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1일 일본에 있는 큰딸집을 방문하기 위하여 김해공항에서 11시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공항에 내렸다.
작년 가을에 갔을때는 야마나시현(山梨県) 고후시(甲府市) 로 가야했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 조금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치바시(千葉市)로 이사를 했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었다.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말톡 유심침을 사서 갔었는데 나리타 공항에 내려 유심침을 바꿔 끼고 딸에게 전화를 할려니까 잘 작동이 안되었다.
버스 탈 시간이 되어 그냥 버스타고 갔었는데 딸집이 있는 가이힌 마꾸하리역(海浜幕張駅)에 내리니까 다행히 마중을 나와있어 쉽게 갈 수 있었다.
8월 1일 외손자 체험학습이 있다고 가모가와 씨월드에 같이 가자고 한다.
원래 갈려고 했던 곳인데 잘되었다 싶어 따라나섰다.
가모가와 씨월드는 800종 11,000여점의 바다 동물을 전시하고 바다의 왕자 범고래를 비롯하여 돌고래, 강치, 흰 돌고래의 4종류 동물 퍼포먼스가 인기가 있고 큰 수족관이 있어서 가 볼만한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2,800엔, 한국의 흔한 동물원이나 수족관과 비슷했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할 수도 있지만 부지가 상당히 넓었고, 다른 체험 장소들에 비해서 확실히 이 정도 가치는 있다고 느껴질 만큼 상당히 잘 운영되고 있었으며 수많은 해양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괜찮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범고래 쇼였다.
씨월드/ http://www.kamogawa-seaworld.jp/korean/
돌고래 쇼
돌고래 쇼에서는 큰돌고래와 낫돌고래가 펼치는 멋진 콤비네이션 플레이에 환성이 터져 나온다.
인간의 상상력을 크게 초월하는 돌고래의 지능과 운동 능력. 잇달아 펼쳐지는 하이점프와 스핀점프의 높이와 속도는 언제나 새로운 놀라움과 감격을 선사한다.
사치(범고래)쇼
이곳에서 범고래 쇼를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처음 보았을때의 짜릿한 감동을 있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아기자기한 돌고래쇼랑은 그 차원이 달랐다. 스케일꽈 박력이 전혀 틀렸다.
고래쇼 구경하다가 물벼락 맞았다.
바다사자 쇼
바다의 으뜸가는 재주꾼.
우스꽝스러운 움직임과 높은 지능을 발휘하여 인기 만점인 짧은 콩트. 훌륭한 균형 감각을 보여주는 볼 밸런스. 실력 만점, 애교 만점의 스타이다.
흰돌고래 쇼
북극해 주변에 서식하는 새하얀 몸의 흰돌고래. 귀여운 소리로 운다고 해서 '바다의 카나리아'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흰돌고래 쇼'에서는 그 지능과 우리 인간에게 없는 특유한 능력을 살려 눈을 가린 채로 장애물을 피해 헤엄치거나, 물건의 재질을 식별하는 등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