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튿날 일어나서 온천하고 아침먹고 일행들 8시에 떠나고 나는 가파도를 가기위해 8시20분 게스트하우스 차량으로 모슬포로
향하는데~ 옆자리에 어느 아가씨가 타길래 어디 가느냐고 물으니 모슬포에서 가파도로 향한다 한다.
09시 모슬포 출발, 11시15분 가파도에서 돌아온다. 조금 늦추어 가파도 민박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려했으나 다음에 나오는 배가 14시15분이라~ 그걸타면
오늘은 마라도 다녀오기가 힘들어질것 같아서 조금 빨리 움직이려 한다.
올래길 안내도에는 1시간이면 걸을수 있다는데, 올레길이란걸 처음으로 걸어보니 길찾기가 만만찮어 낫골챙이에서 가파초등학교로 가야하는데 하동포구로 가서
섬을 한바퀴 돌고나서 청보리밭 산책길 A,B를 걷고 길찾느라 함께간 아가씨와 밭고랑을 헤메다 가파초등학교에서 상동포구로 향한다는게 길이 이상해서
섬주민에게 길을 물으니 상동포구는 반대방향이라 한다. 걸음 재촉해 상동포구로 향하는데 오토바이가 오니 아가씨는 오토바이로, 나보고도 타고 가자는걸
난 걸어간다고 하고 걸어오니 배떠나기 15분전이다, 함께온 아가씨가 음료수를 사놓고 기다리면서 생각보다 빨리왔다 하네~
열씨미 걸어서 배고프던 차에 가게 아주머니께서 주신 감자 삶은것과 아가씨가 사준 음료수를 먹고 시원한 물 두잔을 마시니 배고픔도 가시고 더위도 가신다.
섬
떠나온 모슬포쪽
섬의 최고점이 20.5미터라 하는 가파도
여기쯤에서 상동 대합실 30분으로 접어들어야 하는가? 그냥 지나쳐서 하동포구로 향한다
지나갈때는 하동포구인줄도 모르고 지나간 하동포구
청보리밭 산책로 A로 접어든다
길이 끝나는 곳이라~
농로로 접어들어 보리밭 사이로 돌고 돌아가 상동 마을로 가서 상동포구 가는길을 물어보고는 당연히 조금 멍청하게도 하동포구 가는길로 열씨미 걸어간다.
하동포구를 상동포구인줄 알고 내려가다 예감이 이상해서 길을 물어보니 반대방향으로 가라한다. 그러면서 배시간이 여유 있으니 천천히 가라하네~
같이간 아가씨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가고 나는 도보로~
포카리,감자, 시원한 냉수로 갈증과 배고픔을 해소하고~
제주올레 10-1의 시작점이자 종점
올레 스탬프를 찍는 여행객
여객선을 타고 모슬포항으로~
잘있거라 가파도여~~~
11시30분 모슬포 도착하여 마라도행 배표를를 7,000 + 7,000 + 1,500(공원입장료) = 15,500에 구입한다.
마라도 여객선 타러 가는길에 만난 자리돔(살아있슴)
마라도행 여객선, 단체 손님도, 개인 손님도 가파도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다.
산방산
오전에 떠나온 가파도를 다시 옆으로 지나간다.
마라도
원조 마라도 짜장면집에서 해물짜장으로 점심을~
비싸게 5,000원 짜장면 먹고도 가져다먹고 손수 반납하고 셀프란다.
다시는 마라도와서 짜장면 먹을일은 없을듯~
후식으로 편의점에서 커피한캔 사서
짜장면집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무료로 한바퀴 돌아준다. 이것타고 한바퀴돌고 걸어서 한바퀴 돌면 좋을듯~ 난 그렇게 못하고 중간에 내려서 걸었다. ㅎㅎ
개인으로 빌리면 30,000원이란다. ㅋㅋ
앞에서
뒤에서
이제부터는 걸어서 움직인다.
마라도 성당, 인구 30명 이라는데 절,성당, 교회가 하나씩 있다.
원주방향으로 돌다가 등대에서 지름방향으로도 가보니 교회도 보이고 기원정사(절)도 보인다.
