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양복 사주기...
1년에 몇번 입지도 않을 양복이지만 그래도 동생이 옷 사입으라고 준돈이니까 제대로 된 양복 한벌은 사줘야겠기에 나갔다.(몇벌있긴한데 한벌만 좀괜찮은듯함)
옷만 사는거라 시내백화점에 갈려다가 아무래도 넘 복잡할거같아 모다아울렛으로...
이곳도 싸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지만 아들이 원해서 갔다.
일단 한바퀴 둘러보니 생각보다 괜찮은듯...
그론데 여기도 사람들이 엄청많네.
설이라고 없을줄 알았는데 우리같은 사람이 많나보다.
요즘 젊은사람들이 입는 메이커는 정장이 좀 케쥬얼한게 많아 상의 한번 입어보고 결국 엘지로 갔다
젊다고 혼방50대50 제품을 입혀보니
괜찮긴 한데 그래도 조금 고급스러워보이지가 않는것같아 뒤돌아보다가 발견한옷 가운데 딱걸려있는데 매끈하게 빠진듯해서 "저옷은요?" 하고 물으니 마네킹에 입혔던옷이라며 이테리원단으로 모100%라 좀 비싸다고...
내가 울아들에게 입혀보자고,
해서 입어보니 제일좋네.
이옷이다!
옷3벌 입어보고 결정했다.
아들도 제일 좋다고...
작년 옷이라고(몇개월밖에 안지났는데) 세일 해서 좀싸게 샀다.
그래도 옷값 정말 비싸네
몇십만원씩 하는 옷들, 그래도 다들 잘사네.
물론 더 비싼옷도 있고 좀 싼옷도 있겠지만...
다음은 직업상 추리닝 자주 입는지라 오프라인매장에서(매번 온라인으로 구매) 하나 사줄려고 가니 추리닝 바지하나 10만원에 육박하네.
나이키 갔다가 원하는 디자인이 없어서 아디다스에가서 겨울 추리닝하나 샀다.
들어가는 기간이라 세일해서 좀 싸게 샀다
그리고 양복 바지단이랑 소매단(안해도 괜찮겠던데 매장아가씨가 요즘트랜드라며 약간만 줄이자고해서)수선 맡기고 기다리는 시간에 내옷도 하나 샀는데 집에와서 입어보니 생각보다 별로다.
내껀 마음에 약간 안들지만 아들껀 만족한다.
모처럼 괜찮은쇼핑했네.ㅎ
오늘은 기분좋게 쇼핑했네.
첫댓글 내마음에드는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면 마음도 무척 기쁘지요 동생분이 조카세뱃돈으로 양복을 해주셧나보네요 ㅎㅎ 좋으시겟어요
네 ~^^
세배돈이 아니고 대학원 합격했다고 등록금이랑 옷사라고 돈보낸걸로 샀답니다...
세배도 해야하는게 맞는데 넘 멀기도하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