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낚시여행-{ (강원도 영월군 남한강 최상류 노지 낚시터 ) - 편 }
( 강원도 영월군 남한강 최상류 노지 낚시터를 찾아서...)
<< 낚시터 상념...>>
ㅠㅠ
주말 아침부터 공연히 심화가 인다
제길
그놈의 나이 탓인가
마음에 오그라든 주름살이 하나, 둘, 셋.....
슬픔에 실신해 버린 흰 머리카락...
하나 둘,..∞ ∑ 극한을 넘어 뇌사 상태다
가끔은 조석으로 거울을 보며
프랑켄슈타인의 기술을 상상하며, 요리조리 만지작 거리고 잡아댕겨
나이만큼의 욕심을 채웠건만...
천상의 거울에만 비쳐진다는...이승에서는 절대 면회 불가인
또 하나의 내 얼굴은 나이만큼의 무엇을 챙겼을까
무구함을 잃지 않는다는 백설공주의 거울이 낯가림 없는 순수한 아기처럼
나를 물끌허미 바라본다
다가오는 것을 품어 안으며 돌이서는 것을 떠나보내며
.............
강원도 영월 김삿갓면 괴목리에서....
초여름 낚시여행-{ 강원도 영월군 남한강 최상류 노지 낚시터 ) - 편 }
( 남한강 최상류 노지 낚시터를 찾아서...)
▲ 여느 때처럼 시지프스의 꿈을 꾸다 깨어진 하루...삶에 밀려 난파된 어제처럼, 매연과 소음에 절은 기름냄새 가득한 현실에서 도망할 수 없는...협궤를 달리며 소망하던 내면의 반란이 로그아웃의 버튼 하나로 무참이 깨져버리는 오늘처럼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면, 저항도 자그마한 어떤 꿈도 가슴에 품지 못하고 또 하루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 저녁도 내일처럼 로그인을 해야만 하는 소시민의 현실...
▲ 처절한 부재를 고독과 함께 견뎌야 할 휴일 전야, 늦은 밤 온라인 속에서나 마주할 수 있는 황금색 붕어의 전설... 내 속에서 아니 어쩌면 모태에서 나보다 먼저 형성되었을지도 모를 본능의 가장 깊은 바닥에서부터 허우적거리는 이 중년 낚시꾼은 현실의 벽에 불안해하면서도 나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현실로부터 탈출을 하고 상상속의 그니와(붕어) 몸을 부딪치기 위하여 고물 컴퓨터를 켜고 로그인을 한다....
▲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엇 보다도 참기 힘들은 건,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다. 어느새 규정지워지고 이름 붙여진 고도를 기다리는 이방인, 난파한 배 위로 다시는 밀려오지 않는 봄바람... 타인으로부터 어쩔 수 없이 등이 밀릴 때까지는 내 의지로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는 얽매여진 운명...그리고 나이...
▲ 그것은 강요된 독백의 초라함이나 남루함 자체가 아니다. 진정 울음으로도 참을 수 없는 건 이미 익숙해져 버린 던져짐 속에서도 오늘처럼 자연 속으로 나갈 수 없는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면 아직도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나보다 먼저 세상을 향해 내미는 중년 낚시꾼 나그네의 손끝이 있다는 사실이다.
▲ 도연명 시인의 귀거래사라는 시구가 생각나는 주말, 조우와 같이 낚시여행을 위해 출발하였다.
▲주말이라고 하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는 상황, 낚시라도 갈라치면, 여러 가지 장애가 많이 생긴다. 6월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농사기 시작되는 농번기와도 겹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저수지와 수로는 배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낚시가 쉽지 않은 시기가 요즘이다 .
▲ 지난여름 이 시기에 강가에서 낚시하며 산딸기며, 오디 같은 산열매를 따서 먹으며 시원한 그늘에서 추억에 남을만 한 멋진 낚시를 한 적이 있는 강원도 영월이 생각난다.
▲ 가끔은 순수하고 오염되지 않은 강원도 강가에 앉아 강고기를 낚아 매운탕 끓여놓고 시원한 그늘에 앉아 조우들과 소주 한 잔에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강원도 영월의 강가를 찾기로 마음을 굳혔다.
▲ 강원도 영월군은 평창강, 동강, 서강, 남한강 등 여러 개의 강줄기를 가지고 있는 천혜의 계류 낚시터이다. 서강이나 남한강 상류에는 붕어 자원도 많기 때문에 요즘처럼 낚시하기 힘든 시기에는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해서였다.
