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즉흥공감극장(Playback Theatre) 진행 후기와 참여자 관극후기>
2024년 3월 4일 여농센터 외부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즉흥공감 극장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연휴임에도 50명의 관객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홍동중학교 해누리관 공연장에서 관객분들을 맞이했는데요, 여러분의 얼굴을 하나하나 잘 볼 수 있어서 설렘과 반가움 그리고 포근함이 함께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웃고 눈물짓던 시간을 보낸 사이가 된 지금, 여러분들이 조금 더 가깝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관람을 와 주신 분들, 내 삶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분들과 그 이야기와 함께 숨을 쉬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날에 소중한 삶의이야기들로 만나기를 바라며,
-즉흥공감극장, 이담 드림
——공연에 와주신 분들의 귀한 관극 후기를 나눕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마을 사람과 더 친밀해진 것 같아요.
비 오는 숲으로의 초대, 각각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구나 공감하고 정화되었어요.
관객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놀라웠어요.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선명한 이미지로 가질 수 있었어요.
울림과 감동
영롱한 구슬같은 포이에시스~~~~~~!
순간순간 따뜻했어요. 감사합니다~
비오는 숲으로 초대 받았어요. 사람들 마음의 숲에서 내 속에 있는 비를 흠뻑 내렸어요.
지금 관객의 울림과 하나의 호흡을 창조한 즉흥 공연의 감흥이 만족스럽다.
새로운 형식의 공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어서 좋았습니다.
마을 분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듣고 함께 참여하는 기쁨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참석자들의 이야기가 공연으로 펼쳐질수록 더욱 몰입하게 되고 감정이 이입되어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최고만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자리에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로 있으니 정성스럽고 푸짐한 밥상을 대접받은듯 기뻤어요.
사람들 마음이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위안이 되고, 스치고 지나쳤던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분들이 새롭게 보였어요. 준비하신 배우들과 스텝 여농센터에 감사드려요.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처음엔 당황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연극도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여농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
집중하며 공감하고 연기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지역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는데 좀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웠어요.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해 주셔서 감동이었죠.
새로운 시도의 공연이 새롭다.
오늘 공연 초대해주셔서 감사인사 드려요.
참여형 공연이라 두근두근했지만 같이 웃고 우는 자리여서 안심하고 마음껏 표현했어요. 덕분에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체험했어요. ❤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초대해주세요. 기꺼이 가고싶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공감극장 준비부터 마무리하기까지 고마워요. 마을분들의 이야기에 뭉클했어요. 즉흥공감극장의 아름다움이 지금도 따뜻하고 흐뭇하게 함께 하고 있어요~
마을에서 이루어진 공연이라 아, 저 분이 저런 생각을 하셨구나 하는 면도 있지만, 공연이 된 순간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이야기 주인공들이 자신의 이야기가 올려진 무대를 보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더도 덜도 아닌, 자신이 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줄 뿐인데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 살면서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그걸 그저 오롯이 듣는 경험을 하기가 어렵다. 그 이야기를 평가하고, 판단하고, 내 이야기로 전환하고, 쉽게 넘어가 버릴 때가 많다. 공감연극은 이때 멈춰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는다면, 충분히 듣는 방법으로 반영을 한다면 울림과 감동이 얼마나 큰지, 이야기가 잘 가닿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내 삶을 솔직하게 전해주는 이야기들을 충분히 머물러, 잘 듣고 싶어진다.
여농센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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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공감극장이 이루어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사진 : <studio H > 박혜정
-여농센터, 홍동중학교, 홍동초등학교, 마을 스텝(보노짝, 솔찬, 조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