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로 교체하기 전 사용하던 타이어는 넥센 RADIAL N5000으로 420, A, A 등급을 갖고 있더군요.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스마트폰 갤럭시 R 스타일을 연상케하는 이름인 비투어의 갤럭시 R1 타이어는 승용차용으로 타이어규격에 따라 여러 다른 라인업이 있습니다.
타이어를 자세히 보면 어떤 재질, 어떤 특징을 갖고있지도 영어로 쓰여있는데 전문용어가 많아 생소한데요. 비투어 타이어는 13~18인치 모든 제품에 림 프로텍터가 구현되어 불의의 접촉이나 마찰로부터 휠을 보호하고 광폭 및 깊은 트레드 설계로 10만Km이상의 마일리지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새타이어라 곤충의 털 같은것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벤트라고도 부른다는데요. 프라모델을 보면 사출 흔적이 있는것처럼 타이어를 사출할 때 공기를 빼 주기 위한 금형틀의 모양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하네요. (IT 포스팅할 때도 생소한 용어가 나올 때 찾아보곤 하지만 정말 이번 포스팅 때문에 생소한 공부 많이 하는군요. ㅋㅋ)
타이어를 교체하기 전 먼저 타이어교체시기가 언젠지 아리송할 수 있는데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그르부라고 하는 바닥의 홈 사이로 끼워줍니다. 그 후 그림이 있는 면의 감투가 안보이면 문제 없는 것이고 반 이상 보이지 않는 다면 교체해야 한다고 하네요. 물론 다른 경우의 수가 많지만 마모한계선인 1.6mm가 넘으면 교체를 해야 하니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비투어타이어를 수령 후 비오는 날을 피해 가까운 곳으로 장착을 하러 갔는데요. 동생 친구가 일하는 정비소라 평소 자주 찾는 곳이죠.
안양시 관양동에 있는 금호자동차정비공업사인데요.
일반 카센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꽤 큽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최신식 장비로 국산차는 물론 최신 수입차까지 모든 차종을 정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각종 수리는 물론 판금도장과 특수열처리도 잘하는 곳이죠. 제 차도 여기저기 하고 싶은데는 많지만 총알이 없기에....
이제 본론인 타이어 교체 방법에 대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서민5호 SM525V의 뒷타이어 2개를 빼낸걸 볼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예전에도 타이어 측면이 1개만 찢겨 교체해야 해서 중고타이어를 구입하려 알아보다가 우연찮게 알게되었고 이번에 타이어를 2개만 교체할 기회가 생겨 확실히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타이어 교체를 할 때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데요. 바로 새타이어를 뒤쪽이 아닌 앞쪽으로 교체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문가라고 하는 타이어업체나 정비소에서도 많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타이어 교체가 아닌 위치교환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앞이 빨리 닳고 접지가 필요하기에 앞타이어 상태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상태 좋은 타이어를 앞으로 보내곤 하는데 이게 틀린것이라고 합니다. 위치 교환은 앞뒤의 마모도가 비슷하도록 맞추기 위함이지 좋은걸 앞으로 보내는 작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뒷타이어 트레드가 앞타이어 보다 적을 경우 앞타이어는 엔진 등으로 인해 무게 중심이 더 낮아져 많은 접지를 얻지만 뒤는 접지를 못해 그만큼 들리고 뒤가 날리는 피쉬테일 현상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운행을 하다보면 특히 눈길이나 비오는 날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흔한 전륜구동 차 뿐만 아니라 후륜구동차에도 해당된다고 하네요. 가능하면 4개를 한꺼번에 교체하면 좋겠지만 상태가 나머지 타이어의 상태가 좋아 2짝만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뒤쪽에 새타이어를 달고 앞쪽에는 상태가 가장 좋은 2짝을 장착해야 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왜 2개의 타이어를 교체할 때 반드시 뒷타이어에 달아야 하는지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요.
이 외에도 유튜브나 네이버를 검색하면 수많은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제 계속해서 장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타이어 교체를 하는데도 많은 장비가 필요하더군요. 타이어에서 휠을 제거하기 위해 위와 같은 절차가 필요했고 새타이어인 비투어타이어로 교체하기 전 오일을 발라줬습니다. 앞뒤 방향성이 있는 타이어가 있는데 이 타이어는 방향이 상관 없다 하더군요.
휠 장착 후 공기주입을 해서 이제 차량에 장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앞서 타이어 스펙을 소개해드리며 놓친 부분이 있었는데 타이어 측면에 보면 타이어 제조일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34 13이라 되어 있는데요. 2013년 34주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생산된지 3년 이상 된 타이어는 경화현상(딱딱해져 갈라지는)이 발생해 타이어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해서 제조일자가 가급적 최근인 것이 좋은데 1년이 넘은 제품인 것은 좀 아쉽습니다.
이제 차에 장착만 하면 되겠죠. 풀었던 순서 반대로 하면서 휠캡을 장착하면 끝입니다.
타이어 장착 후 연일 맹추위에 굳은 날씨가 이어져 간만에 며칠 전 세차를 하고 장착샷을 찍었습니다.
세차도 하고 타이어광택제까지 뿌려주니 좋군요. ㅎㅎ 이렇게 장착하고 보니 바닥 접지면의 측면이 좀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타이어 회사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만화에서 많이 보는 트럭의 타이어 모양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
이상으로 생소한 이름의 비투어타이어로 타이어 2짝을 교체하며 타이어 소개와 함께 타이어규격 중 중요한 부분과 올바른 타이어 2개 교체방법을 말씀드렸는데요. 역시 새 타이어로 바꾸고 나니 기분도 좋아지고 주행성능도 좋아진 느낌입니다. 다만 앞타이어 2개가 위치를 달리하고 4개 타이어의 접지 상태가 각각 다르다보니 조금은 적응이 필요하더군요. 비투어 타이어의 가격은 국내 타이어 브랜드에 비해 10~30% 저렴하다고 합니다. 중국 브랜드지만 품질과 안정성은 입증 받은 제품이니 타이어 교체하실 때 가성비 생각해서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자동차타이어 리뷰였습니다. R.S.d. :)
- 저는 위 비투어타이어 제품을 소개하면서 비투어타이어코리아(주)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