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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지산조아
 
 
 
카페 게시글
생활의 지혜 스크랩 동지와 팥죽
지산 추천 0 조회 69 07.12.21 22: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올 동지 時는 2007년 12월 22일 오후 3시 8분이랍니다. 팥죽 끓일려고 준비하고 있습죠. 찹쌀 불려 두었고요~ 팥 삶고 있습니다. 새알 비비며 열심히 기도도 할거고요~ 예전처럼 많이 끓이지않고, 팥앙금을 내어 놓고(요즘은 겉껍질도 몸에 좋다니 믹서에 감) 적당량 덜어서 먹고 싶을 때 다시 끓입니다. 어머님 따라 절에 가서 동치미에 한 그릇 얻어 먹을 걸 생각하니 침이 고입니다. 팥이 부기에 좋다고도 하고 여러가지 몸에 좋은 기능이 있는 팥죽을 끓여 나누는 풍습에서 옛 선인들의 지혜에 또한 놀랍니다. 이미지-yahoo에서 선인들은 동지(冬至) 때를 기해 대청소, 창호지 새로 갈기 등등.... <동지 때는 '동지한파'라는 강추위가 오는데 이 추위가 닥치기 전 보리밟기를 하는데 이때는 땅속의 물기가 얼어 부피가 커지면서 지면을 밀어 올리는 서릿발로 인해 보리 뿌리가 떠오르는 것을 막고 보리의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과거엔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보리밟기를 하기도 했다. 동짓날 한겨울 기나긴 밤에는 새해를 대비해 복조리와 복주머니를 만들었다. 복조리는 산죽을 쪄와 사등분으로 쪼개어 햇볕에 말리고 물에 담근 뒤 그늘에서 건조시켜 만든다. 쌀에 든 돌이나 이물질을 가려낼 때 사용하는 복조리는 새해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복을 사라며 "복 조리 사려"를 외치며 다녔다. 대보름이 지난 뒤 팔러 다니면 상놈이라 욕을 먹기도 했다. 복조리를 부엌 부뚜막이나 벽면에 걸어두고 한해의 복이 그득 들어오기를 기원했다.> -인용 부분 작은 설이라 여기고 일년 중 제일 긴 밤을 마치고 새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상기해보면 현명하고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지(冬至)를 기해서 모두들 새 마음으로 새 출발하자는 제안을 하며 다음 글도 인용합니다. [古典서 찾는 지혜] 동짓날 밤 / 게재일:2001-12-21 한국경제신문 邯鄲驛裏逢冬至, 한단역리봉동지, 抱膝 前影伴身, 포슬등전영반신, 想得家中夜深坐, 상득가중야심좌, 還應說著遠行人. 환응설저원행인 .............................................................................. 한단역에서 동지를 맞아/ 여관, 방 등불 앞에 무릎 괴고 앉으니 짝이라곤 그림자 뿐/ 이 밤 고향집에서는 가족들 모여앉아/ 먼 곳에 있는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 당 백거이(白居易)가 객지인 한단역에서 동지를 맞아 여관 방 등불 앞에 홀로 앉아 고향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읊은 시이다. 동지가 되면 일년 중 밤이 제일 길다. 객지에서 향수에 젖어 몸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그네에게 긴 긴 밤은 견디기가 더욱 어렵다. 시인은 이 시에서 현재의 자기 모습과 상상 중의 고향의 가족들 모습을 대비시켜 향수의 농 도를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병한 <서울대 교수>


      팥, 너를 알고싶다

      http://www.chosun.com/culture/news/200512/200512200370.html에서


      중성지방 막고 해독 술깨는 데에도 좋아
      입력 : 2005.12.20 19:05 17'


      팥의 주효능은 이뇨 작용. 또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소양인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부종 때문에 고민이라면 밥에 검정콩과 붉은팥을 적절히 섞어 먹는다. 검정콩과 붉은팥은 이뇨 작용은 물론 소화도 돕는다. 팥에는 콜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간장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장의 세포가 파괴되어 간경화에 이른다. 콜린은 중성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다. 팥은 해독작용도 한다. 구토를 멎게 하고 갈증을 풀어 주며 열을 식혀 주므로 술 깨는 데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과음으로 인해 생긴 주갈(酒褐)에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식욕부진, 피로감, 수면장애, 기억력감퇴, 신경쇠약 등이 나타나는데, 팥은 이러한 증세의 예방과 퇴치를 도우므로 신경을 많이 쓰는 정신근로자나 수험생 등에게 더욱 좋다.






