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몰, '따뜻한 밥 한 끼' 이벤트 진행

[FBI 18기 정한별]

▲ ⓒ롯데마트

‘밥 식(食)’, ‘입 구(口)’, 식구(食口)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다.

27일 롯데마트의 지난 2012~2014년까지의 매출에 따르면, 양곡, 장류, 식용유지 등 한끼 식사의 기본 재료가 되는 상품들은 최대 30% 가량 하락한 반면 즉석밥, 컵밥 등 간편식은 최대 6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측은 식사 기본 재료들의 매출이 하락하는 까닭으로 현대인들의 바쁜 일과로 가족과 함께 집에서 밥 해먹는 수요가 점차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꼽았다.

또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외식 및 간편식 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된 것도 매출 감소의 한 원인으로 보았다.

보건복지부가 국민 7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일주일 중 평일 5일 가운데 이틀 이상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는 비율은 64%에 그쳤다. 76%였던 지난 2005년 이후 10년도 되지 않아 12%나 급락한 것.

이에 롯데마트몰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멀어져가는 '식구'(食口)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따뜻한 밥 한끼’ 이벤트를 진행해 식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보이는 선택 메뉴로는 삼겹살 볶음(삼겹살+고추장+간장 등), 매콤한 닭볶음탕(생닭, 감자, 당면 등), 해물탕(낙지+전복+가리비 등)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8일 어버이날에 맞춰 선택한 식재료를 배송할 예정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4~5만원 상당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면 다음달 5일까지 롯데마트몰 홈페이지에서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 후,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나의 생각]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가족이라는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음을 모두가 느낄 것 이다. 바쁜 일상속에 치여 밥 한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즉석식품으로 때우는게 요즘 현대인들의 모습이지 않나싶다. 그로 인하여 가족들의 얼굴을 보고 마주 앉아 같이 밥 한끼 먹는 것 조차도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 하여 소중한 가족들과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이런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내고 싶고 남에게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준다는 점에서 본 받아야 할 의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