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양산시 상북면 석계-용주사계곡-화엄늪-홍룡폭포-대석마을
12월6일 오늘 아침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채비하여
출발을 했습니다.
영남 남동쪽에 위치를 하고 있는 천성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깊은 계곡
과폭포.기암절벽의 암릉 능선이 절경을 이루는 영남의 소금강 입니다.
천성산은 원효대사가 화엄벌 에서 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
하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전국 관광지로 이름난 용연천 계곡에 자리잡은 내원사는 신라 선덕왕
15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비구니 사찰 이다.
나는 석계 오경 농장 에서 조금 걸어면 용주사 절이 바로 마주 친다.
용주사 산사의 이른 아침은 너무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나는 용주사 대웅전 앞에서 삼배를 하고 발길을 돌려서 그대 그리고 나
펜션 데리앙 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목을 젹시고 상수원 보호구역의
푯말을 접한다.
용주사 계곡 (짚프네 계곡)의 숲속 능선 길은 소중한 나를 찿아서 떠나는
산행 길이다.
추운 겨울을 재촉하는 낙엽들이 마중 나와서 나를 안고 반기고 있다.
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산새들의 소리.한줌의 겨울 바람에 낙엽이
떨어져서 등산길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다.
굴참나무. 떡깔나무.도토리 나무.붉은 잎들이 다 떨어지고 왕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나무가 되었습니다.
너덜겅 지대에서 자연이준 태고의 신비스러움 돌탑을 바라보면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누가 보와도 돌탑은 아름다운 예술적인 작품에 감성이 절로 자아 냅니다.
누가 정성을 들여 쌓았을까? 안개라도 피어 오른다면 신선들의 놀이터로
착칵할 만큼 낯선 풍경 이다.
진안 마이산에 견줄만한 돌탑이 수천개가 장엄하게 서 있다.
높이가 4미터가 되는 듬직한 종을 닮은 돌탑.피라미터 처럼 생긴 돌탑.
재미삼아 등산객이 아무렇게나 쌓은 듯한 어리숙한 돌탑까지 하나하나
다른 얼굴이다.
자연석 돌탑은 이끼로 뒤덮여 거무 튀튀하지만 자연 그대로가 너무 좋다.
허투루 쌓은듯 보여도 거센 비바람 에도 끄떡하지 않고 버틴 돌탑 들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돌 하나 하나 쌓아 올리며 기도를 하고 기원 했을 테다.
겨울 바람이 불었다.다람쥐가 돌탑과 낙엽 사이를 바스락 거리며 뛰워
다녔다.
나는 다람쥐와 숨박꼭질을 두 서너번 하고 용주사 계곡 능선길을 2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니 평원 화엄늪이 태양의 햇살 아래 억새가 살며시 드려
낸다.
평원을 뒤덮고 겨울 억새가 눈송이 처럼 눈이 부스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을 하고 있다.
겨울 억새는 하얀 설경으로 이쁘게 탈바꿈을 한다.
화엄늪은 휘귀한 꽃과 식물들의 생태기가 잘보존 되어 있어서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화엄늪 에서 나무 한그루 에도 억새밭도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화엄벌 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홍룡사와 홍룡 폭포가 있는 홍룡계곡 으로
아름다운 산행을 하고 있다.
홍룡사는 신라30대 문무왕때 원효 대사가 창간을 하였습니다.
나는 홍룡폭포 에서 잠시 넋을 잃고 장대하고 웅장한 폭포 모습을 바라본다.
홍룡 폭포는 천룡이 폭포 아래에서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 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깍아 세운듯한 장대한 바위가 위풍 당당하고 흐르는 물의 기세는 하얀 숲과
같아서 그 풍광은 형언을 할수없는 정도로 너무 아름답습니다.
기암 절벽 사이로 폭포수가 떨어지면 물보라가 사방으로 날아 퍼져서 옥을
뿜어 내는듯 합니다.
지금도 청명한 날이면 오색 찬란한 무지개가 물안개 처럼 날려서 하늘로
치솟는다.
부산 근교에서 가까운 곳 이고 시간이 나면 언제 든지 가볼만 하고 매력적인
천성산 입니다.
아름다운 천성산 겨울 산행은 내 가슴을 담은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입니다.
다사난 했던 2008년도 대장정의 막은 서서히 내리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마무리 잘하시고. 2009년도 희망찬 새해는 재야 종소리
와 함께 선후배님 여러분의 가정에도 따슷한 행복과 건강을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용주사 대웅전 에서 삼배를 하고 세상살이가 순탄 하시기를 기원 했습니다.
그대 그리고 나 펜션 데리앙 에서 목마름을 따씃한 커피 한잔의 여유로.......
너덜겅 지대는 신비스러운 수많은 돌탑을 누가 쌓았을까? 아! 자연의 위대함에 아름다운 감성을 자아 냅니다.
너덜겅 지대 에서 나는 돌탑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서 쌓아 올리면서 평탄한 세상을 기원 했습니다.
아름다운 낙엽이 떨어져서 계곡의 물속에서 뒹굴고 있다.
짚프네 계곡 중턱에서 화엄늪으로 가는 이정표 입니다.쭉쭉벗은 적송 소나무숲 군락지에서 잠시 나를 잊고 있다.
평원 화음늪의 억새가 하얀설경 처럼 아름답습니다.
화엄벌 습지 보호구역 간판이 보인다.
평원 화엄벌은 광활한 군락지로 겨울 억새가 나를 반긴다. 태양 햇살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산죽 군락지 에서
왕상한 겨울나무 이파리들이 겨울 물속에 퐁당 빠져 버린다.
홍룡폭포는 날씨가 추워서 장엄한 폭포 물줄기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었다.
홍룡폭포의 신비스러운 고드름 비경을 보면서
홍룡폭포는 백조 호수에 연꽃을 뛰워 놓은것 처럼 단풍잎 모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홍룡사는 신라30대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지은 절이다.
측벽나무의 군락지의 숲은 언제나 와서 보아도 푸르다.
첫댓글 세삐때만 보면 정모때의 얼굴들이 보고잡네요
선배님.화엄늪 세삣대는우리나라 환경의 보존의 학술 가치로 평가한 것입니다. 올한해 감사하고 새해는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