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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태안 갈음이 일몰트래킹
태안 가의도에 반하고,
갈음이에서 취하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에서 갈음이해변 일몰
"사랑을 느끼는 신비한 기억..."
1983년 여름.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
그녀의 존재로 가슴 설레여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군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오고,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데...
2000년 봄.
인우는 이제 어엿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국어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정수리 위로 다시 한번 소낙비가 내리고...
17년 전, 소나기가 쏟아지던 그 여름 자신의 우산 속에 갑작스레 뛰어들었던 태희처럼, 다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람. 그녀처럼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버릇이 있고,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고, 그녀가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하는 그 사람에게서 인우는 다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줄거리 中에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는 이병현과 이은주가 열연한 영화다. 소나무 숲 사이에서 떨어지는 일몰을 배경으로 이병현과 이은주의 왈츠 씬을 보노라면 한번 가봐야지 생각이 절로 든다.
대다수 산악회는 서해안 쪽 산행고ㅓ 트래킹을 추진하지만 해가 떨어지기 전 구미로 돌아오기 바쁘다. 그럴때마다 느끼는 것은 좀 더 있다가 일몰을 보고 오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앞서곤 했다.
갈음이해수욕장 전경-1
동해는 일출이고 서해는 일몰인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서둘러 집에 가까 하는 그런 의구심.
그러나 막상 산행을 추진하는 입장에서 일몰을 보고 집에 오면 너무 늦어지고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이 발길을 돌리게 하는 까닭인 것은 자명하다.
그래서 마음은 있어도 실행은 힘든 것이다. 작년 여름, 서산 오서산 산행을 마치고 대천해수욕장에 갔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도 타고 물놀이를 한 후 식당에서 하산주를 한 후 고속도로에 올랐는데 그때 창밖으로 떨어지는 붉은 해를 보면서 좀 더 대천해수욕장에 머물러 노을과 일몰을 보고 왔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다.
갈음이해수욕장 전경-2
그래서 7월 첫째주에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지만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태안 가의도 4시간 트래킹과 함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촬영지 갈음이해수욕장 물놀이 그리고 필마트 한우등심 삼겹살 와인으로 더위를 피하러 떠나고자 한다.
갈음이해수욕장
갈음이해수욕장은 대천 무창포 만리포해수욕장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다. 갈음이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규모면에서 작지만 드라마,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을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폐인을 만들어 낸 드라마 '다모(茶母)'와 '용의 눈물',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등 촬영지로 유명한 태안의 '갈음이 해수욕장은 본래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90년대 중반 군사보호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인 개장을 시작했다.
갈음이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작고 아담하지만 곱고 흰 은빛 모래가 한눈에 펼쳐지는 천연의 사구에 해수욕장 가까이 자연 송림이 빼곡이 조성돼 있어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갈음이해수욕장 전경-3
가의도 (賈誼島)
가의도 전경-1
가의도(賈誼島)는 안흥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곳에 있다. 안흥항을 출발해 가의도에 도착할 때까지 약 40여분 동안 주변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등은 실로 바다의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가의도 입구에 들어서면 상큼하기까지 한 아담한 백사장이 여객(旅客)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멀리까지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도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섬에 닿자마자 소박한 주민들은 금방이라도 친한 이웃이 된 것처럼 정겹다.
그동안 가의도는 뭍사람들의 관심을 별로 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태안반도의 해안에 무려 30여개나 되는 해수욕장이 줄지어 있고 1천 3백여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차마 이곳까지 올 생각을 못했기 때문인가 보다. 그러나 안흥항이 개발되고 자꾸 새로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곳이 때 묻지 않은 신선한 섬 여행지로 부각된 것 같다.
가의도 전경-2
물론 이곳에도 멀리 홍도나 한려수도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희한한 기암괴석(奇巖怪石)이나 섬에만 서식하는 동·식물도 있다. 이러한 해변풍경은 각종 바닷새의 비상(飛翔)과 어우러져 한편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며 어느 절해고도(絶海孤島)의 그것과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끝섬(끝섬)부근의 '뎀배끼비'와 '무갱이'의 비경은 한려수도의 그것과도 뒤지지 않는다.
가의도의 특징은 어느 유인보다도 새소리가 요란하다는 것이다. 정족도쪽에서 들려오는 가마우지와 갈매기 때의 '까악까악'대는 소리가 요란하다면 봄철 가의도 뒷산(큰산, 79m)에서 들려오는 뻐꾸기와 맷비둘기의 우는 소리는 구슬프기까지 하다.