원주방향으로 돌때 처음만난 기원정사
쵸코렛 박물관인줄 알고 찾아간 쵸코렛 판매소 - 바나나 얼린것에 쵸코렛 살짝 묻혀 4,000원을 받는다. 그것도 반짤라 두개로 나눠주면 안되냐 하니 안된다 한다.
태양광 발전소라 해야하나~~~
쵸코렛 판매소에서 다시 역방향으로 걸어 마라분교에서 또다시 섬을 가로 지른다.
마라분교에서 또다시 섬을 가로 질러 등대쪽으로~
육지에서 보기힘든 제비들이 하늘을 나른다.
그늘에서 잠깐의 휴식후 떠날 배 타는곳으로~
모슬포행 2시30분 배로~ 15시에 모슬포 도착하여 섬속의 섬, 가파도. 마라도 섬여행을 끝낸다.
* 섬여행을 끝내고 카페 친구를 만나 모슬포 주변 관광을 나선다
일제 시대 비행장이 있던곳
대정향교
오래된 고목이 처마를 덥고도 남는다
* 새로운 맛의 경험을~~제주도 카페 친구가 안내해준 한림읍 사형제횟집
한림읍에 있는 사형제횟집(064-796-8709)으로 고등어회 먹으러~ 가제 종류인데 날걸로 먹는다. 회한접시 들어올때 한접시 써비스, 추가는 돈받는다.
해체 시범을 보이는 종업원 아가씨
아래에 있는 쏘스에 찍어서~ 고등어회도 저쏘스에~~
고동 젓갈류
알밥- 제주 사람들은 고등어회를 김에 알밥이랑 같이싸서 쏘스에 찍어먹는다.
고등어회 35,000원
갈치회 40,000원
이렇게 쌈사서 쏘스랑
사형제 횟집 앞에서
협재 해수욕장 가는길에~
협재 해수욕장에서~
차귀도
갈치잡이 배인가? 한치잡이 배인가?
절부암에서 - 절부암은 넘 어두워~
차귀도 야경까지 구경하고 숙소로~~~
첫댓글 혼자서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셨네요..
모처럼 봐서 반가워서 얼굴 좀 더 오래 보고 싶었었는데... 바람은 바람같이 휘~ 잉 일행들 사이에서 사라져 버려서..
둘째날 자리돔회 잘 먹었습니다. 사진보니 고등어회, 갈치회 진~짜루 맛있었네요. 먹어 보고 싶어라....
앉아서 가파도, 마라도 구경 잘 했습니다. 더운날 건강 잘 챙기시고..
사진으로 구경잘 했습니다. 마라도의 자장면이 생각납니다. 건강하세요.
너무 멎집니다.. 이글 제주도여행 방에도 복사해서 올려 주시면 완전 좋을텐데요~
바람처럼 여기저기...좋은그림 잘보구...감사합니다
터키팀 거문오름 간대서 같이 하고 싶었지만 터키여행한사람만 된대서 거문오름가서 우연히 만나지길 바랬는데...저랑 같은날 모슬포에서 가파도 가셨네요. 근데 전 11시 배타고 2시 15분배로 나와서 마라도는 다음을 기약했고,,,올레는 그 전날 화순해수욕장서 송악산 거쳐 캄캄해진 상태서 하모리로 와서 동남식당서 밥먹고 민박하고 16일날 가파도 간거고, 17일날 거문오름 갓다 18일날 왔어요. 서로 미리 알고 갔다면 같이 움직이고 대화도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고.. 사진 잘 봤습니다.
어디 사시는분이신지 모르지만 다음여행에 함께했슴 합니다.
가파도..너무 잔잔했던 추억......갈치회에 침넘어가고..절부암에 진했던 추억은 더욱 그리움으로 남네요...
바람님 오랜만입니다~~작년 11월 오름행사 끝나고 혼자서 마라도를 들어 갔다 왔는데 이렇게 다시 바람님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그때의 기분에 다시 들뜨게 되네요~~저는 갈치회 말고 고등어회를 먹었는데 말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