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30일(토) 오후 1시 가톨릭 정형외과 1층 로비에서
27명 가족이 모여 아버지 추도식 모임을 갖었습니다.
오는 도중 큰형님께서 교통 체증으로 급한 마음에 끼어들기 하다가 가벼운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티맵을 사용하여 도착 시간을 예측한 결과
30분 정도 늦을 듯하시어, 1시 10분 정도부터 미리 예배 찬송으로 추도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예정된 2시 정도에 맞추어 예배가 끝나고, 지난 번 어머니 추도 모임 때처럼 길 건너 <엉터리 생고기> 집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대를 큰형님께서 부담하시겠다고 동훈이가 미리 계산하여서 어쩔 수 없이 금번은
대가족 공금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식사 후 다시 병원으로 돌아 와 다과와 함께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1 세대는 이제 현직에서 은퇴를 앞 두고, 복잡한 상황들 이셨습니다.
세째 형님 께서는 옆에 있는 GS 편의점이 내년 가을을 기점으로 5년 재계약이 이루어 지기 전에 맞추어
형님 가계를 그 쪽에 혹은 누군가 다른 이에게 임대를 주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셨고.
큰 형님께서도 내년 가게 재계약을 앞 두고 계셨으며, 현재 까폐 빈 곳에 나가는 임대료를 부담하시며
계속해야 할 지, 편의점으로 변환해야 할 지, 인천 4째 형 가계를 인수하실 지 고민하시는 상태를 말씀 나누셨습니다.
4째 형은 귀농하겠다 발표하셨읍니다.
하지만, 모두 은퇴를 앞 두고 마음 속 불안한 상황이기에, 좀 더 상의하면서 좋은 방안을 찾아 보는 것이 좋을 듯 하였습니다.
다음 10월에 있을 태안 모임 때 상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3세대 아이들은 마침 중간 고시 기간이라,
어른들의 이야기가 길어 질 듯하여 미리 귀가하도록 하였습니다.
여러 어려운 일과 좋은 일들을 함께 이야기 하고
누님께서는 3세대 들에게 예수님의 의미를 일깨우시고
모두 아버지를 추모하고
또, 각 자는 언젠가 맞이하게될 우리들의 죽음에 대하여도 생각하는
그런 시간을 갖었습니다.
내년에는 모임 공지할 때 귀가 시간은 각자 가정 사정에 따라서
식사 후 시점부터 언제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공지함으로써
2-3세대원 들에게 좀더 마음 편하게 해 주면 좋을 듯하였습니다.
기타 내년 모임 때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은 아래 답글로 추가해 주세요.
추서: 참석 인원: 누님 댁 5명, 큰 형님 부부(2), 둘째 형님(1), 세째 형님(1), 네째 형님(4), 우리집(2), 진영이네(3),
진희네(5), 동훈이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