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누구나 운행가능한 에쿠스를 판매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2-3달 타다가 판매한것인데요..
이녀석이 저한테는 꽤나 좋은 녀석이었었는데..
새주인에게는.. 애물단지 였나봅니다.
그런데.. 좀 고치면서 타시지.. 카센터에는 안가셨나봐요 ^^:
당시 할부로 구매해서..
아직도 할부금이 남아있지만..
차주분이 가능하면 돈안들이고 차량이 정리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가져와서.. 요리저리.. 최대한 그리고 꼭필요한것 위주로
만지고 확인하고 고치기 시작합니다.





먼저 하도 시끄러워서 머플러부터 교환합니다.. 중통이 터져서..
일이 좀더 많아지겠네요..
그것보다.. 볼트가 위에처럼.. 쩔어붙어서 안나올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대부분 머플러 교환은 어렵지 않지만.. 볼트 풀러내는게 일이지요..
아래의 연장은 트위스트소켓이라는 특수공구인데.. 소켓안이 회오리처럼 생겨서.. 볼트를
조여가면서 풀러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단점은 일단 풀고나면 볼트의 재사용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지요..
저는 저연장은 없고.. 살마음도 없고..
산소로 달궈서 풀어내는 방법을 채택합니다.. 이게 의외로.. 효과가 좋거든요..
덕분에 8개의 볼트중 한개의 망가짐도 없이 풀어내고 재사용했습니다..




오늘 한번타보고 발견된거만 적었습니다..
그리고.. 2가지는 해결했네요.. 한개한개하다보믄.. 끝이 나오겠죠 ^^
매일.. 봐오던 차만 하다가.. 이렇게 접하지 못했던 차량이
들어오면 잠깐이지만.. 기분이 업됩니다.~
내일도 몇가지 만져놓고.. 해야하는데..
에쿠스.. 대형차에 겸용차 답게 엔진룸이 틈이 없네요..
플러그는 아는 후배녀석이 일거리가 없어서 죽으려고 하던데..
거기다가 맡겨야 겠습니다..
저는 내일 1톤차를 한대 가지러 가야하거든요
이차를 사는 이유는.. 이리저리 날라야 할것도 있고..
아버님 묘소가 사초할때가 되었는데..
일꾼시키자니.. 돈도 돈이고 해서.. 그냥 제가 하려는데.. 이리저리
화물차가 필요할것 같아서 아는 형님한테 부탁했는데..
96넌식 포터 한대를 잡아주셨습니다. 18년된차답게.. 이리저리 수리해야할때는 많지만..
시골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끌고다니셔서 킬로수는 14만킬로 ^^ 좋네요..
아버님이 사초하라고 화물차 한대 보내주신것 같습니다..
한번도 안해봤는데.. 일단.. 사초할 흙부터 틈틈히 준비해놓고..
잔디사서 날라다 놓고.. 간단하게 절좀하고.. 개묘하고.. 해봐야지요..
삽질은.. 제가 웬만한 사람 3몫은 하거든요.. ^^
인력시장에서.. 사초할줄 아시는분 계시면 한분 쓰면서
데모도 하면 딱좋겠는데..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이럴때.. 형제라도 있으면 참 좋을텐데.. ^^: 외아들은 거칠것이 없어서
편할때도 있지만.. 이런일이 있을때는.. 참 쓸쓸합니다.
그래도 해봐야지요.. 벗겨진 묘소 볼때마다.. 마음이 안좋았는데..
올해도 안했다가는.. 문중에서 호적 파일것 같습니다 ^^
첫댓글 열심히 하시는 모습 늘 보기 좋습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이 그저 부럽습니다. 후의 외로움도 보이지만요^^ 그래도 보기는 좋아요^^
매번느끼는거지만인간미느끼게하시는재주가있으시네요^^힘내고건강하게사시게요~
임군님글은모랄까...음...우울한글이든밝은글이든읽는사람의입가에미소를띄우게하는힘이있습니다^^
저하구 처지가 비슷하시군요.^^*
비록 하는 일은 틀리지만요.
따스한봄날이오네요~ 사초 힘들텐데..잘하구오셔요^^
멎지게 부활한 에쿠스 기대해보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
에쿠스 역화의 반대인 후화가 있는데 도져히 안잡히네요 ^^:
역화는 많이 들어 봤는데 후화는 처음 이네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임군님 너무 멋있습니다.
진주투톤 그 에쿠스? 임군님 한창 경매구경하러 다니시던....
2년전에 판매한 에쿠스입니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