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의 초봄 낚시여행-{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 저수지 ) - 편 }
(충북 충주시 모점 저수지를 찾아서...)
<< 일상 >>
은 절망을 부등켜안아
야 할런지 목을 축인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도돌이표의 일상들 그 둘레를 돌아 나오면, 하루는 노을 속에 잠기고 어께 위에는 통증만 남는다
불 밝힌 길 뛰어넘고 바람에 밀려간 구름 보며 곱게 붙들어 앉히고 싶은 세월
그 뒤를 언제까지 쫓아야 할지...
외로움은 가슴을 누르고 기억하는 얼글은 또렸한데
그들은 허공의 어디메쯤 가고 있을까나 한 세월 뒤에 가면 만날 수 있을지
제 자리 찾아오는 사람을 위해 상을 차려야 할까나
가속으로 달려오는 저 사람들은 무슨 인연을 내 앞에 놓을까나
어느 봄날에...
파편에 맞은 듯 흩어져 너울거리는 신경선을 한올씩 추스르며
초봄울 낚시여행-{ ( 충청북도 충주 모점 저수지) - 편 }
...
▲ 바야흐로 본격적인 봄이다, 요즘은 계절도 세상을 닮아서 그런지 덥고 추운 극과 극이 도드라졌다.
무엇에서건 중간이 많아야 좋다고 하지만 그런 것들은 점점 소멸되어 간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삶에도 중산층이
대부분이어야 제대로 된 나라인 것처럼, 음악에서도 중음역이 많은 것이듣기 좋고 그림이나 사진 같은 것에서도
"하프 톤"이 많아야 보기 편하다. 그러함에도 모든 현대적인 것들에서는 대비가 점점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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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조차 그러하거늘 거기에서 나오는 초봄의 낚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해가 된다.
그래서인지 계절도 이에 동조해서 함께 박자를 맞추기라도 한 모양이다.
"꽃샘 추위"라는 말이 처음에는 생소하게 들리더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면역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야말로
초봄은 늘 꽃샘 추위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 주말 연휴의 낚시 여행, 인간적이고 낭만적인 낱말이다. 그러나 정작 연휴 수도권 근교 낚시터에서 인간적이고 낭만적인 휴가를
보내는 이가 얼마나 될까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 제 낚시 스타일이야 가능하면 물 맑고 경치가 좋은, 조황은 별로 고려하지 않는 편이지만, 가능하면 유료터는 가지
않았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런 고정관념의 틀에서 조금은 벗어난 듯하다. 아마도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리라.
▲ 이제는 한주동안의 짧은 휴식인 주말 낚시여행이 "삶의 여백"이라는 고전적인 말은 전부 거짓말이다. 다면 겨우 생긴 조그만 "삶의 여백"을 채우려는
가여운 전투일 뿐이다.
그렇더라도 떠나야 된다. 떠난다는 것은 탈출을 감행하였던 일상 속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한 것이므로.....나도 주말을 낀 연휴에
또 다른 일상과 전투를 하려 낚시 군장을 꾸릴 참이다
▲ 올해부터 낚시사랑 회원터로 등록을 한 모점 저수지 또는 대물 낚시터라고 불리는 충북 충주시 앙성에 있는 관리 낚시터, 풍광이 수려하고
초봄 조황이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터에 생각지도 않게 모점 저수지를 기회가 생겼다
낚시사랑에서 시간이 되면, 모점지를 찾아 낚시를 해보라는 연락이 왔다. 낚시사랑 회원터로 등록을 하였다니 낚시를 하고 취재를 좀 해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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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질과 풍경이 아주 좋은 곳이며 심심하지 않게 낚시도 된다는 정보와 함께 말이다.
▲ 다른 분의 사진으로 본 "모점 저수지"는 생각보다 좋은 포인트와 풍경 그리고 낚시 환경이 마음에 든다.
▲ 노지 포인트가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 무엇보다도 빈작이 없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 충북의 오지 산속에 위치해 있는 곳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낚시터 시설은 별로 좋지 않지만 낚시하기에 큰 불편함은 없을 듯하다.
▲ 초봄에는 상류 수몰나무 지역에 조황이 좋기 때문에 많은 꾼들이 몰린다고 한다
▲ 7만 평에 달하는대형 저수지라 저수지 둘레길을 한 번 돌아보는데에도 꽤 시간이 걸린다고 하며 저수지 둘래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 오갑산 자락에 위치한 곳이라 저수지 주변에는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고 한다.
▲낚시 자리가 비교적 편해 주차를 하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도 많다고 한다.
▲ 오름 수위의 육초 포인트가 밀집한 상류의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 호젓하게 낚시할 수 있는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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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하게에 불편함이 없도록 잘 배치된 시설
▲ 관리소 건너편에는 한적하고 경치가 수려하고 주차장도 비교적 넓어 좋은 낚시터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 주는 듯하다.
