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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인천 97코스 제2부
계양문화회관-경인여자대학교-계양산성박물관-
계양산야외공연장-임학정-소나무쉼터-피고개-
피고개산-검암산-은지초등학교-검암도서관-
서구국민체육센터-검암사거리-공항철도검암역
2024년 9월 11일
1.코스 소개(두루누비)
1)코스개요
- 인천의 진산 계양산 둘레를 걷는 길로 대부분이 걷기 좋은 산길로 조성된 코스
2)관광포인트
- 인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 '계양산'
3)여행정보(주의사항)
- 시점 : 인천시 서구 가정동 산21-51 대우하나아파트 버스정류장 부근
교통편)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서 도보 800m
- 종점 : 인천시 서구 검암동 414-191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1번출구 동측
교통편) 인천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검암역 코스 시작
- 계양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 시내와 강화도, 북한산까지 조망이 가능함
- 5월에는 계양산 아래 장미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음
- 길이 14.3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난도 어려움
- 주요경로 : 하나아파트버스정류장 3.5Km 천마산 2.1Km 계양산산림욕장 5.0Km 피고개산 4.0Km 검암역
2.계양산둘레길, 피고개산과 검암산
제2부 :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산로로 나와서 계양산로 남쪽 보도를 따라간다. 북쪽 머리 위에는 올라가지 못한 계양산 정상의 송신탑이 반짝거리며 아쉬움을 불러내고, 경인여대 뒤 계양산성과 팔각정은 다음 기회에 저곳을 탐방해 보겠다는 욕망을 불태우게 한다. 경인여대를 거쳐 계양산성박물관 앞으로 왔다. 2020년 5월 28일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 계단 입구에 '역사의 숨결 가득한 계양문화의 터전'이라고 새겨진 계양산성박물관 개관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계양산성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서해랑길을 탐방하면서 계양산성박물관을 관람하기에는 무리다. 다음 기회에 계양산을 등산하며 계양산성을 살피고, 내려와서 박물관을 관람하는 일정을 잡아야 할 것이다.
계양산성박물관 옆 동쪽으로 계양산성과 계양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 있다. 서해랑길은 계양산로 횡단보도를 건너 계양산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계양산둘레길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계양산 등산로와 작별하고 오른쪽 계양산둘레길로 들어서면 넓은 터에 무대와 객석이 설치된 계양산야외공연장이 있다. 야외공연장을 가로질러 공연장 동쪽 계양산둘레길로 들어선다. 서해랑길은 여기서부터 길게 이어지는 계양산둘레길을 따라 계양산을 남, 동, 북으로 돌아서 피고개까지 이어진다. 둘레길에서 전망은 별로 열리지 않는다. 초입에 계산고등학교가 바로 아래에 보이는 계양구 계산동과 계양동 일대를 살피고, 전망이 막혀 있는 둘레길을 따라 계양삼대길과 동행한다. 넓은 터에 자리한 임학정에 이르면 등산객들이 붐비고, 길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 혼란스럽다.
서해랑길은 계속 계양산둘레길을 따라간다. 둘레길에서 계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여러 군데가 나오며 계양산 북쪽 계양구 목상동 솔밭으로 갈라지는 길도 몇 군데가 있다. 목상동 솔밭 갈림길 언덕, 한 그루 소나무가 구부러져 자라는 곳에 전망대 역할을 겸하는 소나무 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북쪽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너머로 경기도 김포와 한강 건너 일산 지역을 가늠할 수 있다. 미세먼지 탓에 풍경이 부옇게 흐려 시계가 좋지 않아 아쉽다. 날씨가 투명하게 맑은 날 계양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열린 투명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을 학수고대한다.
피고개에 도착하였다. 징매이고개에서 북쪽으로 곧바로 오면 피고개 오기는 순식간이지만, 서해랑길은 징매이고개에서 남, 동, 북으로 계양산 둘레를 거의 한 바퀴 돌아 피고개로 이어진다. 피고개에 이르니 몸이 몹시 지쳐 피곤하다. 피고개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이 이 모습이 딱했던지 길손에게 감귤 세 개를 주면서 목을 축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미모의 인천 여인에게 감사한다. 피고개에서 서해랑길은 북쪽의 피고개산으로 이어진다.