▲ 시원한 강줄기를 따라 나지막한 산등성이와 구릉지대에는 그 옛날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옛 모습 그대로의 강촌과 산촌 마을이 잘 발달되어 있어 낚시터로 가는 길 자체도 눈요기의 연속이라 지루함이 없다.
▲ 정통 낚시는 아니지만, 물고기 구경은 할 수 있을 것이고 더불어 자연 속에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기에 적당한 곳이 아마 그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오랜전부터 알고 지낸 영월에 거주하는 낚시 후배들 또한 이번 낚시여행에 동참한다고 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 농사가 한창인 강원도 시골 마을의 목가적인 풍경을 두루 구경하며 동강과 서강이 합류해서 남한강으로 바뀌는 지점 부근이 오늘 우리의 목적지이다 .
▲ 이곳은 물 흐름이 완만하며 곳곳에 넓은 소를 이루고 있으며 말풀 같은 수생식물도 많아 붕어의 서식여건이 좋은 곳이며 수심도 2~3 m 정도로 좋은 편이다, 물흐름도 전혀 없다고 한다 .
▲ 그저 붕어 얼굴 구경이나 한다는 비운 마음으로 낚싯대 몇 대 펴고 인근 야산에서 산나물 캐고 계류에서 강고기 몇 마리 낚아내어 매운탕이나 끓이면서 휴일을 보낸다고 하는 말이 다 정확할지도 모른다.
▲ 강가 그늘진 곳에 앉아 낚시를 하는 모습은 상상만 하여도 즐겁디.
▲ 낮에도 굵은 메기가 자주 낚인다고 하니 기대가 좀 되는 포인트입니다.
▲ 포인트 때문에 다툴 일도 없고 그저 기분 내키는 곳에 앉아 낚싯대 몇 대 피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면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을까 싶은 풍경이다.
▲ 낮에는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 펼쳐놓고 쉬면서 소일하다 밤에는 본격적으로 낚시만 하면 되는 곳이다.
▲ 절대 꽝은 없으며 입질도 잦다, 다만 붕어 입질을 받기 위해서는 떡밥 투여 등 공을 좀 들여야 조황이 좋다고 하는 곳입니다.주변엔 야생 산딸기와 오디도 많다 ^^
▲ 낮에도 잠시 낚시하면 피라미, 모래무지와 마자는 매운탕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잡을 수가 있습니다.
▲ 매운탕거리로는 최고 어종들만 잡힙니다 ^^ .
▲ 같이 동행하신 무주공산 선배님.
▲ 그저 경치 좋은 호수나 물가가 있는 곳에서 여유롭게 자연 속에서 낚시를 즐기는 여유로운 낚시 패턴을 추구하시는 무주공산님은 루어 낚시에도 일가견이 있는 분입니다.
▲ 베이스캠프 주변으로 나들이를 나갑니다, 주변에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야생화들이 짙은 향을 내며 우리를 반기는 듯합니다(개망초).
▲ 산뽕나무 그늘 아래레서 낚시를 시작하는 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만한 멋진 분위기.
▲ 멋진 포인트에 오래된 낚싯대 두 대가 제 몫입니다 ^^.
▲ 김삿갓면에 위치한 장소로 인근에 계곡도 많습니다.
▲ 먼 훗날 나이가 더 들어 열정이 식고 침잠한 마음이 되었을 때 여생을 보내고 싶은 풍경입니다.
▲ 보기만 하여도 시원한 풍경, 여름도 깊어만 가네요 ^^.
▲ 서울서 2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영월, 오는 여정 내내 즐거운 시골 풍경들...
▲ 빨간 장미를 보며 아주 잠깐이지만, 젊은 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 강가를 따라 길게 따라오는 시골 풍경....문득 가을 냄새가 나는 듯해서 깜짝 놀랍니다 ^^.
▲ 우리가 낚시할 장소인 영월 김삿갓면 괴목 나루의 모습입니다.
▲ 낚시할 장소 바로 위에 토끼풀 잔디 위에 야영할 자리를 잡았습니다.
▲ 초원 위에 멋진 베이스캠프를 만들었습니다.
▲ 베이스캠프 지킴이입니다 ^^.
▲ 포인트는 무척 많습니다만, 자동차를 주차하고 가기에는 힘든 곳이 많은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요즘 보기 쉽지 않은 옛날 배를 이곳에서 보게 되네요 ^^.
