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디아 국립공원에 여행오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서 부터 Park Loop Road 를 차편을 이용하는 것이다. Mount Desert Island의 동쪽 절반에 위치한 구불 구불한 27마일 (43.2 Km) 의 Park Loop Road 는 드라이브만 한다면, 단 한번에 끝낼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Covid-19 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 도로를 민간 가이드 버스투어 혹은 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Island Explorer 셔틀버스를 이용하지만, 코로나 방역문제로 현재 버스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그래서 방문자들이 개인 자동차편으로 이 도로를 운전하는 동안 관광지, 산, 바위가 많은 해안선, 울창한 숲과 깨끗한 자연을 지나게된다. Mount Desert Island 에 있는 아케이다 국립공원 전체를 구경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적어도 3박4일의 여유를 가지고 관광지, 하이킹, 등산, 드라이브, 대서양 연안 해안선 구경등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바하바 호텔에서 아침일찍 식사를 끝낸후 짐을 챙겨, Park Loop Road 를 드라이브하며 아케디아 국립공원의 동쪽에 있는 South Bubble Mountain, Jordan Pond, Bass Harbor Head Lighthoust를 방문한 후 이곳의 여행을 마치고 Portland, Maine 으로 가기위해 그동안 정들었든 아케디아 국립공원을 떠나게된다.
첫날, 많은 관광객이 모여, 주차를 하지못하고 떠나야만 했던 South Bubble Mountain 주차장에 오늘은 아침 일찍와서 차를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마침 국립공원 자원봉사자들이 등산로 입구 부근부터 길을 고르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자원봉사자는 대부분 등산복 차림이었으며, 은퇴한 60대, 70대의 남녀 미국인 노인들이었다. 폭우로 인해 유실된 등산로 길을 보수작업하는 어느 여성노인분께 자원봉사자 등록방법를 물었다. 예전에는 쉬웠지만 코로나 사태이후 심사가 까다로워 졌다고했다. 결국은 그여성분의 설명은 무보수로 일하는 것도 코로나 방역관계로 어려워 졌다는 이야기이다.
남쪽 바블 산 정상에 위치한 바블 바위(Bublle Rock) 까지는 쉬운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어느 지점부터는 등산로가 없으지고 미끄러운 바위에 표시된 푸른색의 페인트가 유일한 바위 길이며 그 다음 바위에 세겨진 표시를 찾아야 한다.
이 등산길도 잘 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산에서 헤메일수 있다. 나는 아무도 없는 산에서 혼자서 길을 찾아 헤메어 본적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전화에 표시되는 GPS 위치 덕분에 어려움은 없겠지만, 실지로 우리는 하산 하면서 등산로를 잃어 험한 바위를 내려오면서 포토그래픽 지도를 가지고 등산하는 미국분을 겨우 만나 우리가 잘 못 하산했음을 깨닳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오던 산으로 올라갈수는 없고, 쉬운 조단 호수의 둘레길을 걸어 산 능선의 트레일을 따라 겨우 목적지인 Bubble Rock Parking Lot에 되돌아 올수있었다. 결국은 예정보다 더 먼거리 인, 3.2 Km 를 걸었다. 나는 아내가 화가 난줄 알았는데 뜻밖에 많이 걸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한다.
Bubble Rock 을 구경하기위해 South Bubble Mountain (약 800피트, 255m) 의 정상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버블 바위가 있는 정상까지는 별로 먼거리는 아니었지만 거의 수직으로 형성된 미끄러운 가파른 바위길 틈세로 때로는 바위를 타고 올라가기에는 우리 나이에는 힘들다. South Bubble Mountain 에 있는 Bubble Rock은 높은 난간에 위태롭게 자리잡은 14톤짜리 무게의 큰 바위이며 약 1만 5천년 전에 녹은 빙하에 의해 퇴적되어졌던 바위로 이 바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빙하 기형 중 하나라고 기록되어있다.
하산하면서 길을 잘못들어와 조단 호수 둘레길 트레일로 들어왔다.
Jordan Pond는 메인 주 바하버 (Bar Harbor) 마을 근처의 아케디아 국립 공원 (Acadia National Park)에있는 호수같은 연못이다. 187 에이커의 최대 수심 46 미터 (150 피트)에 달하며 호수둘레길은 3.6 마일(5.8km) 이다. 둘레길 트레일을 따라 걷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연못의 물은 바닥이 보일정도로 맑다. 이 연못의 물은 Seal Harbor의 상수도로 쓰임으로 사람과 애완 동물의 입장은 금지되지만 모트 장치가 없는 소형 보트는 때에따라 허용된다.
