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사제(4~7년차) 평생교육이 8월 17일(월)부터 28일(금)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교구 성직자국(국장 : 서보효 라이문도 신부)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대상 사제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종 사목 등 특수 사목 현장의 사정으로 전체 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제 9명은 하반기 교육 일정 가운데 1주간에 함께했다.
이번 교육은 사제로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영성을 새롭게 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혀 사목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교육에서는 황태종(요셉, 제주 김기량성당 주임) 신부의 ‘제주도의 역사와 제주 천주교 역사 알기’를 비롯해 송영민(아우구스티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국장) 신부의 ‘슬기로운 지구생활을 위한 통합생태론’, 김태훈(리푸죠, 성 바오로 수도회 제주 분원) 신부의 ‘사제의 영성생활’, 강미라(강미라 상담센터) 소장의 ‘사목적 영역에서의 여성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사제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성직자국장 서보효 신부의 주례로 시작 미사를 봉헌했다. 교육 기간 동안 오전에는 강의, 오후에는 그룹활동 및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사목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사제 공동체 안에서 친교를 다졌다.
한편 22일(토)에는 제주교구 성지인 용수성지와 김기량순교기념관을 순례하고 제주4·3평화공원과 기념관을 찾아 제주도의 역사와 아픔을 되새겼다. 24일(월)에는 부교구장 김종강(시몬) 대주교와 간담회를 갖고 사제로서의 삶과 사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사제들은 자신의 사제생활을 성찰하고 동료 사제들과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사제 공동체의 유대를 다지며 새로운 마음으로 사목 현장에 임할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