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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
작가 | 허은미 글, 이명애 그림 |
출판사 | 풀빛 |
출판년월일 | 2016.12.15 |
대상 연령 | 만 3~5세 |
█ 줄거리
크리스마스에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던 아이는 기차에서 잠이 든다. 꿈속에서 아이는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하는 상상을 하며 하고 싶은 것들, 바라는 것들을 마음껏 한다. 잠에서 깬 아이는 할아버지와 만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 작품의 특징
이 그림책은 아이가 기차를 타고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동안 꾼 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꿈 내용은 ‘산타 할아버지가 나의 할아버지라면 어떨까?’ 라는 것이다. 아이의 재미난 상상과 엉뚱한 말들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이의 순수한 동심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도 함께 담겨있다. 이는 할아버지에게 드릴 귀마개를 포장하는 아이의 뒷모습이 그려진 속표지와, 아이와 할아버지가 만난 후 그 귀마개를 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할아버지가 산타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이의 상상이 나열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다른 글씨체로 ‘내가 심술부린 건 없던 일로 해 주세요, 네?’와 같은 아이의 현실적 마음이 적혀있다. 아이의 상상 속 산타는 다름 아닌, 대머리에 주섬주섬 빨간 옷을 입는 아이의 할아버지이다. 아이가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은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내 곁에 있는 것’이라는 말에서 할아버지에 대한 아이의 애정이 드러난다.
아이의 상상 과정에서 글자 없이 양쪽 페이지 모두 아름다운 그림으로만 채워진 페이지들이 등장한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산타의 손자가 되어보는 시간을 주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감상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면 좋을 책이다. 빨간 색 바탕에 그려진 하얀색 눈 결정체 그림의 면지는 화려한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더해준다.
█ 교육적 판단 및 제안
원에서 성탄절 행사를 진행할 때에 단순히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돕는 활동을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나만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 아이처럼 부모님과 조부모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불우한 이웃돕기 선물을 산타에게 전달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가족에게 주는 선물은 교육활동을 통해 유아들과 준비하고 불우 이웃 돕기 선물은 가정을 통해 모을 수 있다.
█ 참고
* 작가 수상경력
- 이명애: 나미 콩쿠르에서 GREEN ISLAND상 수상(플라스틱 섬), 볼로냐 도서전 2015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 수상
* 작가의 다른 그림책
<글작가 허은미>
- 우리 몸의 구멍, 허은미 글, 이혜리 그림, 길벗어린이, 2000.06.15.
- 백만 년 동안 절대 말 안 해, 허은미 글, 김진화 그림, 웅진닷컴, 2011.07.05
<그림작가 이명애>
- 플라스틱 섬, 이명애 저, 상출판사, 2014.03.20.
- 10초, 이명애 저, 반달, 2015.03.30
* 책 정보 및 소개글
- http://picturebook-museum.com/user/book_detail.asp?idx=15583
- 이명애 홈페이지: http://www.myungaelee.com/
* 관련 그림책 –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따뜻한 마음이 담긴 그림책
- 크리스마스 선물, 존 버닝햄 저, 이주령 역, 시공주니어, 1997.01.01.
-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로버트 배리 글/그림, 김영진 역, 길벗어린이,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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