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시간 즈음 장대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하우스로 모여 삼겹살 파티를 먼저 했습니다.
펠렙을 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 난로위에 솥뚜껑을 얹고
국장님 센터장님 계속 고기를 외쳐는 아이들에게 빨리 주기위해
마음 조리며 삼겹살을 구웠고, 저녁 식사 후 월드카페 프로그램중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쓰리키워드라고 3단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은 후
나에게 쓰는 편지를 나름 진지하게 쓰고 간식을 먹은 후 하루일과는 마무리 되었구요.
다음날은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닭장에 가서 사료도 주고 계란도 가져다가 에너지난로에 냄비를 올려서 삶아 먹었는데
서로 먹겠다고 난리 였지요.
아침식사 후 옥동천으로 족대랑 파리낚시를 가지고 소풍. 간식으로는 음료수. 꿀떡 .수박..
족대로 잡은 살아있는 미꾸리종류는 작은 우계헌연못에 풀어주었답니다. (모기 유충을 박멸하라는 특명을 주면서...)
혹여 많은 인원이 캠프에 참가하여 불편을 느꼈거나 서운함이 있었다면 앞으로 개선 해 나갈 숙제겠지요.
함께 아이들 먹거리 준비를 해 주신 선생님과 자원봉사 여러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마음의 고향인 희망더하기공간나눔에서의 1박2일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첫댓글 아이 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 수고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