피고개에서부터 서해랑길은 능선으로 이어진다. 비탈언덕에 아담한 돌무지가 사랑스럽게 앉아 있는 송전탑 아래를 통과하여 피고개산으로 가는 중 남쪽에는 천마산과 중구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확인된다. 피고개산은 지척이다. 표지물이 없으면 아무것도 모른 채 지나갈 수 있는데 앙증스런 바위에 피고개산 215m라고 적혀 있어, 피고개산임을 알았다. 그런데 쉼터의자 뒤 떡갈나무 줄기에 피고개산 210m라고 적힌 비닐종이표지판이 붙어 있다. 계양구 목상동 피고개산의 높이가 들쭉날쭉하다.
피고개산에서 급경사 비탈길을 내려갔다가 다시 급경사 비탈길을 오르면 서구 검암동 검암산이다. 검암산 정상에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남쪽 아래는 군부대가 자리하여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다. 해발 185m 검암산 정상에는 앙증스런 정상표석이 동쪽과 서쪽에 2개가 서 있다. 자연석에 검암산 문자와 높이를 적은 검암산 정상표석은 요란한 크기와 모양의 정상표석에 대조되어 묘한 감동을 준다. 검암산 정상에서 동쪽에 솟은 계양산을 조망하고 산비탈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내려간다.
검암산 아래 서쪽과 북쪽으로 활짝 열린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전망은 탁 트여 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풍경이 투명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지만, 인천광역시 서구 일대와 북쪽 경기도 김포시와 한강 너머 경기도 고양시 일산 지역을 조망하는 기쁨에 빠졌다. 서쪽에 서해 바다가 누워 있고, 목적지인 공항철도 검암역과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경인아라뱃길, 아라뱃길 북쪽 서구 백석동 아파트 빌딩, 검단신도시와 가현산 등이 북쪽에 펼쳐지고, 북동쪽으로 계양구 계양동 꽃뫼산과 아파트빌딩이 솟아 있다.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일대에 드넓게 펼쳐진 김포평야를 조망하며 한강과 임진강을 가늠한다. 저곳을 달리는 경의선 열차가 의주와 신의주 그리하여 만주로 이어져야 하는데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임진강역에서 그치고 있다. 외세를 탓해야 할지, 분단 민족의 역량을 탓해야 할지, 남쪽만이라도 잘 살면 되는 것이라고 자위해야 하는 건지. 현재는 미래로 자연의 시간을 따라 이어지는데 이 자연의 시간에 민족의 의지가 발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검암산 전망대에서 나와 급경사 비탈길을 내려가서 은지초등학교 갈림길까지 완만한 산길을 따라 오르내린다. 큰 어려움은 없지만 단조하다. 칡넝쿨에는 여름꽃 칡꽃이 피어서 아직도 홍자색 빛을 흘리지만 초록의 물결은 이미 가라앉아 물러났다. 계절이 제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연의 시간은 그 계절을 흘러 순환한다. 그 흐름의 힘과 색채를 분명히 감각한다. 조선 인조 때의 문신 심즙(1569~1644)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심즙신도비(沈楫神道碑) 갈림길을 지나고 주민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된 몇 곳을 지나 기다리던 은지초등학교 갈림길에 이른다.
은지초등학교로 내려갔다. 은지의 한자가 특별하게도 誾持, 온화함을 지닌다는 뜻이다. 검암동 이 지역에 은지라는 지명이 있는 것 같지 않고 누군가 작명한 것 같다. 탐방객의 딸 이름이 恩至, 그래서인지 2004년에 개교한 인천은지초등학교가 아주 사랑스럽다. 인천은지초등학교 정문 앞을 거쳐 검암도서관, 검암중학교, 서구국민체육센터를 거쳐 검암사거리에서 서곶로를 따라 검암역으로 내려간다. 이곳은 도로들이 얽혀 있어 아주 혼란스럽다. 서곶로의 시천교와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하늘을 날아가고 지상의 서곶로는 시천교 아래로 이어진다.
복잡하게 얽힌 도로들이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서해랑길은 서곶로의 시천교 아래 서곶로 횡단보도를 건너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암역 앞을 지나 검바위로를 따라 공항철도 검암역으로 이어간다. 검암역 출입구 앞에 서구관광안내도와 경인아라뱃길종합안내도와 함께 서해랑길 97·98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안내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서해랑길 97코스와 98코스, 2개 코스 탐방을 끝낸다. 계양산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은 남아 있지만 2개 코스를 탐방하기에도 몹시 벅찼다. 무사하게 탐방한 것에 감사한다.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 나태주(1945~)의 '혼자서' 전문
3.탐방 과정
전쳬 탐방 거리 : 15.3km
전체 소요시간 : 6시간 25분(휴식시간 36분 포함)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산로35번길을 따라 계양산로로 나와 계양산로를 따라 경인여자대학교 방향으로 이어간다.
