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전1)
인생의 길
10대의 호기심 속 반항하며
스무 살의 일기장 속엔
내일을 꿈꾸었고
서른 살의 일기장 속엔
치열한 현실의 꿈을 지키려했네
마흔 살의 걸어온 길엔
삶은 자라는 숲이란 걸 배웠고
쉰 살의 선택들은
후회와 자부심 속 남은 꿈들과 함께
예순 살에 바라보니
경험의 축적으로 남은 길을 걸었네
완벽하지 않아도 돼
천천히 걸어도 괜찮아
흔들릴 때마다 피어난
그 자리에 나만의 꽃이 있었어
흔들려도 괜찮아
바람 속에 피는 꽃
세월 속에 찾은 나
그 흔들림이 날 강하게 했어
일흔 살의 주름 속에는
고난의 지혜는 감사함이 묻어있고
여든 살의 방황과 사랑도
나를 데려온 길이었고
아흔 살의 흔들림 속에서도
나를 버리지 않으니
백 살의 길 위 발자국들
모든 순간이 나를 찾아간 여정
살아간다는 건
끝없이 피어나는 길
흔들리고 멈추어도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지는 것처럼
(버전2)
10대의 사춘기 폭발
문 쾅 아 몰라 엄마에겐 철벽수비
친구랑은 깔깔 일기장엔 하트 백만 개
20대 자유
라면만 먹어도 배불러 통장은 텅텅
꿈은 펑펑 취업하면 다 될 줄 알았지
30대 현실 챔피언
결혼했는데 카드값은 밀려
커피는 몰래 두 잔씩 저녁엔 치맥
40대 중년의 반란
아들 숙제는 내가 대출금으로 버텨
오늘은 소주 한잔이 필수
50대 깨달음의 순간
등산 가다 헉헉 인생 깨달았다가
나 아직 젊어 외치다 허리 삐끗
60대 황금 시니어
건강식품에 투자 관절 삐끗하면 댄스타임
70대 손주들한테 으쓱
공원에선 노래자랑 저녁엔 고스톱
80대 자유영혼
요양원 탈출 시도 지팡이 휘두르며 난 청춘이야
90대 대발견
기억은 흐릿해도 웃음은 샤방샤방
그때 그랬지 백 번째 얘기 중
100세 전설의 반전
아직 살아있네 의사도 놀라
이젠 내가 전설이야
후렴구
흔들려도 넘어져도
일어나서 웃고 또 살았지
실수투성이 내 인생 뭐 어때
그래도 진짜 재미있었어~ 으하하
첫댓글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버전2가 좋네요~
현실적이고 재밌고 ^^
잘 읽었습니다~
남은 시간도 빠마 많이 마세요~~
버전1은 발라드 트롯
버전2는 댄스트롯
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아요 ^^
이건 가사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음
너무 길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