▲ 우리가 낚시하는 곳에도 통발을 놓는 배가 있습니다...불법인 듯합니다.
▲ 영월 현지 후배는 낚시 짐을 들고 좋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낚시할 자리를 만들고 계시는 무주공산 선배님.
▲ 낚시자리 만들기 완료 ^^.
▲ 캠핑 낚시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 우리가 자리한 인근에도 무수히 많은 포인트가 산재하지만 제한된 일정과 시간 때문에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 남한강 상류로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강 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간혹 4짜도 낚인다고 합니다.
▲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면 낮에도 꺽지 같은 강고기가 곧잘 올라옵니다.
▲ 간혹 대형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낚시사랑 영월, 정선 모임인 허당클럽의 시샵이 낚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낮에도구구리나 꺽지같은 강고기는 낚입니다.
▲ 말풀도 많이 분포되어 있고 수심은 2m 내외.
▲ 낮에도 구구리나 꺽지 같은 강고기는 낚입니다.
▲ ▲ 말풀도 많이 분포되어 있고 수심은 2m 내외. .
▲ 낮에는 꺽지 루어낚시나 마자, 모래무지, 피라미 같은 강고기를 낚으며 보내다 밤이 되면, 본격적인 붕어 낚시 모드로 돌입합니다.
▲ 씨알 좋은 강고기들이 계속해서 낚여 올라옵니다.
▲ 보이지 않는 것들이란 얼마나 많은 사색과 괴로움을 동반하는지 ... 그중에서 마음속에서 시작하는 이 보이지 않는 갈등은 어쩌면 차라리 참혹한 전쟁이다. 사색이나 낚시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갈등과 아픔을 표현할 수 있는 이 까닭스러운 생리를 나는 사랑한다. 내 존재의 의미가 존재하는 것 ....이 표현의 어쩔 수 없는 배출은 나를 질식하게도 황홀한 올가즘을 느끼게도 하기 때문에...나는 슬프거나 고독할 때...낚시와 사색이라는 매체를 통한 배출을 한다.
▲ 내 낚시 자리 바로 옆에는 먹음직한 오디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 때론 자연의 놀라운 모습으로, 때로는 시장기를 메워주는 자연의 선물...^^.
▲ 폭포를 보며 시원함을 느끼는 것을 보니 여름도 한창 깊어진 듯합니다.
▲ 하루의 시간, 하루의 시간이라면, 나의 삶은 조금이니마 진보하고 있는 것일까.. 아무리 열심히 걸어 봐도 언제나 그 자리인 듯한 나의 삶, 나의 사랑 그래도 그삶과 사랑이 조금씩은 꿈의 깃대를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일까.....^^.
▲ 아주 가끔은 붕어의 크기보다는 자기만의 시간과 정체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런 산속의 적막한 호숫가를 찾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무더워지는 여름철 더위를 피해 낮에는 그늘과 계곡에서 쉬며 지내다 밤에 낚시를 하는 패턴의 낚시 방법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 강이나 계류에서 하는 낚시 패턴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동료와 어울려 편한 낚시를 하며 쉬어 가는 것은 괜찮을 듯합니다.
▲ 영월, 정선 허당클럽 회원들의 낚시 모습.
▲ 낮에는 작은 바늘과 동물성 미끼를 사용하여 매운탕용 강고기나 잡으며 소일하다가 밤낚시로 짜릿한 찌 올림과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름철 강이나 계류낚시의 매력입니다.
오지의 산속 호수가 주는 고요와 적막은 허기진 삶의 뒷켠으로 나를 잊었던 시간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이런 시간은 알 수 없는 외로움이 먼 산 하늘의 뻐꾸기 울음으로 다가온다.
▲ 낚시와 더불어 쉼터도 완전하게 준비하는 게 여름철 노지 낚시의 철칙 .
▲ 오후 시간에 씨알 좋은 메기가 낚여 올라옵니다.
▲ 낚은 메기를 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주차한 곳에서 가까운 곳에 낚시를 하고 있는 허당클럽 시샵님의 모습입니다.
▲ 정말 여행이라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정의하라고 하면...그건 멀리 있는 풍경을 찾아 떠나는 밖에의 여행이 아니라 자신 안에 스치움과 떠오르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자신을 끊임없이 변모시켜 다듬어 가는 내면으로 여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낮 낚시의 조과.
▲ 어항 채비에도 곧잘 고기들이 잡힌다.
