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 쇼니에요.
언젠가부터 캠핑보다 비박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간결하고 심플한게 좋아지더군요^^
암튼 캠핑도 해야하는데 요즘들어서 비박갈 생각만 하고 있으니 걱정아닌 걱정이네요^^
2주전 제가 사는 춘천에 명산인 삼악산에서 산악회회원들과 비박도 하고 시산제도 올리고 왔습니다.
참내 머리꼬라지하고는...ㅋㅋㅋㅋ
밤 9시경에 오르다보니...아우~얼굴 반질거리는거봐...육수를 얼마나 흘려되는지...ㅋㅋㅋㅋ
텐트치고 배가 고파서 다들 먹거리 준비에 분주...산에서 해먹는 백숙만큼 맛나는건 없죠^^
산정상이다보니 기온이 영하...순대가 얼음덩어리처럼 되서 다시한번 볶아주고...
아는 형님에 까다로운 안주...오로지 소시지 예찬론가...ㅋ
요거요거~리엑터보다 절대로 못하지않다고 봄.ㅋㅋ(하지만 연료소비가 엄청나다는거ㅠㅠ)
다음날 아침. 삼악산 정상바로 아래 텐트촌이 생겨버렸슴당^^ㅋ
캠랜 강방 피아오님에 파빌리온2
요거이 요즘 저를 미치게 만들고 있는 힐레베르그 스타이카...아~~~이쁘다
랩텐트와 빅라이트...크기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에어매트에 구멍난것도 모르고 밤새 한기 땜시 추워서 고생한 와이프...
아침부터 투덜 투덜...미안해^^
어제에 전쟁을 증명이라도 하듯, 산소주 대토리가 아침부터 속을 울렁거리게 만드네요.ㅠㅠ
그래서 빨랑 김치찌게 투입...
와우~~~이런 레알 왕 추접한 사진은 언제 찍은건지ㅠㅠ 와이프에 복수인가????
일요일 아침합류한 산악회 회원님들과 시산제를 올렸슴당
이제 하산...어제밤 저희를 힘들게했던 333계단...친철하게도 계단수까지 알려주는 쎈스.ㅠㅠ
피아오...언제나 함께하는 멋진 동생^^
짜슥...폼잡기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함 폼잡아봤슴당.ㅋㅋㅋ와이프짐까지 모두 매고 다니니까 앞에가는 와이프에 배낭을 보니 나도 모르게 중얼중얼...(욕?!)ㅋㅋㅋ
언제봐도 이쁜 하트탕^^ㅋ 여름에 야등할때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
춥긴 추웠다...폭포도 얼어있는채로 녹을 생각을 않하니...
올 동계비박도 이렇게 마무리를 해봅니다.
이제 정말로 비박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네요.
캠핑만큼 풍요롭지는 못하지만 간결한 맛이 있는 비박...
언제 함께 하시겠어요?!^^
첫댓글 쇼니아우 배낭이 죽여주넹새로 영입한 MR 배낭인감난 10kg 안되는 배낭메고 치악산 4시간 올라 가면서 수도없이 쉬었다가 올라갔네나이는 못속여
랄라형님~그래도 올라간다는게 의미있는거죠^^ 저건 다나 글레시어 배낭이에요^^
MR은 조만간 비박다녀와서 올릴께요^^
올 한해도 즐산 안산하길 기원합니다....피야오는 각 좀 잡는거 배워라~~^^
멋집니다...난 언제 산행하며 비박한번 해보나...^^
멋지네요...나중에 저두 함 도전해 보고싶네요..백패킹....
비박에 계절이라 좋네요. 저두 비박함 해보고 잡네요 ^^*
좋네요.. 비박의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저두 비박장비 장만중인데 기회가 되면 비박 필살기 전수 부탁드립니다... ^^
앗! 형님 비박장비 장만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금병산으로 비박함 가시죠^^
근데 요즘 산에서 텐트치고 취사하는게 허용되나요?
삼악산은 도립공원이라 산불기간이 아니면 가능하구요. 국립공원은 비비는 가능하나 텐트치는것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러운 비박 하셨네요~~~눈 위에서 비박이라......
담...비박지는.....금병산 입니다... 고고고무브무브무브
언제갈까???
즐감했습니다....... 안전등캠 하세여 ^^
텐트를 사용하여 잠을 자는것은 비박이 아니고 야영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통상적인 오캠이 아니기에 비박이라는 말을 사용했네요...
춘천이군요...저두 춘천입니다..반갑네요......앞으로는 이쪽으로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초보캠퍼입니다...
앗! 춘천에 사시는군요^^ 방갑슴당...이쪽으로 오시면 저희랑 함께 하시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