이러한 요란하고 구슬픈 새소리는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약간의 경사지를 따라 언덕을 오르다보면 족히 5-6백년쯤 되는 은행나무 한그루가 이 곳의 수호신처럼 서 있다. 아마도 이 섬에 처음 들어온 입도자(入島者)가 심어 놓은 나무인 것 같다.
가의도 전경-3
전설에 의하면 중국의 가의(賈誼)란 사람이 이 섬에 피신(귀양이라고도 함)왔다가 가(賈)씨는 이곳을 떠나고 수행해왔던 주(朱)씨만이 남았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 때 서쪽의 가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가의섬이 되었다가 가의도로 변했다는 말도 있다.
이처럼 태안의 섬 이름은 그 섬에 사람이 살게 된 연유라든가 섬의 위치, 생김새 등에 따라 붙여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연유선지 몰라도 이 섬에는 현재 가씨는 한 가구도 없고 주씨, 고씨, 김씨만이 각각 13대째 살고 있다. 이 섬에서는 지금까지도 당제를 지낸다.
옛날엔 황소 한 마리를 잡아 놓고 지냈다는데 지금은 소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듯 당제를 지낸다. 무당을 부르거나 북이나 징을 치는 일도 없다. 그저 정갈하고 조용하게 지내는 것을 제일로 한다.
가의도 전경-4
가의도는 36가구 72명이 거주하고 있는 다정한 어촌마을이다.
면적은 2.19㎢로 크기에 따라 큰말과 작은말로 구분되어 있는데 8자 형태를 하고 북남쪽으로 길게 뻗어있다. 서면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예로부터 이쪽 면에 사람들이 거주해 왔는데 경사지를 이용해 밭을 일구어 마늘, 상치등의 채소류를 직접 재배하기도 한다. 경사가 급한 동면은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가의도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독립문바위, 돛대바위 등을 비롯한 기암괴석들 <독립문 바위> 이 즐비하게 있는데 이곳에서 해수욕과 더불어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가의도해수욕장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의 순수함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다. 섬만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 속에 하얗게 조성된 백사장은 서해의 하와이로 불리워지기까지 하는 곳이다.
산/행/안/내
① 산행일자: 2016년 7월 3일(일)
② 산행장소: 태안반도 가의도, 갈음이해수욕장
코스: 가의도 선착장-마을-삼거리-신장벌-독립문바위-신장벌-삼거리-전망대-삼거리-마을-선착장(4시간)
③ 출발장소: 06:30 새천년사우나, 06:45 옥계신한은행, 07:00 오성예식장 앞
④ 탐 방 비: 5만원/45명 선착순, 45인승버스/조식 중식 석식, 유람선이용료 포함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8663-1775(회장:무소유) 010-9357-5420(명예회장:황희덕)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010-7470-9111(사부:홍보이사)
⑦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 옷)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52번요
조순옥님 게스트 김정란님 55번신청
정성희 장혜숙 김경희 3명 신청합니다
56 57 58번요
성희 꽁지 잡고 신청
59번요
배영미 배경희 신청요
60 61번요
신청합니다
62번요
신청합니다
해도지님 64번요
사정상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녜 알겠습니다
조순옥게스트 2명 추가
64 65번요
함께하려던 게스트 2명(신호범,최광목)이 사정상 못가게 되었다고 연락왔읍니다 죄송합니다
저만 참석합니다~
녜
취소 합니다~~
녜 알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녜 접수요
계속 접수받아요
신청합니다
접수합니다. 63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64번요
사정상 대한민국 로즈 현준 꼬리 내립니다
녜 알겠습니다
이종순 신청합니다
63번요
권혁진 신청합니다
사정상 취소합니다...
녜 알겠습니다
게스트1명 신청합니다
죄송합니다.신청취소 합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아입니다
변승숙 조선래 개인사정으로 취소합니다
녜 알겠심더
안녕하세요~좋은 주말입니다.
이번 가의도 산행은 개인사정으로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가의도와 갈음이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 근홍면 일기예보입니다. 어제 예보에는 일요일 오전에는 맑고 오후에는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를 했는데 오늘은 일요일 낮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 걸로 예보를 합니다. 전라도 충청도 경기남부쪽에 강수량이 많고 경상도 강원남부는 강수량이 적은 걸로 예보합니다. 제주도와 강원북부 경기북부지역은 일요일 하루 종일 흐리며 제주도와 북한지역은 맑음으로 예보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일요일 가의도&갈음이해수욕장 일몰트래킹은 부득이하게 취소를 하겠습니다. 입금하신분들은 환불계좌를 문자로 주시면 즉시 환불조치하겠습니다.
신청하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일요일 대체 산행은 전국적인 날씨 악화로 없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