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은 장작도 습기를 먹고....주위 캠퍼들 여럿 눈물 나게 만든다죠....ㅋㅋㅋ
아~~~장작의 아우라는 이렇게 발산되는군요!!....ㅋㅋㅋ
어찌...저만 자릴 비우면...저러꼬롬 옹기종기 다요??...큭큭
가까이 가 보면...별거 없구마이~~ㅋㅋㅋ
날씨가 어찌나 오락가락인쥐....
건너편 높은 산에서 머리를 풀고 내려앉았다가...다시 말아 올렸다가.....
운무(?)인쥐..안개인쥐...아주 짖궂더라구요!!...ㅋㅋㅋ
완전..다들 따로 국밥들이쥬??...ㅋㅋㅋ
먹는것에 관심있는 사람은 백팀장님과 진팀장님....ㅋㅋㅋ 딱 걸렸쓰....
아이들은 소고기로 배 채웁니다.
코스트코에 가서 고기만 120,000원치 사오는 바람에....ㅋㅋㅋ
(쉿!!..우리가 캠핑 데리고 가는 대신..고기만 쫌 사와라~했을 뿐이고....)
산마늘 장아찌에 돌돌 말아서 먹으니, 진짜 깔끔하데요~
그나저나... 고기로 배 채워야 하니, 따로 밥도 안하구요~국도 따로 안 끊였슴다!!...ㅋㅋㅋ
유기농 잡곡밥을 찬합에 눌러왔던데...조금 덜어서 데워서 아이들만 주고...
은근히....진팀장님이 추위를 많이 타더라구요!!
옷도 제일 두껍게 입고 있으면서요~~~
아마 서늘한 산위의 공기에 적응을 못하나 봐요....ㅋㅋㅋㅋ
신기한건...곰탱이님과 갑짱이라는 사실!!...ㅋㅋㅋ
아이들 멕여 놓은뒤...어른들은 돼지목살로 시작합니다.
무~슨 야그가 저러꼬롬 많은쥐....
고기 구우면서 열심히 대화로 에너지 발산중이라쥬~~ㅋㅋㅋ
은근히...다들 웃기는 스탈이더라는!!
말 많고, 웃다 보니...계속 먹게 되더라는!!
짜~~짠.... 오늘은 우리 부부 16주년 기념일과 딱 일치하는 날입니다.
곰탱이님이 출발전 겐츠에서 케익을 준비했더군요!!
인증샷부터 남기라는 아우성에....모처럼 가족 사진 박아보네요!!...ㅋㅋㅋ
이러고는 동영상으로 남기는 바람에 다른 샷은 없슴다...ㅎㅎㅎ
고기 실컷 먹고...케익은 그냥 흉내만 낼려고 한 포크했는데....왠걸!!
제과점 요리장 할아버지가 신기를 넣으셨나~~~~매번 생일때마다 먹는 케익 그 집 케익인데....
케익 맛이...속된 말로, 미친 케익이였슴다!!...ㅋㅋㅋ
가만...지금 와서 가만 생각해보니...나가서 무얼 먹어도 맛있다는데...혹시 케익도 ??
다들 감탄에 감탄을 하며....너므 너므 맛있다며....2조각은 낼 아침 모닝커피용이라며 남겼는데...
누군 그 때까지 못 참아서 밤새 케익조각과 커피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소릴 들었네요...ㅋㅋㅋ
이러고 끝난줄 알았쮸??
입가심으로 라면...오케이??....
2개만 끊여서 국물만 묵자!!...사람이 몇 사람인데 3개!!
그러나...호부장님이 끊여온 라면은 4개였다는!!
하지만...아무도 그게 라면 4개가 아니였다고 큰소리!!...ㅋㅋㅋ
다들..양이 적다고 아우성이였거덩요!!
이거 옛날말에 꾼이 달면, 먹는것도 배가 된다더니...
진짜...먹어도 먹어도 너무 먹어댄다....ㅋㅋㅋ
진팀장님 wife가 묻습니다.
"혹시...내일은 먹을게 없어서 손가락 빨다가 가는거 아니죠??"
ㅋㅋㅋ....
첫댓글 진태훈 팀장님의 귀요미 투정이 어찌나 잼나는 시간을 보내게 했는쥐...ㅎㅎㅎ... 결혼 4년차의 투정은 왜 그리 귀엽게만 보이던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