▲ 관리터이기는 하지만, 무료터의 노지를 연상케 하는 낚시터 분위기도 좋다.
▲ 저수지에 자생하는 새우를 미끼로 상류 수초대에서 낚시를 하면 씨알 좋은 토종 붕어 구경을 할 수 있다.
▲ 인터넷 검색과 사전 정보 검색으로 알아본 "모점지" 한 번 낚시 갈 마음이 생겨서 주말 일행들과 충북 앙성에 있는 모점지로 떠난다.
▲ 서울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시간, 이 정도면 낚시 다니기에 적당한 거리다.
▲ 감곡 인터체인지에서 장호원 - 영월간 자동차 도로를 이용하여 앙성 면소재지에 내려 10키도 정도를 가지 모정 부락이 나온다.
▲ 모정부락을 끼고 좌회전하여 2키로 정도 직직한면 모점 저수지에 도착한다.
▲ 댐을 연상케 하는 광활한 수면이 나타난다.
▲ 관리소를 지나 조금 가니 첫번째 골이 나나나는 데 한 눈에 보아도 멋진 낚시 포인트다.
▲ 자원은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민물 어종의 거의 모든 물고기가 다 있다고 한다.
▲ 관리소 건너편 산 아래에 있는 수몰 나무 포인트는 꾼이라면 누가 보아도 휼륭한 포인트다.
▲ 주변이 전부 산이라 생태계가 아주 건강한 편.
▲ 언제나 이 시간이 꾼들에게는 가장 설레이고 꿈과 희망이 최고조에 달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해가 지면 낚시를 해볼 생각으로 낮에는 낚시터 주변의 볼거리를 찾아 다녀 봅니다.
▲ 상류에 배치된 좌대의 모습이 황홀할 정도다. 좌대 시설은 미비하여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편의 시설도 없다 하지만 포인트는 최상이다.
▲ 낚시터 주변에 피어 있는 생각나무의 아름다운 모습.
▲ 보기 힘든 야생화인 깽깽이 풀도 보입니다.
▲ 초봄 모점지 상류는 천상의 낙원 ^^.
▲ 낚시가 아닌 나들이라도 좋을 듯한 분위기
▲ 대물 토종이 자주 낚인다는 상류 포인트 전경.
▲ 상류에 배치된 수상 좌대 모습
▲ ▲ 낚시나 인생은 기다림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아니련가...행복하고 즐거운 것들, 그 꿈이 사라지고 절망이 찾아 와도
다시 돌아와 언제나 가슴에 설레는 바램으로 남아 미련으로 이어지는 낚시나 인생은
길고 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씨알 좋은 붕어를 낚고 있는 모습
▲ 수상좌대 손님을 위하여 운행되는 배의 모습.
▲ 배스트님이 낚시할 좌대로 이동하는 모습.
▲ 포인트 설명을 해주시는모점 낚시터 작은 사장님 ^^.
▲ 좌대로 이동하고 있는 베스트님의 모습
▲ 노지에 낚시 준비를 하시는 꾼들의 분지한 움직임
▲ 낚시터 주변의 풍경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 인적 흩어진 물가에 홀로 앉아 캠핑 낚시를 즐기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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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경치에 탄성을 지르며 스마트 폰에 담기에 여념이 없는 여심, 그 앞에는 꾼의 모습이 보이고 ^^
▲ 좌대에 올라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 꾼들의 모습
▲ 주인을 기다리는 좌대
▲ 주차를 한 상태로 바로 낚시할 수 있는 낚시터 풍경
▲ 저녁 시간을 기다리시는지 빈의지만이..^^
▲ 까닭없이 무료해지는 마음, 봄 바람 때문일까? 까닭 없이 젖어 내리는 마음, 아..머흘 머흘 떠가는 하늘...
저 뭉게구름 ...
▲ 해는 서서히 저물어가고 어두움이 시작되는 시간이 왔습니다.
▲ 요즘 시즌인지라 노지에서도 화이팅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 포인트 전경.
▲ 요즘 하룻밤 낚시에 30여 수는 기본이라고 합니다.
▲ 오후 시간에 좌대에서 입질을 받은 베스트님.
▲ 씨알 좋은 떡붕어 한 마리 낚아들고 좋아하는 베스트님의 모습
▲ 씨알 좋은 떡붕어두 마리를 나란히 낚아들고 좋아하는 낚시사랑 회원이신 천방 부부의 모습입니다.
▲ 관리소 건너편 수몰나무 포인트.
▲ 낚시터의 분위기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봄날 오후의 서늘함에 한낮의 더위조차 아직은 차갑게 느껴지는 계절, 중년의 나이가 주는 삶의 관조,,,그리고 달관 삶의 여유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이 지금 여기에서의 삶 보다는 언젠가 닿고 싶은 “곳”에 마음이 가곤 한다.
