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raser & golfer Mr. park

리야드에서 바레인을 또 가야돼서 이번에는 고속도로의 맛을 제대로 봐야겠다고 맘먹고 달려봤슴. 한국에서는 100키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경찰이나 단속 카메라없이 달릴 곳이 없으니 큰 맘먹고 레이스를 했슴. 2010년 12월 12일 1212사태 난 날이네...   자!~ 사막 저넘어로 먼동이 틉니다. 아침 6시경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4520354D04D43C0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4520354D04D43C0E3EBB"/>   마음을 다져 먹고 출발 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351E354D04D4663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351E354D04D46639B19C"/>   핸들을 부여 잡고 왼손에는 묵주 팔찌도 차고 혹시나 사고 나면 성모님이 도우실거라 믿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4A88354D04D48D0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64A88354D04D48D02077F"/>   잘 뻗은 고속도로에 접어 들어 속도를 올립니다... 달리기 좋습니다. 경찰도 없고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4711354D04D4B4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24711354D04D4B40B835C"/>   차량은 렌트카, 현대 아반떼인데 액셀레이터를 밟으니 속도가 올라 갑니다. 200키로 인증 샷입니다....사막이 획 지나갑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3F50354D04D4DE2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43F50354D04D4DE22CFCC"/>   좀더 밟으니 rpr 5,500, speed 217km 확실히 현대차 좋습니다. 떨림도 없어요...기름 팍팍 먹습니다. 기름값은 150원/리터..쌉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3FE6354D04D501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83FE6354D04D501230498"/>   레이서 확인됐지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4ABD354D04D530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64ABD354D04D53004FEE0"/>   이렇게 평균 200키로로 한 150키로 달렸을까........에고 그런데 엔진이 푸덕 푸두덕 하더니 엥꼬입니다요... 젠장 아까 기름없다고 신호등이 들어왔는데 주유소가 멀어서 기름이 떨어져 차가 서버렸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4118364D04D5663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24118364D04D56632D112"/>   그래도 도우을 받아 보려고 본넷트, 트렁크 다 열어놓고 그런데 사우디 놈들 라마단 때는 와서 도와 주겠다고 한사람 오더니,  오늘은 걍 지나갑니다....라마단 때만 의무감에 도움을 준것 같기도 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4E6C364D04D596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44E6C364D04D5960BE008"/>     눈을 들어 사막을 보니 풀이 보이데요.. 가까이 가서 보니 생명력 또한 강한 풀이라 생각했지요,... 난 저렇게 살 수 있을까?....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4E86364D04D5CD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74E86364D04D5CD0BCE01"/>   에라 이왕 이렇게 된거 카레이서 집어 치우고 golfer로 다시 태어나자 맘을 고쳐 먹고 누가 도와 줄때까지 골프 연습이나 하자... 트렁크에서 드라이버를 꺼내 들었습니다. 폼은 나는지? 세상사 별거 있나요 있는 대로 생긴대로 성모님 뜻대로 사는거지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4F52364D04D6360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14F52364D04D6360A2457"/>   빽 스윙 좋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4715364D04D6682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64715364D04D6682168D8"/>   팔로우 좋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4DCF364D04D6A51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04DCF364D04D6A510BB08"/>   자! 이젠 공을 때렸습니다. 연습공이 아니고 실전용 비싼건네 사막을 향해 드라이버 샷을 했습니다. 무지 멀리 날아갔습니다... 300미터 확인 할 사람은 사우디로 오시오...다시 한번 보여 드리이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376374D04D6DB0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97376374D04D6DB05B71E"/>   그후! 1시간 동안 사막에서 놀다가(?) 민중의 지팡이 고속도로 순찰대가 와서 뭐냐고 하면서 다가오데요...영어 한마디도 안 통하는 경찰하고 기름 떨어졌다고 설명하는데 5분 걸렸습니다. 쓰벌 본넷트 열었으니 고장이지 무슨 기름 떨어졌냐고 하데요 아뭏든 민중의 지팡이가 지들끼리 무전 치더니 20분 지나니 경찰차가 오데요...기름 5리터를 물통에 담아가지고...무지 반가웠죠... 기름넣으니 배가 불러지는 기분 ... 얼마를 주면 돼냐니까 헉! 돈이 필요 없대요 무슨 경찰이 돈을 싫어 하냐? 기름값은 970원 어치, 근데 기름값 비싸면 걍 주겠습니까? 한국은 보험회사 출동시에도 딸랑 3리터 주더만 .... 한국에선 상상이 안돼 한국 경찰들 정신 차려야돼... 그러더니 무전으로 보고 하데요...쏼라 쏼라 ...아라비아 말로..잘했다는 거죠?                                   무사히 바레인 가서 비자 연장하고 돌아옵니다. 바다를 건너...바레인은 섬나라이니 바다를 건너서 갔다와야 해요... 지도로 확인 해보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6EAE374D04D70C0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96EAE374D04D70C0E8C9F"/>   오는 길에 섭섭해서 담맘의 반달 비치(HALF MOON BEACH)를 드라이브 삼아 돌았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5D39374D04D73C4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25D39374D04D73C45454D"/>   반달 해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087374D04D76F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27087374D04D76F0B1202"/>   반달 해변가의 리조트 같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376374D04D7A30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47376374D04D7A307BB49"/>   골때렸던 오늘 갔던 곳의 지도입니다. 찾아보시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7415374D04D7C50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17415374D04D7C506C3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