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프로그램과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언론발표문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조기 재개에 관한 의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명에는 구체적인 회담 시간이나 장소가 언급되진 않았지만 오늘 오후 울란우데에서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한:반도, 문:제, 해:결, 회:담, 재:개, 말:했습니다, 오:후]
공군은 민항기를 이용해 처음으로 항공 의무 후송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수원과 대구, 김해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대한항공과 한국공항, 홍익항공 등 3개 민간업체와 10개 부대가 참가했으며 A-300 여객기와 B-214 헬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전쟁 발발 후 전방지역 긴급환자가 초과 발생하자 기존 입원 환자들을 후방으로 이송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습니다.
[이:용, 항:공, 의:무, 후:송, 훈:련, 진:행, 동:원, 전:쟁, 후:, 환:자, 후:방, 가:정]
일본 정부가 사상 최고치를 넘나드는 엔화 강세에 대처하기 위해 천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서 엔고에 대한 대책으로 천억 달러의 기금을 만들어 기업의 인수합병, 에너지의 확보와 개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금 설치는 엔고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1년간의 한시적 조치로 정부의 외국환자금특별회계에서 자금을 모아 기업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사:상, 최:고치, 대:처, 창:설, 대:책, 덜:어주기, 한:시적, 외:국환]
인천시의회 허인환 의원 등 시의원 18명이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을 민간에 팔 수 있도록 한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허 의원은 정화된 하수를 공업용 냉각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해마다 30억 원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는 하루에 평균 100만 톤의 생활하수가 공공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뒤 바다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하:수, 냉:각수, 재:활용, 뒤:, 방:류]
해군은 국토해양부와 옹진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여 동안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 100t을 건져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폐그물 수거는 다음달 본격적인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평택함과 장병 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해군은 탑재된 단정을 바다로 내려 갈고리로 해저를 샅샅이 탐색해 폐그물을 찾아냈으며 수거된 폐그물 중 재사용이 가능한 것은 어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해:군, 해:상, 성:어기, 단:정, 해:저, 재: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