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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본당 ‘새가족 찾기운동’ 결실 70명 입교식 | |
“선교, 나부터 나서서 실천해야” |
2010년 말 현재 제주교구 신자수는 6만8479명이다.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이면 7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10년 동안 영세자 수는 1만8499명으로 연평균 1850명이다. 하지만 2001년 2297명에서 2007년 1781명, 지난해에는 1530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제구교구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동문본당(주임 강형민 신부)은 지난 5월 4일부터 8월 14일까지 100일 동안 '새가족 찾기운동'을 펼치고 그 결실로 8월 15일 예비신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식을 가졌다.
본당 주임 강형민 신부는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은 종교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성당으로 발걸음을 향했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입교하신 분 모두가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세례받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동문본당은 새가족 찾기계획 수립 후 선포식(5월 22일), 9일기도 및 성체조배(5월 22일~7월 5일), 선교 특강 2회(6월 19일, 7월 8일), 가두선교 2회(7월 3일, 17일), 주임신부 초대장 전달(7월 31일, 8월 7일)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 후 이날 입교식을 맞이했다.
이번 새가족 찾기운동으로 200명 가까이 입교의사를 밝혀 이 중 70명이 먼저 입교했고 나머지도 올해 안으로 성당에 나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톨릭신문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