석탑빌라 오른쪽 계양산로35번길을 따라 어린왕자가 벽화가 그려진 계양산로로 나왔다.
계양산로에서 송신탑이 솟은 계양산 정상을 올려본다.
계양산(桂陽山)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 시대 고현읍(古縣邑)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富平都護府邑)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했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 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2003년 11월 14일 - 계양산 정상에 설치된 계양산 설명비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계양산로 예비군훈련장 버스정류장을 통과하여 경인여자대학교 앞으로 이어간다.
경인여자대학교 뒤 계양산 줄기에 계양산성과 팔각정이 보인다.
경인여자대학교 (敬仁女子大學校)는 1992년 3월 2일 개교한 대한민국의 여자 전문대학,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하는 2/3/4년제 여자대학교이다. 교명의 경인이 경인(京仁)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준말이다. - 나무위키
계양산 장미공원은 계양공원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계양공원 백룡사 지구 입구를 통과한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봉일사지3층석탑이 있으며, 2023년 계양공원을 조성하면서 백룡사(白龍寺)는 철거되었다고 한다.
계양산로를 따라 인천계양경찰서 계양산지구대 앞을 통과한다. 건너편에 해인교회가 있다.
'역사의 숨결 가득한 계양문화의 터전' 계양산성박물관의 개관기념비가 입구에 세워져 있다. 2020년 5월 28일 개관하였다.
계양산성박물관은 계양산성을 비롯한 우리나라 산성의 발달사와 계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건립된 국내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서는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된 전국 산성의 종류와 분포현황을 알 수 있고,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주요 유물을 관람하실 수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 이래 계양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성인과 학생,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역사 문화 강좌와 체험교실, 유적답사,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양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오랜 세월 군사적 요충지이자 경기만 방어체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산성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5월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계양이 과거로부터 인천 역사의 중심지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은 앞으로 계양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써 품위 있는 역사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고,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여 세계속에 계양을 알리는 초석이 되겠습니다. 박물관 관람과 함께 삶의 여유와 의미있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가시길 바라며 관람객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성장하는 산성박물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양구청장
경인여자대학교와 인천계양경찰서 계양산지구대를 거쳐 계양산성박물관 앞으로 이어왔다.
계양산로 횡단보도를 건너 계양산성박물관 오른쪽 계양산 표석이 세워져 있는 계양산 등산로 입구로 이어간다.
계양산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계양산야외공연장으로 들어왔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계양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객석 위쪽 길은 계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며 서해랑길은 계양산야외공연장을 가로질러 계양산둘레길로 이어간다.
서해랑길은 계양산야외공연장에서 계양산둘레길을 따라 계양구산림욕장을 거쳐간다.
계양산둘레길을 따라간다. 오른쪽 아래에 계산고등학교가 보인다.
계산동과 계양동 등 계양구 일대를 조망한다. 바로 앞에 계산동 계산고등학교가 보인다.
계산동은 1899년 당시 부평군 군내면(郡內面) 상동(上洞)과 하동(下洞) 지역으로 옛 부평의 관아(官衙)가 있었던 중심지였다. 1914년 3월 1일 전국의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부천군(富川郡) 부내면(富內面) 부평리와 하리로 되었다가, 1940년 4월 1일 인천부역(仁川府域)의 확장 때 인천부에 편입되어 부평리와 하리를 합쳐 일본식 명칭인 대정정(大正町)이라 하였다. 해방 후 일제 잔재 청산에 따라 1946년 1월 1일자로 ‘계산(桂山)’으로 개명하였는데, 이는 마을이 계양산(桂陽山) 남쪽 기슭에 위치하였기에 계양산을 뜻하는 이름을 동명으로 삼게 된 것이다. - 인천광역시사
계양산둘레길은 계양삼대길과 동행한다. 위쪽은 계양산 정상, 아래는 임학공원, 서해랑길은 목상동 솔밭으로 이어간다.
임학공원 갈림길에서 왼쪽은 계양산 정상 방향이다. 서해랑길은 계양삼대길과 동행하여 목상동 솔밭 방향으로 이어간다.
오른쪽은 임학어린이공원 방향, 서해랑길은 인천종주길과 계양삼대길과 동행하여 계양산둘레길을 따라간다.
계양구 임학동(林鶴洞)으로 넘어왔다. 임학동은 행정동인 계양2동에 소속된 법정동이.
