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응? 근데... 저게 뭐지? 」
살바가 의하한 듯 말했다.. 실비가 살바의 눈이 향한쪽을 보니 비스챠라 도시 가운데에 무언가가 날
아 다니는 모습이였다...
실비와 살바의 집은 산쪽에 있어 도시의 전광이 다 들여다 보이는 장소였기에 환한 비스챠라 도시 상
공을 날고 있는 이상한 새같은 것을 볼수 잇었다...
라센도 그것을 발견한 듯 쓰러진 갈랑그를 내버려 두고 도시 상공을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마치... 날개단 박쥐같이 보이던 것이... 날개단 도마뱀처럼 보이고... 그리고...그리고...
입에서... 입에서... 뭔가 붉은빛을 머금은...그 생물...
「으...음... 」
라센의 신음소리가 스며나왔다...
푸화학!!!!!!!!!!!!!!!!!!!!!!!
그 괴생물체 입에서 뿜어져 나온 것을... 일반 인간이 상상도 할수없을정도의 화염 줄기... 그 화염
줄기는 비스챠라 도시 한중앙에서 사방으로 내뿜고 있었다...
살바와 실비...그리고 갈랑그의 부하들과 쓰러진 갈랑그 마저도 그광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는데...
순간 라센이 외쳤다...
「이런 젠장할!! 모두 피해!! 」그러면서 라센은 놀라운 속도로 뒤로 달려나갔고 살바와 실비도 영문
을 모른채 라센의 뒤를 따라 피했다... 그리고 엉거주춤 잇던 갈랑그의 부하들도 하나씩 뒤걸음을 치
고 있었다... 진정 놀라운 광경이였다...도시는 순식간에 커다란 불길에 휩싸이고 도시를 중심으로
원모양으로 뜨거운 열기에 의해 풀과 나무들이 전부다 순식간에 불타 버리는 것이였다...
불에 닿지도 않았는데 불에 타버린다는 것은 엄청난 열기가 이쪽으로 밀려온다는 것...
「우와아악.!!」
갈랑그를 부축하려던 부하둘은 갑자기 밀려온 열기에 고함을 지르며 도망가려 했지만 순식간에 몸에
불이 붙고 타들어가고 있었다... 갈랑그역시 마찬가지로...
라센은 뛰면서 악을 쓰듯 말했다...
「젠장!! 이런순간에!! 이런순간에!! 」
그리곤 라센과 살바와 실비가 있는 집마저도 엄청난 열기에 휩싸였다...
...
『붉은 화염의 용 " 브롤마넬 키요드라마"와 억울한 드레곤 " 바미레므자 카스모쟈 "』
「 - 크.....흑.... - 」
불타고 있는 도시 한가운데 거대한 용이 서있었다... 크기는... 약 30미터.. 이정도 크기면 이미 다
자란 성룡의 모습이다... 계다가 이마에 뿔의 길이나 모양새로 보아 세월의 경험도 충분히 격은 일급
드레곤임을 알수 있었다... 드레곤이 모든 것이 불탄 마을 한가운데서 한숨을 쉬자 그 입김에서 또다
시 뜨거운 열기가 나와 아지랑이를 만들었다...
「 - 정말 영악한 녀석이로군... - 」
혼잦말을 한 붉은 용은 그 거대한 눈에 힘을 주어 주위에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어딜보아도 없다...도시 외각에 사는 사람들은 몇몇 살았을지 모르지만 오늘 갑작스런 성룡급 레드
드레곤의 브레스에 습격당한 마을은 거의...가 아니고 확실하게 불타 사라졌다...
드레곤이 인간의 도시를 아무 말도 없이 습격한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였다... 인간이 드레곤에
게 피해를 주지 않는한... 드레곤이 인간의 마을을 습격하는 일은 없었다...물론 몇몇 드레곤을 빼고
서 말이다...
드레곤은 서서이 허공에 떠오르기 시작했다...그 거대한 날개를 움직여서 말이다...
드레곤의 눈은 깊은 분노로 인해 마치 불꽃을 안에 피워놓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곤 서서이 허공을 향해 사라져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