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47차 산행]
○ 일 시 : 2014. 11. 15(토요일)
○ 산 행 지 : 장성 백암산
○ 도상거리 : 10.94km
○ 소요시간 : 4시간51분(08:57~13:48) [휴식시간 포함]
○ 누 구 랑 : 직장산악회와 동행
○ 산행코스 : 남창계곡~탐방지원센터~몽계폭포~능선사거리~사자봉~백암산(상왕봉)~백학봉~영천굴~약사암~백양사~백양사주차장
○ 오늘은 직장산악회와 제가 살고 있는 장성의 백암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산불방지기간으로 몇군데 구간이 출입금지되어 당초 경유하려던 장성새재, 순창새재 구간을 갈수가 없어서 산행구간이 짧아졌습니다. 백암산은 작년과 올해 여러코스로 다섯차례 나홀로 산행을 한바 있어 특별한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할수 있고 제가 사는 곳의 산인지라 직장산악회와 같이 동행을 하였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서 좋았지만 전날 내린비로 인하여 진흙탕 등산로를 자주 지나가야해서 진행이 조금 더딘것 같았습니다. 백암산과 백양사는 막바지 단풍을 구경하려온 산객과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백학봉에서 영천굴, 약사암을 지나는 하산길은 급경사 나무계단이 끝없이 이어져 있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이전 산행에서는 이곳으로 올라갔었습니다.
○ 산행지 소개[펌]
백암산은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암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햇듯이 산하면 내장, 고적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따라 변하는 산색이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 [나들이]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해 네이버 지도에 오늘 산행지를 정리하였습니다.

▼▼▼ [나들이]앱으로 기록한 자료를 스마트폰에서 스크린캡쳐하였습니다.

▼▼▼ [나들이]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에 등록하였습니다. 산행경로 파악하기에 유용한 자료입니다.
▼▼▼ 남창골 입구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 남경산기도원 입구에서 왼쪽으로 몽계폭포쪽으로 진행합니다.

▼▼▼ 탐방지원센터 못미쳐서 오른쪽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몽계폭포쪽으로....

▼▼▼ 너덜길도 올라갑니다.

▼▼▼ 오른쪽으로 몽계폭포를 들렀다가 다시 나와서 백양사쪽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 몽계폭포입니다.


▼▼▼ 나무다리를 2개 지나갑니다.

▼▼▼ 전날 내린비로 질퍽거리는 길은 계속 올라갑니다.

▼▼▼ 백양사쪽으로....

▼▼▼ 나무계단도 오르고....


▼▼▼ 능선사거리입니다. 직진하면 백양사로 바로 하산할수도 있습니다. 아직 일행이 도착할 기미가 없어 예정에 없는 사자봉을 얼릉 다녀오기로 합니다. 사자봉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상왕봉으로 갈 예정입니다.


▼▼▼ 사자봉오르는 돌계단입니다.

▼▼▼ 사자봉입니다. 별다른 특징있는 곳이 없어 이정표만 찍고 다시 능선사거리로 내려갑니다.

▼▼▼ 사자봉에서 내려와서 조금 기다리니 일행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 능선사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상왕봉으로 향합니다.

▼▼▼ 상왕봉에 먼저 도착하여 만난 산객에게 부탁하여 인증샷 찍었습니다.


▼▼▼ 잠시후에 도착한 일행들과도 인증샷!

▼▼▼ 백학봉을 향해서 여전히 질퍽거리는 길을 갑니다.

▼▼▼ 조망처에 있는 멋드러진 소나무앞에서도 인증샷!







▼▼▼ 시원하게 작년 겨울에 담은 소나무사진과 눈길 동영상 올려봅니다.

▼▼▼ 풍경입니다.


▼▼▼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 구암사갈림길입니다. 오늘부터 한달간 산불방지 통제기간이라 구암사쪽은 갈수 없습니다. 백양사쪽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 백양계곡 갈림길입니다. 백학봉쪽으로 직진합니다.


▼▼▼ 멀리 장성호를 조망하고....


▼▼▼ 백학봉입니다.

▼▼▼ 백학봉에서 장성호를 바라봅니다.


▼▼▼ 가끔은 이런 암릉길도 내려갑니다.


▼▼▼ 백양사쪽으로 향합니다.

▼▼▼ 멀리 백양사가 조망됩니다.


▼▼▼ 길고도 긴 급경사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급경사라 내려가기도 힘이 듭니다. 작년에는 이곳으로 돌라왔었습니다. 12월말이라 추운날씨에 눈산행을 하였는데도 얼마나 땀을 쏟아냈는지 모릅니다.


▼▼▼ 영천굴입니다. 안에는 커다란 석불과 감로수가 나온다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전에 한창 보호각 공사중이었는데 말끔하게 단장이 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작년 12월 28일 산행시 사진입니다.



▼▼▼ 약사암으로 내려갑니다.



▼▼▼ 약사암입니다.







▼▼▼ 약사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막바지 빛을 발하고 있는 단풍을 구경하면서 계속 하산합니다






▼▼▼ 백양사도 잠시 돌아봅니다. 백암사 또는 정토사로 불리었던 대사찰 백양사는 내장산 가인봉과 백학봉사이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 무왕33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숙종에 이르러 백양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숙종때 환양선사라는 고승이 백양사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데 백양 한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설법을 듣고는 본래 자신은 하늘의 신선이었는데 죄를 짓고 쫒겨왔다며 죄를 뉘우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렀다하여 백양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양사는 31본사의 하나로 오랜 연원과 함께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소요대사부도,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을 포함하여 청류암과 관음전, 경관이 아름다운 쌍계루 등이 그것이다. 백양사 오른쪽 뒷편에는 선조 36년인 1603년과 현종 3년인 1662년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특별히 제사를 올렸다는 국기단이 있다.



▼▼▼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오는 쌍계루와 반영이 아름다운 호수를 보고....




▼▼▼ 백암산 백양사 입석을 지나 포장도로를 한참 걸어서 매표소를 지나가서야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만날수 있습니다.



장성읍에 들러 목욕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장성문화예술회관 건너편에서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 일정을 마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