계양동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행정동 중 계양1, 2, 3동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계양'은 부평의 옛 이름이며, 계양산의 이름 또한 여기서 따온 것. 일제강점기 이후 부천군 소속의 계양면으로 존재했었다가 1973년 부천의 시 승격 이후 김포군으로 이관되었으며, 1979년경에는 인천시내통화권(032)에 편입되었고, 1989년에 인천직할시 북구로 편입되었다가 1995년 부평구, 계양구 분구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계양구 면적의 약 67%를 차지하는 광활한 면적에 19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된 거대동이다. 이 지역의 동 이름은 임학, 병방, 박촌 정도를 제외하면 인지도가 극히 낮아 계양구민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지역 전체를 문서 제목처럼 계양동으로 퉁쳐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계산동 정도까지는 3대 이상 살아온 인천 토박이 집안이 가끔 있으나 이 지역은 서울이나 경기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토박이들이 드물다. - 인천광역시사
임학정 앞은 오거리 갈래길이어서 복잡하다. 서해랑길은 계양구 산림욕장 종합안내도 왼쪽으로 이어간다.
임학정오거리에서 서해랑길은 계양구 산림욕장 종합안내도 왼쪽 계양산둘레길을 따라간다.
임학정오거리에서 계양산둘레길을 따라오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 둘레길로 들어왔다. 오른쪽 위는 계양산 정상 가는 길이다.
왼쪽 길은 계양산 능선 하느재 가는 길, 오른쪽 길은 어린이과학관 가는 길, 서해랑길은 계양산둘레길을 따라 직진한다.
오른쪽 위로 올라가면 계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하느재고개로 올라간다.
오른쪽은 행정동 계양1동에 소속된 법정동 목상동 솔밭으로 내려가며 서해랑길은 왼쪽 계양산둘레길로 이어간다.
이곳에서도 오른쪽 길은 목상동 솔밭 방향이고 왼쪽 길은 피고개 방향의 계양산둘레길이다.
왼쪽 길은 계양산 정상 가는 길, 오른쪽은 목상동 솔밭 가는 길, 서해랑길은 피고개 방향 계양산둘레길로 직진한다.
계양산 정상 0.7km, 목상동 솔밭 0.9km, 피고개 0.7km 지점이다.
소나무 한 그루가 구불구불 자라는 곳에 쉼터&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소나무쉼터' 표지판이 붙어 있다.
소나무 쉼터에서 북쪽을 조망한다. 뒤쪽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그 뒤는 경기도 김포시 지역일 것이다.
위 방향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돌려 한강 유역의 경기도 김포시 지역과 고양시 일산 지역을 가늠한다.
계양산둘레길에 계양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여럿 있다. 오른쪽은 계양구 목상동 솔밭으로 내려간다.
계양산둘레길은 피고개에서 왼쪽 징매이고개 방향으로 이어가고 서해랑길은 위쪽 피고개산으로 직진한다.
피고개에서 왼쪽 길은 징매이고개로 가는 길이며 서해랑길은 직진하여 피고개산으로 올라간다.
피고개에서 서북쪽 피고개산 가는 언덕으로 오르면 언덕에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 작은 돌무지가 있다.
송전탑 아래 돌무지에서 뒤돌아서서 인천 본토의 최고봉 계양산을 조망한다.
앞의 바위에 피고개산 215m라고 새겨져 있다. 피고개산은 사방이 막혀 있다.
어느 산객이 떡갈나무 줄기에 피고개산 210m 비닐표지판을 붙여 놓았다.
피고개산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간 뒤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 검암산으로 이어간다. 건너편 왼쪽 산봉우리 오른쪽 나뭇잎에 가려진 산봉이 검암산이다.
검암산 오르막길 왼쪽은 군부대 철조망이 쳐져 있는데, 사격훈련장인 것 같다.
검암산 정상으로 가는 급경사 오르막길을 힘겹게 오른다.
검암산 급경사 오르막길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계양구 피고개 0.4km, 서구 은지초등학교 3km 지점이다.
급경사 오르막길에서 드디어 검암산 능선으로 올라서 오른쪽 검암산 정상으로 이어간다.
왼쪽 급경사 오르막길을 따라 검암산 능선으로 올라왔다. 오른쪽 지역은 군부대 사격훈련장인 것 같다.
검암산 정상 직전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왼쪽 아래 지역은 군부대가 관할하여 통제된다.
해발 185m 검암산(黔巖山) 정상에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해발 185m 검암산 정상표석이 동쪽과 서쪽, 두 곳에 세워져 있다.
