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첫번째 정기걷기 진행하는 진선미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교과서에서 보았던 ‘백제의 미소’를 직접 확인
하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야산(수정봉-옥양봉-석문봉 등) 능선을 조망하며,
우리 유유자적은 용현계곡 건너편의 흙길인 상왕산-일락산 능선길을 걷겠습
니다. 그리고 개심사의 기둥이 얼마나 곡선미가 있는지 감상하고 해미읍성까
지 구릉지대 솔밭 길을 걸어보며 가을을 넘기겠습니다.
1.일시 |
* 2012년 11월 10일(토) 오전 7시 45분 / 당일걷기
** 정시에 출발합니다 |
2.걷는길 |
* 충남 서산 아라메길 + 내포문화 숲길
** 마애삼존불-보원사터-능선길-전망대-일락산-개심사-해미읍성 (약 15~6km, 5~6시간 정도) |
3.출발장소 |
* 충무로역 3번 4번 출구사이 주유소부근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
4.현지합류 |
* 오전 9시 45분 ~10시
충남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 ; 백제미소> 주차장 |
5.참가신청 |
1)참가자격 - 공지시점기준 정회원 이상
(가족, 부부라도 공지시점 기준 각자
정회원 이상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2)아래의 양식대로 꼬리글로 신청과 동시에
경비 입금 순서로 44명입니다.
* 닉네임/실명/핸드폰번호/입금액/입금자명)
예1)진선미/전용진/010-2456-1623/17,000원 /전용진
예2) 갑돌이,갑순이/홍길동,황진이/123-4567- 8900 /34,000원/갑순이(부부)
** 동반 및 대리 신청불가 (가족 및 부부는 가능)
3) 입금계좌 : 우리은행 박미정
1002-947-236641
|
6.필요경비 |
*참가경비(버스대절비+답사비) = 17,000원
*현지참여자는 4,000원
* 35명 기준 버스 1대, 70명 이상 버스 2대
*모든 필요경비는 참석하는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실제 경비입니다.
*이 비용은 우리카페의 회비가 아님을 알려드리며 현지에서 그때그때 걷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미리 걷는 것 임을 알려 드립니다.
* 경비정산은 행사가 끝나고 상세히 공지합니다. |
7.점심 |
*도시락 준비가 제일 싫은 공지이죠~
그래도 도시락 맛있게 준비해주십시요
* 상황에 따라 늦게 끝나면 서산, 덕산의 유명한 <뜨끈이집> 해장국(6,000원) 먹는것도 고려중입니다. |
8.환불규정 |
* 11월 6일 밤9시까지 취소하시면 100% 환불
* 11월 9일 오전9시까지 취소하시면 50% 환불
* 이후 취소는 환불되지 않으며 입금비용은
카페 공동기금으로 사용됩니다. |
9.
준비물 |
* 일기에 따른 준비물.
* (경)등산화 정도(난이도 중)
* 오르막/내리막도 있는 흙길입니다.
* 스틱쓰실 분은 가져오십시요
* 개인간식, 따뜻한/차가운 식수 등 |
10.
기 타 |
* 월 정기걷기의 점수는 7점입니다
* 유유자적의 모든 걷기의 공지사항입니다.
1) 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2) 카페나 진행자는 걷기의 길잡이 역할을 할뿐입니다. 참가자의 안전사고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3) 장기걷기 이외에는 여행자보험 가입을 하지 않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개별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4) 진행자 보다 앞서 걷지 않도록 하시고 앞사람과의 적정한 거리를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5) 지각하지 않도록 하시고 여러 사람의 시간을 잡아두기보다는 과감히 포기하는 센스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6) 중간합류, 중간이탈 시에는 진행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7) 이름표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8)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이변이 없는 한 행사는 진행됩니다.
9) 쓰레기나 담배꽁초 등 다녀온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합시다. |
11.
진행 |
* 진선미 010-2456-1623 |
* 서산 아라메길 홈피에 가면 <고저도> 있음. 내포문화숲길 홈피는 좀 거시기죠~
마애여래삼존상(국보제84호) ---백제미소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층암절벽에 거대한 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흔히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이 마애불은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 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 만든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연꽃잎을 새긴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여래입상은 살이 많이 오른 얼굴에 반원형의 눈썹, 살구씨 모양의 눈, 얕고 넓은 코, 미소를 띤 입 등을 표현하였는데, 전체 얼굴 윤곽이 둥글고 풍만하여 백제 불상 특유의 자비로운 인상을 보여준다. 옷은 두꺼워 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며, 앞면에 U자형 주름이 반복되어 있다. 둥근 머리광배 중심에는 연꽃을 새기고, 그 둘레에는 불꽃무늬를 새겼다. 머리에 관(冠)을 쓰고 있는 오른쪽의 보살입상은 얼굴에 본존과 같이 살이 올라 있는데, 눈과 입을 통하여 만면에 미소를 풍기고 있다. 천의를 걸치지 않은 상체는 목걸이만 장식하고 있고, 하체의 치마는 발등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왼쪽의 반가상 역시 만면에 미소를 띤 둥글고 살찐 얼굴이다. 두 팔은 크게 손상을 입었으나 왼쪽 다리 위에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 오른쪽 손가락으로 턱을 받치고 있는 모습에서 세련된 조각 솜씨를 볼 수 있다. 반가상이 조각된 이례적인 이 삼존상은『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존불의 묵직하면서 당당한 체구와 둥근 맛이 감도는 윤곽선, 보살상의 세련된 조형 감각,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타나 있는 쾌활한 인상 등에서 6세기 말이나 7세기 초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곳은 백제 때 중국으로 통하는 교통로의 중심지인 태안반도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므로, 이 마애여래삼존상은 당시의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라 하겠다.
중앙에 본존인 석가여래입상,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에 미륵반가사유상을 배치한 마애여래삼존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백제후기의 작품으로 백제인의 온화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질을 엿볼 수 있습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달라져 빛과의 조화에 의하여 진가를 보이도록 한 백제인의 슬기가 놀랍습니다.
보원사지
백제계의 양식기반 위에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초기의 석탑양식을 고루 갖춘 5층 석탑과 통돌을 장방형으로 만든 석조, 고려시대에 법인국사의 제자들이 그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하여 만든 보승탑, 법인국사의 생애가 기록된 보승탑비 및 큰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행사기를 다는 당간을 세우기 위해 만든 화강석의 당간지주를 볼 수 있습니다.
개심사
해미읍성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은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충청도 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兵營城)입니다.조선 제3대 태종대왕이 1416년에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올라 서산태안지방의 지형을 보면서 덕산에 있던 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옮기도록 결정합니다.
이로부터 태종 17년(1417)부터 세종3년(1421)사이에 축성되었으며, 효종3년(1652)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년간 종2품 병마절도사가 주둔하는 충청도의 군사중심지로써 국방은 물론 내란 방지 포호(捕虎) 등의 임무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해미읍성은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은 약20만㎡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12년(1579)에 병사영의 군관으로 10개월관 근무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