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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수배자 조계사농성 11일째 미루고 미루던 안부인사를 이제 올리네요 그런데 지금도 자꾸 졸음이 쏟아지네요 ^^;
대웅전 목탁소리도 스님 염불소리도 이제 편안한 라디오방송 같습니다. 매일 새벽 진행하는 108배도 익숙해졌습니다. 공양간 보살님도 수위아저씨도 편안한 미소를 나눕니다. 조계사 뒷뜰도 총무원도 이제 우리의 집입니다.
어머니는 아직 아들이 수배인지 모릅니다. 어머니는 어릴때부터 아들에게 "동규야, 착하게 살아라" 얘기하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착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아들은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착한 건 바로 우리의 촛불입니다. 촛불은 착하다. 착한 촛불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매일매일 문안인사, 감동적인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숙제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합시다. 그럼 20000총총
2008년 7월 15일 밤 조계사에서 김동규가 첫번째 인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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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계사 촛불 수배자 농성단 원문보기 글쓴이: 백년도하루의쌓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