가점 부여 권고등의 기회를 제공받으며, 소방종합행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이번 대회에서 사천소방서의 최우수작품외에 우수에는 밀양소방서의 ‘호스말이 및 철재 콤비세트’ 가, 장려에는 진주소방서의 ‘쏠라를 이용한 각종 위치 표시기’ 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김해시, 휴가철 맞아 바가지요금 단속강화
행락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김해시는 본격적인 관광행락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자릿세징수,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요금초과징수, 불법시설물설치영업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먼저 검소하고 질서 있는 행락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행락인파가 집중되는 장유대청계곡과 상동장척계곡을 대상으로 개인서비스요금 및 공산품에 대한 물가 실태조사와 함께 가격표 게시를 확인했다.
특히 김해시는 관광 행락철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경제 진흥과에 물가관리특별대책 상황실을, 장유 및 상동면사무소에 부당요금신고센터를 각각 설치운영하고 소비자단체등과 공동으로 합동점검반도 편성 운영하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음식점, 매점, 숙박업소, 기념품판매점 등에 대한 가격표게시와 표시가격준수 및 과다인상여부, 자릿세 징수, 불법시설물설치영업 등을 집중 단속한다.
김해시 <반룡산 센트럴파크>
장유'대청공원조성계획'주민설명회 가져
김해시가 장유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대규모 휴식공간인 반룡산 센트럴파크조성 사업의 하나로 대청리 일대에 세워질 대청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장유면사무소에서 열렸다.
김해시와 민간투자사업자 주최로 열린 오늘 주민설명회에는 시관계자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장유면 대청리 일원1,849,840m² 의 면적에 들어서게 되는 이번 대청공원 조성사업설명회에서는 대상사업에 대한 개요설명과 홍수 및 토사유출, 사면안정에 대한 재해영향평가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설명이 끝난 후 주민과의 질의 응답시간에서 한 주민은 "이번 태풍과 호우로 전국 곳곳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그 어떤 재해에도 안전할 수 있는 공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 초 장유와 율하신도시의 부족한 공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장유신도시와 율하택지개발사업지구 사이에 위치한 반룡산 일원 184만여㎡를 운동과 휴양, 가족피크닉, 초화류원 등 각종 시설을 갖춘 센트럴파크로 조성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김해시는 장유와 율하신도시를 건설 중인 토지공사에서 공공부문 사업비 120억원을 지원하고 민자유치 167억원 등 모두 2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중순 공사에 착수,오는 2008년 초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