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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김포시편 성황리 개최 |
최우수상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 열창한 김송아 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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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에는 강한 바람과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23일 3백여 명의 치열한 경합을 거쳐 예심을 통과한 16팀의 본선 진출자는 이날 각자 자신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열광적인 무대를 펼쳤다.
사회를 맡은 송해 씨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이날 무대는 더욱 더 즐거웠으며 초대가수로는 김국환, 배일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배가시켰다.
이번 노래자랑에서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른 김송아 씨(21세, 고촌면 풍곡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백순 옹(83세, 고촌면 신곡리)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추억의 소야곡’을 불러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성주풀이’로 인기상을 수상한 윤선임 외 8명은 구성진 가락의 ‘김포금쌀’ 노래를 통해 김포금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또한, 제철을 맞은 싱싱한 주꾸미를 선봬「봄바람난 주꾸미 천지」를 주제로 4월 10일부터 3일간 대명항에서 개최되는 ‘제3회 김포대명항축제’도 공중파를 통해 널리 알렸다.
이날 강경구 시장은 시승격 11주년을 시민들과 자축하면서 송해 씨를 비롯한 출연진과 스태프를 격려했다. 또한, 평소 애창곡인 가수 설운도의 ‘누이’를 불러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김포시편은 오는 4월 5일 오전 12시 10분 KBS1 텔레비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