조단 연못 둘레길에서 쉬고있는, 조깅를 좋아하는 아내는 나의 실수로 둘레길을 많이 걸어도 감사하게도 불평하지 않는다.
마지막 목적지, 동남쪽 하버 끝에 위치한 Bass Harbor Head Lighthouse 등 여러곳을 구경하기위해 공원의 남쪽 체크포인트로 향한다.
배스하버 헤드등대를 향하는 도중 Long Pond와 연결된 3번국도 해변가에 잠시 차를 세웠다.
파도에 떠 밀려온 파래등 온갖 바다풀이 해변을 어지럽게 수놓고 있다.
Bass Harbor Head Lighthouse 에 도착했다. 등대의 역사를 잠시 참조하면;
1885년 미국 의회는 등대 건설에 5,000 달러를 책정하며, 1876 년에 포그 벨과 타워가 제거 된 이후 건설이 완료되었다. 라이트 키퍼의 집은 1900년에 지어졌어며 1988 년 1 월 21 일에 Bass Harbor Head Light Station으로 미국국가 사적지에 등록되었다. 이곳의 위치는 마운트 데져트 섬의 최 남단에 위치해 있지만 아케디아 국립공원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시간이 늦어 해변가의 암석위에서 등대를 바라보는 배경은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다.
1902년에 벽돌로 지어진 석유 저장고가 등대에서 북서쪽으로 205 피트 떨어진 곳에 세워졌으며 프레 넬 랜즈를 1902년에 더 큰 렌즈로 교체되었다. 이 렌즈는 프랑스 회사 Henry-Lepaute 에서 제조했으며 이 렌즈는 현재까지 사용 가능하다.
우리는 4일동안 바하바, 아케디아 국립공원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곳에서 3시간 10분 거리의 남서쪽에 위치한 Portland,Maine 으로 떠난다. 오늘 저녁 그곳에 예약된 호텔에서 1박하고 내일 아름다운 경치의 그 유명한 Portland Head Lighthouse를 구경하기위해 180마일(288Km) 운전한다.
글/사진 손영인
첫댓글 친구 덕에 좋은 구경하는구나.
그야말로 지금은 꽉 막혀있으니 여행은 언감생심 ᆢ
꿈도 꾸지 못한다.
코로나가 진정되어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미국의 동부를 여행하고 싶다.
서부는 그런대로 여행을 했으니 동부지역을
여행하고 싶은데 ᆢ
캐나다 접경의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워싱턴
정도가 보고 싶은 곳이다.
서부 여행 때는 LA에서 출발하는 6박7일의
'하나여행사'판매하는 상품이 있더라.
동부에도 그런 여행사가 있겠지?
손바닥만한 작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큰 나라인 미국의 곳곳을 여행하는 친구가
너무 멋있다.
우리 나이가 70을 넘겼으니 이제 몇 년 지나면
다리 아파서도 여행 못한다.
건강할 때 열심히 돌아보는게 최고다.
늘 건강하길 바란다.
코로나로 인하여 그동안 막혀있던 모든 여행도 미국은 이미 시작되었다.
지역에 따라 여행제한이 있겠지만, 적어도 친구가 계획하는 미국 동부여행은
금년내로 모든 여행지역 제한이 쉽게 풀릴것 같지는 않다. 우리집에서 약 1시간
떨어진 Lotte 마트, H 마트가 있는데 그 지역에 여행사가 있드라. 코로나 이후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상품이 어떤것인지 한번 알아볼께.
나이나가라 폭포- 미국쪽의 관광지는 현재 모두 문을 열었다.
그러나 캐나다쪽은 무지개 다리(Rainbow) 를 건너는 관광객은 미국으로 되돌려 보낸다.
캐나다쪽의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위한 대부분의 지역은 오픈되지않아 꼭 구경해야
할 곳을 못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지역을 구경못하면 여행할 이유가 없다.
뉴욕시- 뉴욕시에 거주하는 형님으로 부터 확인했는데, 뉴욕은 야외에서 마스크착용을
해야하며 대부분의 중요한 여행지는 문을 닫았다. 자유의 여신상, 멘허턴의 중심지역은
수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중요한 것은 코로나이전으로 돌아올려면 아직도 많이
기다려야 할것같다. 단, 샌트럴 공원은 오픈되었다.
.워싱턴 디시 - 대부분의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머모리얼 몰에 있는
미술관, 자연박물관, 식물관, 우주박물관등은 코로나로 인하여 현재 문을 닫은 상태로 실내 공사중에있다.
한국전쟁기념관, 월남전쟁기념관, 링컨센터, 제프슨 센터, 2차 세계대전전쟁기념관 등은 오픈 되었다.
친구의 여행을 위해서 한번 의논 해보자.
고맙다.
시간 나면 한 번 알아봐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