▲ 늦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가는 풍요의 계절, 꽃 대궐 속에서 좋은 조황과 황홀한 찌 올림도 구경하고 추억 속의 고향소리인 뻐꾸기 소리 들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매운탕 재료 ^^.
▲ 공산노을님은 강가에서 조개와 다슬기를 줍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 조개와 다슬기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 강원도의 산에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간단한 먹거리 구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 체력이 많이 소요되는 밤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를 잘해야 합니다.
▲ 하당파 대장님이 직접 저녁을 위한 요리에 나섰습니다.
▲ 푸짐한 저녁 식사 후 본격적인 밤낚시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
▲ 식사 후 다시 낚시를 하고 있는 허당클럽 회원들의 모습.
▲ 늦은 오후의 낚시터 부근에 피어 있는 야생화의 청초한 모습.
▲ 노을 속에서 밤이 되기 전 짬 낚시로 꺽지를 잡고 있는 무주공산 선배님.
▲ 잠깐의 낚시로 매운탕용 꺽지는 여러 마리 확보했습니다 ^^.
▲ 황혼에 어둠이 덧칠해지면서 한여름밤의 꿈이 시작됩니다.
▲ 풀벌레 우는소리, 흐르는 강물에...별똥별...아름답기만한 강원도의 여름밤입니다.
▲ 종류가 10가지는 될 듯한 물고기가 낚입니다 ^^ 밤 하늘의 아름다운 별도 우릴 즐겁게 합니다.
▲ 흐르다 지친 자, 역류하는 추억의 잔재...그것은 차라리 편안함이었어라 이성과 지성, 고독의 갈등...어찌 되려고 ..순수아닌 부정적 자아의식에 나를 버리곤 한다 무덤의 그날까지 고독, 아파하고 슬퍼해야 할 나만의 업보들...밤하늘의 북극성...^^.
▲ 쏘이면 엄청 괴롭다는 미유기..^^ 낚시 바늘 뺄 때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
▲ 지난 계절이 지나간 자리...빈하는 외딴 강가, 모닥불과 낚시질이 까칠한 시간의 더깨를 지운다. 산화하는 철 지난 가랑잎의 설법, 새 떠난 새집에 파지를 쌓고 낙엽 타는 소리 한참 먼 초여름 새벽을 깨울 듯하다.
▲ 생각만큼 큰 붕어를 낚지는 못했지만 인근 시냇가의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새벽이 찾이옵니다.
▲ 새벽이슬....
▲ 또 하루는 그렇게 지나가고 낚시터에는 고요한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 아침 숲 속에 피어 있는 줄딸기 꽃의 청초한 모습.
▲ 강가의 낚시라 그런지 종류가 많습니다.
▲ 보기 쉽지 않은 그렁치나 어름치 같은 물고기도 보입니다.
▲ 시원한 강가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낚아올린 강고기들....가끔은 마음 비운 이런 낚시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자고 있다...홀로...나 홀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듯 외로움조차 못 느끼는 고요 속에 파묻혀 있다. 이런 시간에는 구름을 뚫고 빛이 내려앉기 전까지 홀로 있고 싶다. 산골 강가의 새벽은 어쩌면, 모든 것이 죽어버린 끝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
▲ 다가선 만큼 멀어지고, 비워진 만큼 채워지고, 얻은 만큼 잃어지고, 잃어버린 만큼 커지고 삶 자체는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떨어져서 보면 스쳐 가는 그림인듯합니다. 결국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라는 것 절제하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완전한 포기는 완전한 선택 ...어떠한 선택도 필요 없을 때 자유롭다고 한다죠...^^ 오늘처럼 정도를 벗어난 낚시를 선택한 날은 자유롭고 싶습니다 ^^....꽝맨의 변입니다.
▲ 현실의 억압에서의 탈피 내지는 탈출, 생각에 따라서 자유로울 수도 있는 삶 날개를 펴 훨훨 날고 있는 새를 보며 홀가분한 자유를 본다. 속박은 침체...그저 평범한 삶이 주어지지 않은 인생이라면, 이제는 나름대로 선을 그으며 인생을 살다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영월이라는 도시는 내게 따스함과 편안함 그리고 무엇인지 모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을 지닌 고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며 낚시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 배수기와 더위를 피해 찾아온 영월의 강가....
▲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강원도 영월 김삿갓면 괴목리리 부락으로 낚시여행, 전형적인 강원도 특유의 포근한 초여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조황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강고기 씨알도 괜찮은 낚시터로 느낌이 좋은 여행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괴목리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피노키오 낚시점 033-373-0590,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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