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고흥에서 바이크를 타고 돌아온 이야기 거리가 조금 더 남아 있어 마저 올립니다.
투어때 타고간 스즈끼바이크보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더 맘에 드는 녀석이었으나, 초행길 셀프스타터가
없는 킥스타터만으론 고생을 할것 같아 다음을 기약한 CRM....
사진이 흐리지만 레이다기지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길게 이어진 도로는 실제 진입을 하지 못했다. 철망이 가로막고 있기때문이었는데 옆으론 바이크나 사람이 충분히 드나들 수 있었으나 혼자였고 또한 보안시설이라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마복산 8부능선의 4갈레길 이정표 앞에서...(시간만 있었으면 노리목재와 마복산 정상도 기웃거려 보았을텐데 아쉬웠다.)
전면의 포장된 부분이 레이더기지로 향하는 가파른 언덕길이다. 약 50미터쯤 포장이 되곤 다음부터 비포장 산길인데 700미터쯤 진입을 하니 철문이 가로막고 있었다.(옆으로 충분히 진입할 수 있었으나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우측길로는 산을 넘어 가는길인데 하산하던 도중 한식날 성묘객들이 산에서 바이크타고 내려오는 나를 보곤 깜짝 놀라 오히려 내가 미안해 졌다..ㅎㅎ
하산한 후 등산객들을 위한 주차장에서 바이크를 잠시 멈추었다.
휑하니 서있는 고흥관광안내판...(찾는이가 많지 않은 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해경 순시선...(과거 도선의 영광이 퇴락한 동래도란곳에 서 촬영한사진이다.)
진한 아쉬움이 남는 농두리에서 찍은 다른 사진...(무언가 알수 없는 아쉬움이 깊이 남은 동네다.)
유채꽃밭에서 찍은 또다른 기념사진..
남열리...유람선을 탈수 있는곳인 "태양의 섬"이란 간판이 특이하면서도 부족한듯한 느낌을 주더라...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백사장이 동네 바로 앞에 펼쳐져 있는 남열리..(이곳은 남열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동네다.)
진짜 남열해수욕장...(남열리에서 산모퉁이를 돌아나오면 있는 곳이다.)
고흥에서 집으로 돌아오던길에 유명한 "짱둥어"탕을 먹기위해 들런던 벌교에서 찍은 벌교역사진...(역전앞의 인심은 어느곳이나 사나웁지만 이곳 벌교에서 짱둥어로 유명한 역전앞의 식당은 가능하면 찾아가지말것을 권한다. TV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진과 유명 연예인들이 찾아와 서명한 사인들이 식당을 도배하고 있으나 전라도 음식인심과는 거리가먼 집이다.)
가는날이 장날(?)이었는데도 옛 벌교장의 영광은 찾아보기 힘든 벌교장터모습.....(대한민국 어느지방도시나 모두 똑같은 풍경이겠지...)
첫댓글 사진 잘봤습니다 형님^^
주노아우님은 처제 동네 갈일있음 꼭 빅토리아호텔에 들러볼것을 권합니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곳이라....정말이지 탐 나네요! 좀 멀어서 그렇지만요ㅠㅠ...그래도 가보고 싶습니다^^
기회가되면 고흥반도를 꼭들러보세요..산과 바다 그리고 장터의 후덕한 인심(특히 도화면 어물전에서는 생선을 구워서 주기도 하므로 즉석에서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등이 어우러진 동네이니 강추합니다!
지금 하는일 전에 일을 할때 다녀온 곳의 사진도 있네요. 가끔 그때 생각이 나곤 했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벌교장터.^^ 사진 감사합니다.
벌교장터는 정말 대단했던곳인데 지금은 퇴락한모습이 역력하더군요..
얼굴잊어 먹었다가 사진보니 생각나내요^^ 형님 건강하시죠.......
백곰아우님도 잘계시죠...우리 경상도 싸나이들이 함 뭉쳐야 되는데 내가 너무 적조했었던것 같습니다. 재수씨에게도 구미에서 안부전하더라고 전해주세요. 건강하시구요
농두리의 아쉬움, 이곳저곳 다닐때의 기쁨이 조금이나마 느껴집니다. 양평에서 뵐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토요일날 이곳 구미에서 내가 가입한 꼰데들의 모임(라이온스클럽)행사가 있어서 저는 행사를 마친후 늦게 양평을 향해 출발할것 같습니다. 아마 저녁 10시경이면 도착할것 같으니 그때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