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부터 부산에 가면 꼭 먹겠다고 벼르던 무봤나촌닭^^ 입니다
서울에도분점을내줘!! 라고 외치는 블로그를 보며 늘 군침만 삼켰다죠~
홍초불닭을 능가하는 매운맛! 을 기대하며 당당하게 매운맛으로 주문했다가
먹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ㅠ_ㅠ
(그래도 먹고 난 다음날까지 뒤가 고생하는 그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에요~)
저는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좋은데;; 정말 '맵다'라는 말 밖엔;-_-;
하지만
런치시간에는 촌닭에 밥 두공기+콘샐러드+양배추샐러드+음료+과일통조림 약간
이 모든것이 12000원 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땅콩소스? 가 뿌려진 콘샐러드는 매운 닭을 먹고 나서 한입먹으면 그 달달한 맛이 정말 딱이었어요~
살짝 씹히는 땅콩가루와 땅콩잼이 의외로 맛있더라는요;
허나 리필되나요? 했더니 1000원 추가라는
..)
닭 사이에 떡도 숨어있구요~
오히려 닭 보다는 양념에 밥 비벼먹는게 맛있었어요~
그래도 제 입에는 범계역 꼬꼬마을의 바베큐치킨이 맛있더라는요. 익숙해져서 그런가요^^
(살짝 보이는 케익사진은 남포동에 있는 비앤씨 라는 유명한 빵집의
딸기무스와 초코렛무스(였을거에요 기억이 잘^^;) 인데요.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지나치게 달고, 빵이 살살 녹지도 않고 ㅠ_ㅠ
오히려 저는 빠나미 빵이 낫더라구요 (여기서도 드러나는 안양시민의 ㅋㅋㅋ))
첫댓글 사진만 봐도 맵게 느겨집니다~매운 음식과 달달한 케익의 조화~~은근히 어울립니다~~ㅎㅎㅎ
그땐 참 매웠는데; 다시 먹고싶어요 ㅠ_ㅠ 나름 고민한 후식이었는데.. 어울리죠^_^;
아주 색다른 음식이군요... 닭하고 케익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데도 괜찮은가봐여...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이었어요^^ 꽤았거든요
B&C!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이름이군요! 아주 오래전 부산가면 그쪽에서 사람 만나고 했었던....옛 추억이 새록 새록...
부산의 남포동에 있는 줄서서 먹는 당면 들어간 매운 닭도 있던데 이름이 가물가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