검암산 정상의 헬기장에서 동쪽의 계양산을 조망한다.
검암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맨 뒤쪽에 서해 바다가 누워 있고, 왼쪽은 경서동, 오른쪽은 검암동 지역인 듯. 오른쪽 중앙에 목적지인 공항철도 검암역과 경인아라뱃길이 가늠된다. 서해랑길은 왼쪽 능선을 타고 맨 오른쪽 공터에서 왼쪽으로 꺾어 은지초등학교로 내려간다.
중앙 왼쪽에 목적지인 검암역, 중앙 뒤에 백석동 아파트 빌딩, 오른쪽 뒤에 검단신도시, 그 뒤에 가현산, 중앙 앞에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경인아라뱃길이 가늠된다.
왼쪽 중앙에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경인아라뱃길이 분명히 확인된다. 중앙 왼쪽 뒤에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빌딩, 그 뒤에 가현산, 중앙 뒤는 경기 김포시, 오른쪽은 계양구 계양동 지역이다.
앞의 산은 계양동 꽃뫼산인 듯. 그 뒤쪽은 계양구 계양동 아파트빌딩, 그 뒤는 서구 검단신도시, 중앙 맨 뒤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대, 오른쪽 맨 뒤는 한강 건너 경기도 고양시 일산 지역일 것이다.
전망대에서 전망을 마치고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내려간다. 산길은 검암동 은지초등학교 갈림길까지 지루하게 이어진다.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된 체력단련장을 지나간다.
심즙신도비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목에서 왼쪽 은지초등학교 방향으로 이어간다.
심즙신도비 0.18km, 은지초등학교 1.21km 지점이다. 신도비를 들르지 않고 은지초등학교 방향으로 이어간다.
신도(神道)란 죽은 사람의 묘로(墓路)를 뜻하며, 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무덤 앞 또는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운 비석을 가리킨다. 조선시대의 신도비는 2품 이상의 품계를 지닌 자에 한해 세우는 것으로 제도화되었다. 심즙신도비(沈楫神道碑)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 심즙(1569~1644)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심즙의 자는 자순(子順)이고 호는 남애(南崖), 시호는 효간(孝簡)이다. 1597년(선조 30) 문과에 급제한 뒤 형조·공조·예조 판서를 역임하였고, 이괄의 난이 일어나 인조가 공주로 몽진(蒙塵)할 때 호종(扈從)하여 호종공신이 되었다. 심즙의 묘는 원래 경기도 시흥시에 있다가 인천시 서구 공촌동으로 이장하였으며, 이때 신도비도 함께 옮겼다. 비는 사각형의 받침돌[비대(碑臺)] 위에 길쭉한 직사각형의 몸돌[비신석(碑身石)]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돌[비개석(碑蓋石)]을 올린 모습이다. 비의 전체 높이는 1.9m이고, 너비 0.85m, 두께 0.53m이다. - 위키백과
쉼터정자가 세워져 있고,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체력단련장을 지난다.
피고개 2.2km 지점에서 왼쪽 길은 서부교육청(1.8km)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은지초등학교 0.45km 방향으로 이어간다.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간다. 계양산 3.4km, 검암 신명스카이뷰 아파트 250m 지점이다.
직진하면 검암 신명2차아파트가 200m 지점에 있으며, 서해랑길은 무덤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은지초등학교 갈림길 위쪽 무덤에서 검암동 꽃모산 아래의 들녘을 조망한다. 맨 오른쪽 뒤에 계양산이 솟아 있다.
피고개 2.53km 지점에서 180m 거리에 있는 은지초등학교로 내려간다.
은지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면 출입구에 서로이음길4코스와 5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로이음길 4코스(붉은색)은 이곳에서 출발하여 은지초등학교 갈림길에서 서로이음길 5코스(하늘색)와 만나서 동행하다가 4코스는 평지로, 5코스는 계양산 방향으로 이어간다. 안내도 아래에 적힌 계양산 이야기를 옮긴다.
계양산은 인천에서 제일 높은 진산(395m)으로서 고려 때에는 수주악, 안남산이라 불렸고, 고려 고종 때부티 '계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아서 붙었다고 한다. 계양산 동쪽 능선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계양산성이 있었으나 현재는 일부만 남아있다. 그리고, 동서측 능선에는 조선시대에 민중들이 힘을 모아 축조한 중심성의 흔적이 징매이고개에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 계양산은 계양도호부, 부평도호부를 대표하는 진산이었으며, 삼국시대에도 계양산을 두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치열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왼쪽 검단로2번길에 은지초등학교 후문이 있으며, 서해랑길은 오른쪽 승학로572번길을 따라간다.
