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빈맥(tachycardia)란 무엇인가? |
|
정상인의 맥박은 분당 60~100회이다. 맥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일 경우 빈맥이라 한다. 놀라거나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할 때는 맥박이 분당 150회 정도까지 증가될 수 있다. 이런 선행되는 일이 없이 갑자기 발생되는 100회 이상의 맥은 비정상적인 빈맥이라 할 수 있다. 빈맥을 크게 심실 윗부분에서 발생되는 상심실성 빈맥과 심실에서 발생되는 심실성 빈맥으로 나눌 수 있다. | |
|
상심실성 빈맥의 종류에는 무엇들이 있는가? |
|
동성빈맥(sinus tachycardia) : 심장에서 몸의 여러 곳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심박출량이 필요하고 몸의 상태와 요구량에 따라 아주 정교한 조절이 필요하다.
심박출량을 조절하는데 관여되는 요소로 심장이 한번 수축할 때 뿜어져 나오는 피의 양과 맥박수가 주역할을 한다. 빈혈, 감염(열), 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심장전기 전달 체계나 발생에는 이상이 없지만 몸의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맥박수가 빨라진다. 그래서 분당 150~160회까지도 빨라질 수 있다. 운동을 했을 때 맥박수가 빨라지는 것과 같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거나 또 놀랐을 때 맥박이 빨라지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이럴때 심전도를 찍은 경우 정상적인 맥박 발생과 같은 모양이지만 맥박수만 빠를 경우를 동성빈맥(sinus tachycardia)이라 한다. 이 자체에 대한 치료는 필요없고 생기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된다. |
|
- 접합부 빈맥(junctional tachycardia) : 심방과 심실의 접합부가 본래의 갖고 있던 자동능.(전기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항진되어 생기는 빈맥
- 방실결절 회귀성 빈맥(atrioventricular nodal reentry tachycardia) : 방실결절내에 기능적인 차이로 인해 전기흐름이 작은 회로(circuit)를 형성하여 일으키는 빈맥
- 방실 회귀성 빈맥(atrioventricular reentry tachycardia) : 방실결절내가 아닌 다른 곳에 심방과 심실을 연결하는 전기줄(부회로)이 있어, 이 전기줄과 방실결절간에 회로가 형성 되어 발생되는 빈맥
- WPW증후군(Wolff-Parkinson-White syndrome) : 조기흥분(preexcitation) 증후군이라고도 알려져 있다.동방결절에서 발생된 전기파는 정상적으로 방실결절을 통해 속가지가 있는 심실로 전달되어야 하나, WPW증후군에서는 비정상적인 전기회로(부회로)가 선천적으로 존재하여 심방과 심실사이를 바로 잇고 있다. 따라서 동방결절에서 발생된 전기파는 방실결절을 거쳐 심실로 전달되기 전에 부회로에 의해 심실에 먼저 도착하게 된다.
이는 심전도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빈맥을 흔히 유발한다.
청소년기에는 별 증상을 유발하지 않다가 성인이 되면서 증상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회로가 전기를 전달하는 능력을 소실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심방성 빈맥(atrial tachycardia) : 심방의 근육에서 자동능이 항진되어 생기는 빈맥. 간혹 심방내에서도 작은 회로가 생겨 빈맥을 유발할 수도 있음.
심방 조동(atrial flutter) : 심방내에서 큰 회로가 발생되어 발생되는 빈맥 | |
|
심실 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
|
|
가끔 심장은 매우 빠르게 박동합니다. 이는 심실 빈맥(VT)이라고 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심실 빈맥은 동방 결절(SA Node) 대신 심장의 아래 방인 심실 에서 발생하는 신호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심실 빈맥이 발생되면 심장은 너무 빨리 박동하여, 심장의 네 개의 방들이 충분한 혈액으로 채워지지 않게 되어 몸으로 순환하는 혈액과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현기증, 실신 또는 심한 경우 심장이 정지되기도 합니다. 때때로 심장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정상 적인 심장박동수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 |
|
빈맥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
빈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은 첫 증상이 급사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계항진(palpitation): 심장내에서 회로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빈맥에 의한 심계항진은 특징적으로 갑자기 시작되고 갑자기 끝나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어지러움(dizziness) 실신(fainting, syncope): 상심실성 빈맥보다는 심실성 빈맥에서 흔하다. 호흡곤란(shortness of breath, dyspnea) 흉통(chest pain) 급사(sudden cardiac death): 심실성 부정맥에서 흔하다. | |
|
빈맥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원인에 따라 치료는 다양하다) |
|
항부정맥 약제(antiarrhythmic drug)
전극도자 절제술: 회로를 형성하는 빈맥에서 효과적이다.
삽입형 제세동기: 심근경색을 앓고 심장기능이 악화된 환자에서 심실빈맥이 있는 경우와 심실빈맥과 심실세동 때문에 급사했다가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사람들에게서 효과적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