      팥죽할멈도 요즘엔 단팥죽만 드신다나

      찰떡·밤 넣은 제품 젊은층에 인기… 내일 冬至 팥죽데이
      이덕진 여성조선기자 dukjinyi@chosun.com
      사진=이명원기자 dukjinyi@chosun.com
      도움말=김미선 휴그린 한의원 원장
      본죽{02-733-6288} www.bonjuk.co.kr
      입력 : 2005.12.20 19:04 32' / 수정 : 2005.12.20 19:11 48'


      내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 동지는 ‘작은 설’로 불리며 떡국처럼 팥죽을 먹는 게 전통이다. 그런데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팥죽을 먹는다. 편의점, 할인점, 죽 전문점, 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단팥죽을 만날 수 있다. 인기 비결은 뭘까?

      ◆ 돌아온 단팥죽

      시판 단팥죽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쌀알이 푹 퍼지도록 끓여 소금 간 해서 먹는 할머니식 ‘구수한’ 팥죽보다 팥을 곱게 갈고 찰떡과 밤을 넣은 ‘달콤한’ 단팥죽이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판 즉석죽 시장의 신제품도 이러한 선호도를 반영한다. 90년대 통밤을 넣어 큰 인기를 끌었던 비락 단팥죽을 시작으로 동원 F&B, 오뚜기 등 국내 식품회사의 시판 팥죽은 모두 단팥죽이다. 올해는 CJ(주)가 도전장을 던졌다. CJ햇반 단팥죽은 통팥의 씹는 맛을 살리고 새알심 대신 고구마를 넣은 것이 특징. 해마다 20%씩 성장하고 있는 즉석죽 시장에서 단팥죽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이상. 철마다 새로운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죽이 선보이고 있음을 생각하면 상당한 수치다.


      ◆ 다이어트에도 효과만점

      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죽 전문점의 팥죽도 인기 절정의 상태다. 죽 전문점 ‘본죽’의 경우 12월 들어 팥죽 판매가 11월 대비 30% 증가했다. 팥이 노폐물을 배설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본죽’은 동짓날을 ‘팥죽데이’로 제안하고, 사회봉사단체인 ‘밥생명공동체’와 함께 동지전날인 21일 대학로에서 동지팥죽을 한 그릇씩 나눠주는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갖는다.

      전통찻집에서도 유자차나 모과차와 함께 겨울철 계절 메뉴로 단팥죽을 팔고 있다. 삼청동의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집’은 일년 내내 단팥죽이 인기메뉴다. 한국하겐다즈가 운영 중인 ‘하겐다즈 라이프스타일 카페’에서는 달콤한 단팥죽을 녹차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핫팥’을 선보여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웰빙 열풍을 타고 주목받는 식품인 녹차와 단호박 등과 팥이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도 팥죽이 인기 있는 또 다른 요인이다. ‘핫팥’이 녹차와 팥의 궁합을 살렸다면, 풀무원 소가 ‘콩이랑’은 콩을 원료로 한 단호박 푸딩에 단팥을 얹어 단호박과 팥의 궁합을 제품화했다.


      ◆ 집에서 만들 땐 압력솥에

      팥은 겉껍질까지 먹는 게 좋다. 겉껍질의 사포닌 성분이 독성을 풀고 배변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단, 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팥은 단단해서 일단 푹 삶아야 한다. 팥죽을 쑤려면 전날 밤 팥을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가 불려놓는다. 불린 팥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여 첫물은 버려야 특유의 씁쓸한 맛을 없앨 수 있다. 소다를 넣고 끓이면 빨리 무르지만, 비타민 B1이 파괴되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압력솥에 넣고 삶으면 빠른 시간에 푹 무르게 익는다. 삶은 팥을 좀 식혀서 손으로 주물러 으깬 다음 찬물을 부어 블렌더에 간다. 물을 많이 부으면 맛이 없으니 유의!

      팥물이 잘 끓으면 불린 찹쌀을 넣어 푹 퍼질 때까지 끓인다. 찹쌀이 싫다면 찹쌀가루를 찬물에 풀어 끓는 팥죽에 넣는다. 새알심은 찹쌀가루에 팥 삶은 물과 생강즙을 넣어 익반죽해 동글동글 빚은 다음, 쌀이 잘 퍼졌을 때 넣는다. 새알심이 떠오르면 다 익은 것. 팥죽에 시원한 동치미를 곁들여 내면 맛이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소화도 돕는다.

      팥을 삶아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눠 밀봉해 냉동하면 팥죽이 생각날 때마다 먹기 편리하다. 새알심은 녹말 가루를 살짝 입혀 밀봉해 냉동보관 하면 필요할 때마다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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