▲ 내 삶과 인생에 대한 단조로우면서도 결코 그렇지만은 않은, 눈물과 아픔, 그리고 이윽고는 새로 꿈꾸는
“나즈막한 꿈” 에 관심이 주어질때가 많아진다. 계절과 나이가 주는 압박 때문은 아니다.
▲ 낚시터의 새벽 쓸데 없는 사색을 하다 문득 건너 편 낚시 좌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그런대로 괜찮은 조황. ^^.
▲ 비가 좀 더 내려주고 수온과 수위가 적당해지면 대물 붕어들이 잘 낚인다고 합니다. 낮 시간대 조황입니다.
▲ 유료 낚시터이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포인트들....
▲ 낚시터 주변의 경관도 뛰어나 힐링 낚시에 제격인 듯합니다.
▲ 이제 할미꽃도 바로보는 관점이 달라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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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 잠시 낚시터 주변에서 채취한 산나물.
▲ 가까운 거리에 적은 시간을 투자해 이 정도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면 굳이 원거리 낚시만 고집할 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 나도 한 수했다, 멋진 폼으로 붕어 한 마리 낚아올리는 조사님의 모습도 즐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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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던 주말을 낚시터에 앉아 있노라면 문득 흔적 없는 하루가 비인 살림망, 도시의 내 빈방에 누워 시름을 달래도 그게 그거지만,
헛되이 보내기 안타까워 초재는 낚시터의 하오, 울렁이는 어스름을 노을로 해장하면, 물가엔 달빛 포식한 하늘로 그득하다.
▲ 주변 풍경에 도취도어 이런저런 생각에 시간은 흘러가고
▲ 채집해 놓은 새우를 미끼로 오늘밤 대물 붕어 몇 수를 노려보렵니다.
▲ 아직은 밤 기온이 쌀쌀하기 때문에 방한 장비는 필수입니다.
▲ 찌 톱 끝으로 머문 봄바람이 호수 위로 떨어진다, 검푸른 빛깔 물그늘 곁을 타고 꿈틀거리는 근육, 그 느낌으로 다가서던 바람의 숨소리
낚싯대 끝에 바람이 스며 하늘을 떠 받고 있다.
▲ 어둠이 찾아 왔습니다.
▲ 계속 되는 입질이 장노출로 잡은 풍경에 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 새우를 미끼로 하는 대물 낚시에는 잦은 입질이 없는 편,
▲ 의자보일러를 이용, 밤을 보내는 베스트님 모습
▲ 길지 않은 밤이 지나고 새벽이 찾아왔습니다.
▲ 활짝 핀 진달래가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듯합니다.
▲ 수양버들이 핀 것을 보니 봄도 깊어진 듯합니다.
▲ 이제 하룻밤 낚시를 마치고 귀로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된듯합니다.
▲ 요즘은 밤보다 오전 시간에 조황이 더 좋은 듯
▲ 붕어 한 마리를 낚아올리는 노조사님의 모습
▲ 낚싯대 한 대, 파라솔을 대신할 검정 우산, 털모자 위에 덮어 쓴 비닐 봉봉지가 이채롭습니다.
▲ 시설은 별로지만, 포인트는 오성급인 좌대의 모습 ^^
▲ 30여 수의 씨알 좋은 붕어를 낚으신 분은 아침부터 자리를 비우고 산으로 나물 채취하러 갔다고 합니다.
▲ 상류 노지 포인트도 아침 낚시가 게속 되는 것을 보니 입질이 잦은 듯 보입니다.
▲ 낚시를 마치고 철수 준비를 하는 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 새우 미끼로 낚아낸 토종 붕어 조과입니다.
▲ 하룻밤 낚시였지만 좋은 풍경과 분위기 속에 흡족한 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의미 있었던 조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낚시터, 관리터로 이렇게 남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분위기와 조황이 좋은 낚시터입니다.
▲ 올해부터 낚시사랑 회원터로 가입한 충북 앙성의 모점 저수지 (대물 낚시터)는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낚시터로 수려한 풍경과
맑은 물, 외래 어종 없는 자연 순수의 낚시터로 캠핑을 겸한 낚시에에도 적당하며 대물낚시나 떡밥 낚시등 여러 장르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낚시터 입니다. 낚시 사랑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모점 저수지 관리실 ☎ 043-855-8822 HP : 011-230-4164
첫댓글 대박입니다
엘리어트님 잘 계시지요
베스트님도요
따스한 봄 했살처럼 포근한 시간 많이 가지시고요
뻐꾸기 울음소리도 좋구 좋습니다
따봉!..
역시 작가님의 손길이 묻어난 조행기가 기가 막히네요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저도 가게됨 간만에 사진기 준비해서 나름 담아보고 싶습니다
엘리어트님을 직접 뵙고 싶기도 하네요
리플을 달고 있는 시간이 저녁시간이네요
맛난 저녁식사들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