왼쪽에 은지초등학교, 오른쪽에 검암 신명4차아파트 단지를 두고 중앙의 승학로572번길을 따라간다.
은지초등학교(誾持初等學校)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로 2004년 9월 1일 개교하였다고 한다.
승학로572번길을 따라 소풍빌라 앞을 통과한다. 오른쪽은 신명4차 아파트단지 울타리이다.
검암로10번길이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검암로10번길 횡단보도를 건너 조은부동산 앞으로 가서 승학로572번길을 따라간다.
검암도서관 앞 승학로572번길을 계속 따라서 검암로20번길 횡단보도를 건너 승학로 방향으로 이어간다. 인천서구 구립도서관 검암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건물이며 2017년 6월 7일 개관하였다고 한다.
승학로572번길에서 오른쪽 승학로 횡단보도를 건너 에스알마트로 넘어가서 왼쪽으로 이어간다.
승학로572번길을 따라 은지초등학교, 신명4차아파트단지, 검암도서관을 거쳐 승학로로 건너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승학로572번길에서 승학로 횡단보도를 건너 승학로 북쪽 보도로 넘어와 승학로를 따라오다가 뒤돌아본다.
승학로 북쪽 보도를 따라 서구국민체육센터 방향으로 이어간다.
승학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서 서구 검암동까지 이어지는 서구의 종축 도로이다. 승학로는 승학산을 통과하는 도로로 승학산 구간은 양 옆에 벚꽃나무, 개나리가 가득해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도로이다. 승학로 도로명은 가정동에서 넘어오던 높고 길었던 고갯길로 싱아풀(고양이 밥, Sheep Sorral)이 많아 싱아고개로도 불렸던 승학고개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 서구청
승학로를 따라가다가 북쪽 승학로531번길을 바라보면 앞쪽에 검암중학교, 그 뒤에 검암초등학교가 보인다. 검암중학교(黔岩中學校)는 공립중학교로, 2001년 3월 5일에 개교했으며, 검암초등학교는 2004년 3월 개교했다고 한다.
승학로 북쪽 보도에서 바라보면 오른쪽 맨 끝 승학로531번길 검암중학교 출입구 옆에 서구국민체육센터가 자리한다.
인천 서구 국민체육센터는 검암1 근린공원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천400여㎡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수영장, 헬스장, 체력측정실, 농구장, 에어로빅실을 갖추고 2009년 1월 6일 개관하였다고 한다.
동서를 가르는 승학로가 남북을 달리는 서곶로와 교차하는 검암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서곶로를 따라간다.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검암사거리 공중을 날고 있다.
검암사거리 승학로 횡단보도 앞에서 서곶로 남쪽 방향과 그 위를 달리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을 바라본다.
서곶로(西串路)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한신그랜드힐빌리지에서 서인천교차로, 연희사거리(서구청), 검암역입구를 경유하여 불로동까지 연결하는 도로이다.(위키백과) 서쪽으로 길게 뻗은 해안이라는 뜻으로 해안을 매립할 때 서곶이라는 이름을 남기고자 서곶로라고 명명했다고 한다.(서구청)
서해랑길은 서곶로 동쪽 보도를 따라 오른쪽 상동공원을 지나 북쪽의 검암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사곶로 동쪽 보도를 따라 상동공원 옆을 지나간다. 왼쪽은 시천교, 그 위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이다.
상동공원 수경시설인 인공폭포가 흘러내리고 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암역이 건너편에 있다. 서해랑길은 사거리에서 서곶로 횡단보도를 건너 검암역으로 넘어간다.
서곶로 횡단보도를 건너 인천도시철도 검암역 3번 출입구로 넘어가 검바위로를 따라 공항철도 검암역으로 이어간다.
공항철도 검암역이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암역 서쪽에 자리한다.
공항철도 검암역 출입구 앞에 여러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공항철도 검암역 출입구 앞에 서해랑길 97·98코스 안내도와 서구관광안내도, 경인아라뱃길종합안내도 등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97·98코스 안내도 왼쪽 기둥에 서해랑길 98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다.
거리 14.3km, 소요시간 5시간, 난도 매우 어려움. 실제 탐방 결과 15.3km, 소요 시간 6시간 25분이 걸렸다.
서해랑길 97코스 탐방을 마치며 서해랑길 97·98코스 안내도와 함께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