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4편
제목 / 다윗의 저녁기도
[셀라의 의미]
시편 속에는 유독 셀라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셀라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이 단어를
읽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셀라는 읽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앞으로 성경 속에서 셀라는 읽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셀라는 “멈추어 들으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예배음악의 악상기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셀라라는 단어가 나오면 ....
우선 멈춰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2절과 4절에 셀라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다윗은 상류층과 부유층에 속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남을 비방하고 음모를 꾸미는 것에 대해서
왜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느냐며 꼬집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남을 비방하고 거짓을 일삼을 것이냐” ...
나의 삶 속에 남을 미워하고 비방하고
거짓을 행하는 일이 있다면.....
늘 우리는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 삶에도 너무나도 많은 것을 ......
우리는 오늘도 고백해야 합니다.
4절에도 보면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누웠을 때 “심중에 말하고” ...
.곰곰히 생각해보라는 말입니다.
내가 저지른 죄가 무엇이 있는지....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하게 살았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자녀답지 못한 나의 모습은
무엇이 있는지 묵상하고....
저녁에 누울 때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삶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직 하나님]
시편 3편이 다윗의 아침기도라면 .......
시편 4편은 저녁기도로 유명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내용의 찬송시이기 때문입니다.
8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다윗은 자신이 평안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것
도 하나님 덕분이라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와 성도님들도 지난 밤 단잠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사람이 불안하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불안과 염려 속에 있으면 평안한 밤을 지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주님께서 안전히 지켜 주시고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시는 그 은혜 속에서 단잠을 이루고
평안히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7절에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
먹을 것이 많다고, 돈이 많다고
걱정과 근심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자가 걱정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주님께서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기에 ....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 가운데
놓일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 잠들기 전, 시편 4편을 다시 한 번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우리를 안전하게 하고
기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1. 말씀을 읽다 멈추어 깊이 묵상하고 있습니까?
2. 나는 무엇에서 참된 기쁨을 얻고 있습니까?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
첫댓글 예배드리면서 ,, 주님의 임재를 경험할때 아!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구나 깨닫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